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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소에서

세탁소에서 조회수 : 173
작성일 : 2005-11-02 15:41:50
맘에든 치마를 구입해서 드라이를 맡겼는데 치마에 무늬로 있던 여인들이 사라졌는데
세탁소에서 자기들잘못이 아니라 원단잘못이라네요 한번입은옷인데
손해배상 해달라면 안되나요
IP : 218.39.xxx.19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
    '05.11.4 12:51 AM (204.193.xxx.8)

    전문가가 아니라 그냥 의견입니다. 의류에 어떻게 빨라고 레이블에 써있거든요. 드라이클리닝을 해야한다거나 물세탁가능하다는 등.
    가끔 잘못된 레이블이 붙어 있거나 잘못 프린트 된 의류가 드라이 클리닝 하면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무늬가 사라진 것을 보니 드라이 클리닝 하면 안되는데 드라이클리닝을 했거나 (레이블을 제대로 읽지 않은 아저씨 탓)
    드라이클리닝을 해서는 안되는 부분이 있음에도 드라이클리닝해도 괜찮다는 레이블이 붙어있는 경우입니다. (의류회사 잘못 - 사신 곳에 가서 바꾸세요.)
    일부러 무늬 없애려고 하신 것도 아닌데 잘 해결되셨으면 합니다.

  • 2. 원글쓴이
    '05.11.4 11:19 AM (218.39.xxx.196)

    지나가다님 감사합니다
    근데 레이블이 없네요 그래서 세탁소측에서 직접 나섰는데
    옷은 G마켓구입이구요 전 기다리는 상황인데 괜히 일이커지는거아닌지
    소심

  • 3. 지나다가
    '05.11.5 2:41 AM (204.193.xxx.8)

    레이블 없는 옷들이 요즘 워낙 많으니까 세탁소에서 위험을 감수하고 드라이클리닝 해달라는 대로 해준 것 같습니다.
    보통 브랜드없고 레이블 없는 옷들은 나중에 빨아서 잘못 되어도 크게 신경쓰지 않겠다는 마음을 먹어야야합니다. 그래서 값도 저렴한거고요. 드라이클리닝을 하게 되면 세탁물이 굉장한 고온에서(펄크등을 이용) 빨리기 때문에 의류회사에서 테스트를 거치지 않은 것들은 대개 망가집니다. 단추나 무늬, 구슬장식등이 다 녹아버리거나 따로 떨어져서 나중에 옷하고 같이 나옵니다. 운좋게 안녹고 따로 떨어져 나오면 세탁소 측에서 다시 붙여주기도 하는데 옷감자체가 상하는 것도 가끔 생기는 일입니다.
    유독 값싼옷들만 그런것은 아니지만 (유명브랜드 옷도 가끔 그럽니다.) 보호받지 못한 상거래를 한셈이지요.
    보통 레이블이 없거나 확신이 서지 않으면 물빨래 하세요. 옷이 망가져도 크게 맘상하지 않을 정도로 경제능력 되는 한에서 사셔야 하고요.
    드라이클리닝하라고 써있는 것도 경험있는 전문가들은 물빨래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옷감이 망가지지 않는 한 물빨래가 드라이클리닝보다 훨씬 깨끗하게 빨리기 때문입니다.
    레이블없는 옷이면 값이 무척 싼것 같은데 서로 속편하려면 신경쓰지 마세요.무늬가 없으면 입을 때 좀 안이쁜가요?

  • 4. 원글
    '05.11.5 7:38 AM (218.39.xxx.196)

    맞아요 싸게산거라 무늬하나없어진거 정도는 ...
    근디요 그때는 왜그랬는지 드라이값내는것도 아깝게 느껴지고
    세탁소에서 우리잘못아니요 하는소리에 그만 화가치밀어올라서 좀 참을것을(후회)
    그래도 지나다가님 알려준데로 레이블이 어쩌니 하며 좋게 해결하려 말했더니 세탁소 저보고
    많이 아신다는둥 감격하시어 소비자센타 까지 찾아가며 온갖노력을 하시더군요
    제가 이맛에 자게에 들어오거든요 깔끔하게 해결했어요
    거듭 감사드립니다 지나다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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