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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어떻게 입고 계시나요?

트레이닝복 조회수 : 1,720
작성일 : 2005-11-16 02:23:55
요즘 집에서의 활동복이 참으로 고민됩니다...
항상 쭈글쭈글한 티셔츠나 너덜너덜 무릎나온 바지는 입지 말자...
이랬던 제가 어느 순간 그렇게 되버리고 있는것 같아요...

하지만... 택배아저씨, 우유아줌마(월말계산) 올때만큼은 꼭
그래도 괜찮은 츄리닝 바지라도 입는답니다..ㅎㅎㅎ
단 몇초 사이라도.. 남한테 그런꼴 보이기 싫어서...

근데... 매년 반팔티셔츠 5000원짜리로.. 밀리오레 같은곳에서 사는데도...
그 담해 되면... 어찌 하나같이 싸구려 티나고 없어보이는지...
제 자신이 미워진답니다..
그렇다고 백화점가서 5000원의 두배인 만몇천원짜리 티셔츠를 사입어도 그 담해 되면..
밀리오레 티셔츠랑 똑같은 현상이 벌어지죠...

글구.... 왜 하얀옷이.... 몇달 도 안입어서 어찌 그리 색깔이 누래지는지...
글타고.. 겉옷까지 삶아입을 자신이 없고... 락스 담글려고 해도 면티위에 있는 프린트 벗겨질까..
두려워 것두 못하고...

맨날 꼴이 말이 아닙니다....
도대체 어찌 입어야 될지...
남들... 깨끗히 빨아입으면 되지... 한다지만...
말만큼 그게 쉽지 않더라구요...
혼자 주절주절 해봅니다...^^  
IP : 222.119.xxx.22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마트
    '05.11.16 2:54 AM (222.233.xxx.35)

    이마트 베이직인가 가면 쫌 싼 티셔츠 같은게 있는데요
    저는 카라가 있는 단추 3개 달린 티 가 있어요 그거 반팔로 약간 큰 사이즈 색깔 화려한 걸로 2어벌 있어서 그거랑 입어요
    깃이 있으니 축 처지거나 색이 우스워지거나 하지 않아서요..
    아님 가끔 아울렛 행사할때 5000원짜리 틀 잡힌 옷들 사놓으면 좋더라구요
    바지도 면바지 5000원행사 할때 남색 같은거 사놓고 입어요

  • 2. 이중생활 추천
    '05.11.16 3:22 AM (203.234.xxx.196)

    좋은옷도 집에서 막 입으면 금방 헤지더라구요...
    그냥 이중생활 하세요.^^

    제가 하루에 입는 옷이 잘때 파자마,아침과 저녁때 입는 막옷,낮에 입는 좀 깔끔한 옷, 외출복..입니다.
    옷이 방에 좀 널려있죠.^^;
    안그러면 깔끔한 옷도 금방 후줄그레 해지는것 같아서 좀 구분해 입어요.
    좋은 옷, 비싼 옷이면 뭐합니까,,, 무릎나오면, 뭐 묻으면 웃긴데요.

    그리고 행사매대있으면 귀찮아도 열심히 찾으세요.시장에서 사지 마시고요.
    상표가 후진것 같아도, 준메이커라도 원래 제값은 더 나가서인지 천이나 마감이 훨 나아요.
    매대값이나 시장값이나 비슷하잖아요.

    그리고 정말 면티는 브랜드라해도 다음해 되면 후줄그리한것은 마찬가지니,
    매대에서 여러개 사서 덜 닳게 입으세요.
    전 이제 같은 디자인이어도 맘에 들면 다른 색깔로 두개 정도 사요.
    싸게 구하기도 어렵고 시간도, 돈도 없으니 이젠 막 나가지요..ㅎㅎ

  • 3. 저도
    '05.11.16 8:06 AM (24.1.xxx.205)

    맞아요. 이중생활이 될수 밖에 없어요.
    음식할때 기름이 튀면 얼룩이 빠지지 않아 금방 지저분해지는데 버릴수도 없고...
    손님 접대할때는 진한색 웃옷을 입고 요리하고요.
    (전 그자리에서 금방한 음식을 대접하는 성격이라)
    저도 옷이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죠.
    아무리 새옷이라도 집에서 입으면 무릎 금방 나옵니다.
    전 트레이닝복도 외출용.집에서 입는 것 구분해 입어요.

  • 4. 캬캬~~
    '05.11.16 8:19 AM (220.85.xxx.17)

    울집도 침대옆에 옷이 여기저리 널부러져 있죠
    침대방은 낮엔 잘 안들어가고, 방문 닫어버리면 잘 안보이니
    저도 후질그레한 옷 그냥 입기도 하는편이예요.
    미혼일땐 사다논 메이커 옷들 편한것들로 그냥 집에서 입는데
    역시 메이커는 옷감이 달라서인지 싸구려보다 오래가더군요.

  • 5. 다들비슷하네요
    '05.11.16 8:51 AM (221.149.xxx.250)

    저도 그래요. 잘 때는 잠옷, 일어나면 바로 티셔츠에 트레이닝 바지 입고, 집안일도 하고 공부도 하고 그래요. 택배 아저씨 오시거나 할 때를 대비해서 그래도 조금 괜찮아보이는 나름대로 브랜드 트레이닝복 사서 깨끗히 관리해서 입고 있어요. 티셔츠는 목 안 늘어날 만한 좋은 걸로 3개 준비해서 돌아가면서 입구요. 그래도 설거지 할 때는 물 튀니까 꼭 앞치마 하구요, 누가 벨 누르면 그나마 괜찮아 보이라고 가디건이라도 걸쳐요 -_-+ 다들 이중생활 하시는군요. 왠지 알고나니 재밌어요. 저는 저만 그런줄 알고 직장동료나 밖에서 아는 사람들이 이런 모습 보면 놀라겠지 하고 생각했거든요. 밖에서 안 끼는 안경도 끼고 머리도 질끈 묶고, 커다란 핀으로 잔머리 삐져나올까봐 척 모아서 꽂고..다들 비슷하게 사는걸 보니 왠지 안심이 되네요.

  • 6. 다아~
    '05.11.16 9:31 AM (219.241.xxx.105)

    똑같아요.
    저도 너무 오래 입은 듯한 박스 티는 몇 개 버렸네요.
    요즘 추세 쫄티인데,,, 몇 년 째 넘 심했어요.... ㅠㅠ
    그래도 집에선 박스티에 앞치마 편한 고무줄 바지네요.
    고무줄 긴 치마도 있어요~~~

  • 7. ^^
    '05.11.16 9:56 AM (210.126.xxx.44)

    저도 집에 서는 아주 편한 스타일로 그냥 있는데요, 택배 아저씨 오시면, (저흰 1층 현관에서 세대로 인터폰을 해야 1층 현관문이 열리거든요? )
    암튼, 1층에서 연락오면 올라올때까지 몇초라도 시간이 있으니, 잽싸게 바지라도 갈아입죠.
    저도 이중생활이네요.

  • 8.
    '05.11.16 10:19 AM (210.217.xxx.22)

    옷도 옷이지만, 나갈 계획없는 날엔 머리도 안 감고, 제대로 빗지도 않고 있을때도 많습니다.
    항상 긴장하고 있을 수 없쟎아요?
    풀어주는 날도 있어야지...
    근데,꼭 그런 날, 불시에 손님 들이닥치더군요. -.-;

  • 9.
    '05.11.16 10:30 AM (219.248.xxx.43)

    좋아하는 스타일을 색깔별로 옷을 사요..
    지마켓이나 옥션에 가면 진짜 싼옷들이 있잖아요..한장에 5-6천원정도 하는 것들요..
    이너로 폴라티나 아니면 라운드티 이런 종류로 몇장 사구요
    가디건은 실내에서 입는 면종류나 아니면 니트종류로 2-3장 -이것역시 5-6천원짜리
    치마는 허리는 고무줄이구 디자인은 좀 정장틱한걸로 2-3장 정도를 시즌 별로 사요..
    그리고 그 스타일로 그날그날 색깔별로 맞춰 입어요..
    가끔 하의는 청바지 종류나 트레이닝 하의를 입어도 되구
    슈퍼갈땐 외투하나 더 걸치면 되구..
    색은 단순하고 베이직한걸로 사요..

  • 10. 원피스 입어보세요
    '05.11.16 11:26 AM (211.250.xxx.253)

    생각보다 편합니다
    안입어 본사람은 어지 입냐고 합니다
    그러나 티하고 바지 색깔 맞춰 입는 것보다 훨씬 입기도 편합니다
    한개만 입으면 되니까요---이점이 강추
    분홍, 하늘 등 밝은색으로 나시 원피스, 반팔 원피스 긴팔 원피스를
    두개씩 아니면 한개씩도 얼마든지 가능하지요
    한여름만 아니면 나시,반팔, 긴팔 어느것을 입어도 가능하니까요--집안에서는
    예전의 긴 홈드레스 식이 아니고 길이는 무릎정도
    쬐끔 더 짧아도 되고 쬐끔 더 길어도 되고요--취향대로
    백화점에서 홈드레스--요즈음은 아주 심플하게 나옵니다
    싸게 나올때-기획품내지는.....--저는 한 이-삼만원 선에서 주로....
    작년 여름에도 꽃무늬 있는 아사 원피스 사서 잠옷으로 아주 잘 입고요
    같이 푸른 꽃무늬 원피스 사서 입고 있던 원피스와 번갈아가면서
    아주 잘 입고 있답니다
    누가 급작스럽게 와도 좋고
    바쁘게 옷입기도 너무 편하고
    하여튼 저는 원피스 강추입니다
    그런데 너무 통짜로 사면 헐렁한 잠옷 같아서 ....

  • 11. 싼걸루.
    '05.11.16 3:02 PM (211.203.xxx.158)

    관심을 가지고 저렴하고 깔끔한 옷을 자주 사입으세요.
    백화점이나 시장, 마트를 가더라도 가판대를 무심히 지나치지마시구요.
    적정한 가격을 정해놓고, 그안에서는 몇개 사서 편하게 입으세요.
    어차피 집에서 입는 옷은 2년 넘으면...못입을만큼 낡지않나요?
    전 시장가면 의류점에서 3-5천원짜리 팔거든요. 이쁜거 몇개 사서
    집에서 입고있어요.
    그런데 무척 잘골라야되어요. 싼것을 고를땐 천재질을 잘보구..
    색깔, 그리고 나한테 맞는 사이즈...

    질이 조금 안좋아도... 집에선 그게 그리 부각되지않아요.

  • 12. 흐흐
    '05.11.16 3:43 PM (211.208.xxx.34)

    지금 무릎심하게 튀어나온바지에 남푠 티셔츠에 후드t 그안에 내복까지 입고있는데
    심하게 부끄럽네요
    어제는 그걸입고 슈퍼도 갔다왔다지요 무심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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