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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욕이 나와서 죽겠어요.

흑흑 조회수 : 1,223
작성일 : 2005-11-09 16:36:15
1~2주 전부터 전에는 그냥 살짝 넘어갔던 일에 벌컥벌컥 울화가
치밀어서 미칠지경입니다.
남편있을때는 참고 참아서 그냥 짜증만 내고 있구요.
남편이 출근하고 나서, 애가 말을 안듣는다거나, 남편과
시댁식구들 때문에 짜증났던 것들이 떠오르면 나도 모르게
*장,,*발..이 저절로 튀어나옵니다.
흑흑.

이러는 저자신이 미칠지경이예요.
겨울이 다가오면 약간 우울해 하긴 했는데.
그래서 요즘 매일 나들일 나가서 3시간정도 실컷 걷고
돌아다니다가 들어오거든요. 물론 애랑 같이요.

좀전에도 시엄니 환갑선물 글 보고 또 욕 나왔네요.
암것도 받은것도 없는 시어른들, 예물도 시고모가 해줄정도로
받은게 없는데..내년이 시아버지 환갑입니다.
욕나오네요. 자식도리는 해야하니까.

차라리 폐경이라도 되서 일케 울화가 치미는 것이라면 좋겠어요.
그나마 다행인건 아버지 생각하면 가슴이 싸악 내려가는 느낌이 들정도로
제정신이 듭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미쳐가는 거죠?
여러분들은 이럴때 없으신가요?
IP : 203.81.xxx.19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기요~
    '05.11.9 4:48 PM (210.91.xxx.97)

    왜 없겟어요...
    전 일찍 찾아온 폐경때문인지는 몰라도..걍..혼자서 주저리 주저리 지껄이다가
    어느날부터..욕찌거리를 하게 되었죠..히히(주말부부인지라 말려줄 남편도 없다지요)
    사춘기청소년들처럼 그게 입에 베여서 나중에 사회생활이나 일상에 지장을 주는 정도가 아니고
    교양차릴 자리에선 그게 통제가 가능한 우리나이이므로 크게 신경쓰진 마세요
    근데 욕 하고나면 왜..그 있죠?? 속이 시원하자나요..후후 나만 그런가???

  • 2. 히히^^
    '05.11.9 5:21 PM (61.83.xxx.41)

    가끔 그럴 때 있습니다, 화풀 상대가 없을 때....

    곧 사라지뎐데요.

    고운 말 쓰도록 애쓰며 삽시다.

  • 3. 고운말
    '05.11.9 5:48 PM (61.73.xxx.183)

    고운말 씁시다..스스로에게... 정말 욕하고 싶을때가 왜 없겠어요..
    저두 그 욕때문에 요즘 우울합니다. 아주 미칠정도로... 내가 욕한게 아니고.
    생전가야.. 누구한테 욕한마디 안하는 제게.. 뭔가 오해가 있어서 나이어린
    동생한테 ㅆ 욕을 듣고보니 정신을 차릴수가 없더이다..한순간..
    절 뭘로 봐기에... 사람을 바보로 만드는지... 욕듣는날,,, 그땐 옆에 누가 있어서
    아무말도 못하고 전화를 끊였는데......... 울화통이 치미는 겁니다.
    동생... 지 감정에 어쩌지를 못해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이해황당을 가름할수 없어서
    부글부글 하다가 그날밤 쫒아가서 한바탕 뒤집었답니다.
    얼마나 속이 후련하던지................... 그렇지만 맘이 참 안좋은 우울모드입니다. 덕분에
    욕이란게.... 정말 듣는사람... 막상 내가 들으니 그 기분 이루 말할수 없는 기분....
    원글님처럼..혼자 그러는거야 어떻겠습니까? ㅎㅎ 속으로 어찌한들... 누가 모라하겠습니까?
    그래도 욕도 해본사람이나 하지.. 안해본사람은 쉽게 안나오더이다..

    가만히 있다가 한판 뒤집었더니... 그 얼굴 클로즈업되어... 괴롭습니다.
    하지만 개운합니다. 욕한 거에 대해 미안하고 큰실수했다고 메세지만 받았는 데... 그래도
    함부로 욕하는 거. 고쳐주고 싶습니다. 동생............

    ㅋㅋ 글쓰다보니 제 우울한 모드를 여기다 풀어버리나 봅니다. 속마음...

  • 4. wlskrkek
    '05.11.9 5:49 PM (220.118.xxx.18)

    저는 폐경기 아니어도 욕 나오던데.......ㅠㅠ

  • 5. ..
    '05.11.9 6:30 PM (211.218.xxx.57)

    저도 욕을 어느새 입에 달고 사네요..

    소심한 성격이라 앞에서는 못하고 혼잣말로 중얼거린게 어느새 버릇이 됐어요..

    혼잣말로라도 욕을 하면 우선 후련해요..웃음도 나고요..

    근데 이렇게 버릇처럼 하다가 남앞에서 나도 모르게 무심코 욕이 나온적이 있어서 제 스스로 너무 놀라

    서 요새 조심하고 있어요^^::

  • 6.
    '05.11.9 6:35 PM (221.148.xxx.220)

    저 또한 저도 모르게 자꾸 그래서 한번 검색해본적이 있는데 일종의 틱~일수도 있다네요. 아... 어디까지나 검색이에요. 진단이 아니고요...
    틱~하면 눈 찡그리는거만 생각했는데 그게 욕이나 다른 행동으로도 나온다고요...
    이게 그런 병일수도 있다고 인식하니 좀 냉정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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