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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에게 작은 선물을 받았을 때 대처 방법. -_-;;

초임교사 조회수 : 1,761
작성일 : 2005-11-02 18:41:26
이런 것도 물어보냐고 하실 분도 있겠지만..

오늘 한 아이가 작은 선물을 가지고 왔어요.
아침에 받았는데 하루종일 넘 바빠서 아이들 보내고 오후에 끌러보니 직접 만든 비즈 목걸이더군요.
예쁘고 안예쁘고를 떠나서 기분 좋더라구요.
직접 구슬 꿰어 만든 정성을 생각하니까 기분좋았어요.
그 어머니께 전화를 할까, 애한테 고맙다고 말씀드려라 라고 할까, 쪽지 혹은 카드를 써서 보낼까 생각중인데요,,
애한테만 전달시키는건 좀 그럴것 같고, 카드에 감사 인사 담아서 보내면 괜찮을까요?
아님 전화루 직접 이야기하는 게 더 좋은가요?
참 별걸 다 고민한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여기 계신 여러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요. ^^
소풍 때 김밥도시락이나 과일도시락 받아서두 비슷한 고민해요.-_-
그냥 쪽지로 감사하다는 말 써서 보내고 말았는데요, 전화로 감사인사 전하구 아이에 대해서도 좀 얘기하는게 좋을지..
제가 초임이라 그런지 학부모님과 대화하는 기술이랄까(특별한 기술이랄것까지야 없지만서도;;) 그런게 없어서 전화는 좀 피하게 되더라구요. (소심하게! -_-)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마디씩 남겨 주시면 참고할게요.
IP : 211.245.xxx.12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학교에
    '05.11.2 6:48 PM (61.84.xxx.33)

    자주 나오셔서 도와주시분이면
    그 때 살짝 너무 이쁘고 고맙다고 얘기하시구요
    직접 전화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보낸 입장에서는 맘에 드셨나 어쨌나 궁금하거든요.

    저희가 선생님께 전화 드리기가 부담스럽듯이
    선생님께서도 그런가 보네요...

  • 2. 그냥
    '05.11.2 7:12 PM (219.241.xxx.41)

    아이 일기장에 참 예쁘다고 **어머님이 솜씨가 좋으시구나 라고 살짝 써주시는게 어떨지..

  • 3. 파란마음
    '05.11.2 7:16 PM (211.204.xxx.51)

    보낸게 맘에 드셨을까...조바심 나는 엄마로서는
    알림장에 메모나 카드만 보내 주셔도 좋아하실 것 같아요.
    보기 좋네요^^

  • 4. 저도
    '05.11.2 7:24 PM (222.234.xxx.196)

    저도 초1 딸아이편에 간식도시락을 드리곤해요.
    한달에 한번 간식먹는 토요일이 있는데 어른께 먼저 드린다는 생각으로
    딸아이와 비슷한 양의 간식을 보내드려요.
    처음드렸을때 알림장에 (감사합니다. 잘 먹었습니다)라고 씌여있더군요.
    참 괜찮은 전달방법이었던거같아요.
    혹시 전화나 직접인사 이런거 해주셨으면 제가 오히려 부담스러워서
    (혹시나 제가 잘보이고싶거나, 알아달라고 보낸거라 생각하실까봐)
    다음부터 안 보냈을거예요.
    일기장이나, 알림장 이용해보세요.

  • 5. 저도
    '05.11.2 8:12 PM (59.30.xxx.72)

    아이 담임선생님과의 대화는 알림장을 통해서 하곤합니다.
    그 방법도 담임선생님께서 제시해주신 방법이구요.
    정말 괜찮은 방법이에요. 서로 부담(?)도 안되구요.

  • 6. 알림장이
    '05.11.2 8:17 PM (211.178.xxx.231)

    부담없이 좋았어요. 전화는 경우에 따라서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좋은 샘이실 것 같아염~

  • 7. 학부모
    '05.11.2 8:40 PM (211.206.xxx.110)

    전화하시면 더 부담 됩니다

  • 8. 초임교사
    '05.11.2 8:50 PM (211.245.xxx.126)

    그냥 지나치지 않고 말씀남겨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내일 카드에 감사 인사 적어서 아이편에 보내야겠네요. ^^ 82 여러분들 너무 좋아요. ♡해요! ^^

  • 9. 저어
    '05.11.2 9:30 PM (222.234.xxx.173)

    다른 아이 있는데서는 아무 말씀 안 하시면 어떨까요?
    카드도 다른 아이 못 보게 주시구요..
    아이들이 선생님의 관심으로 생각해서 질투할지도 몰라요^^...

  • 10. lake louise
    '05.11.2 9:52 PM (218.235.xxx.58)

    저희 아이는 외국에서 학교다니는데요,아이가 마침 그 비즈목걸이 예쁘게 만들어 선생님께 선물했더니
    아무소리도 안하셔서 잊었는데 학년 다 끝나는날 하시고와서 윙크하시며 감사하다구 하시더래요. 생각해보니 선생님이 우리아이랑 다른아이 모두 배려해서 그 남은 학년동안 아무내색도 안하신거예요.
    우리아이가 감동해서..'.엄마 나 선생님 진짜 존경하고 사랑해'하더라구요. 그리고 '값이나가는 선물은 다시 학교에서 소포로보냅니다,그러니 배달료만 나갑니다'..라는 공문도 옵니다.

  • 11. ***
    '05.11.2 11:11 PM (220.125.xxx.250)

    딴지는 아니구요
    처음부터 받지않는게 낫지 않을까요?
    저는 학년이 끝날때 작은 선물과 함께
    아이가 쓴 편지를 아이편으로 보냅니다
    끝날때니까 서로 부담없이 감사의 마음을 주고 받기가 좋은것 같아요

  • 12. 저도
    '05.11.3 12:53 AM (220.120.xxx.62)

    정성만 받으시고 돌려보내는게 좋을것 같아요.

  • 13. 돌려보내면
    '05.11.3 8:05 AM (218.144.xxx.57)

    직접 만든 선물을 돌려보내면 너무 무안해서 어떻해요...
    저도 외국 살때는 비즈 목걸이를 선물로 드렸었는데, 정말 좋아라 하시던데요.

  • 14. 아뇨
    '05.11.3 10:12 AM (219.240.xxx.94)

    제가 아는 분도 한번도 인사 안가고 직접 만든 것, 작은 화초등을 선물로 드립니다.
    그것도 선생님을 위한 게 아니라 반 아이들을 위한 거요.
    다른 선물은 다 돌려보내도 직접 만든 것-십자수,아이들 위한 사탕목걸이-등은
    받으시고 기뻐하셨다는데요.
    그런 것은 좋은 선물이라고 생각해요.

  • 15. 그냥
    '05.11.3 10:14 AM (59.4.xxx.55)

    알림장이나 메모를 보내세요. 전화는 부담스러울 것 같아요.

  • 16. 저생각
    '05.11.3 1:10 PM (211.253.xxx.36)

    저도 돌려보내면 무안할것 같아요. 직접 만든거면 특히.
    만들기 좋와하신분들은 누구에게나 선물로 주는걸 좋와라 하는데 그걸 돌려보내면
    엄마가 상처(?) 받으실것 같아요. 카드나 알림장, 다른아이들 몰래 전해주면 좋을것 같아요

  • 17. 당연히!
    '05.11.3 9:24 PM (61.106.xxx.5)

    직접 정성들여 만들어서 보낸건데 돌려보내면 너무 슬퍼요. (보내는 입장에서)
    보내는 분도 최대한 부담이 가지 않으면서 정성을 보내려고 고심하고 보내는건데요. (동감백배)
    다른 아이들 모르게 메모 좋을거같아요~ 알림장에 메모를 끼워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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