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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가기 싫다

궁금이 조회수 : 2,130
작성일 : 2005-10-31 14:57:33
손아래 시누이가 좀전에 전화가 왔네여... 시어머니한테 전화좀 하라고...

지금 시어머니께서 허리수술을 받으시고 집에서 계시는데..시누이가 바로옆에 살거든여..

그래서 주말을 빼고 매일와서 있는데...나보고 아기(5개월정도)데리고 올수 있지 않냐고...매일 오빠랑만

왔다가지말고...안부전화좀 하고 ... 아기도 데리고 올수있지 않냐고 울면서 얘기하네여..


자기도 좀 힘들겠지만...이런전화 받으니...더 가기가 싫어지네여...

시누이는 지금 임신 9개월 접어들어 가거든여...배는 별루 않나왔구여...

울아기도 이제 무겁고..아기짐도 많아서..좀 힘들어서 못갔다고 미안하다고 얘기했는데..

아래 시누이한테 이런 전화 받으니 기분이 정말 않좋네여...손위 시누이도 아니구...


지금이라도 찬거리 사서..아기들쳐업고...시댁에 가야 할까여??
IP : 58.77.xxx.228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을
    '05.10.31 3:02 PM (221.166.xxx.197)

    에구 9개월이면 한참 몸이 무거울꺼예요..저도 며느리고 딸이지만 손아래 시누에게서 그런전화 받으면 싫고 밉더라구요..가까이 산 죄로다 시누가 그간 돌보셧는가 본데...힘들더래도 한 번 쯤 다녀오시는게 나을거 같네요..그게 원글님 마음도 편해질겁니다...안가시면 두고 두고 맘에 걸릴거 같구요..

  • 2. ....
    '05.10.31 3:04 PM (211.196.xxx.179)

    시누이도 9개월이면 배안나와도 힘들지요...
    임신해보셨으면서....

    지금이라도 찬거리 사서..아기들쳐업고...시댁에 가야 할까여??
    <-그러니 가지마라...는 답을 원하시지요..넘 편파적인 ...
    그냥 맘가는대로 하십시요....

    몸힘들면 맘편하고 몸편하면 맘힘들겠지요.....

  • 3. ...
    '05.10.31 3:05 PM (222.119.xxx.226)

    님,,, 심정 충분히 이해해요.. 정말 안그래도 시댁이 멀게 느껴지는데... 시누까정
    시댁에 오라가라 전화하면 기분안좋을것 같아요.. 저두 같은 경험자로써... ^^
    근데... 택시타고 언능 댕겨오셔요.. 그게 맘이 편할것 같아요...^^
    시어머니 편찮으시다니 어쩌겠어요... 찬거리는 아니더라도 맛난거 사셔서
    갔다오세요..

  • 4. 시누이 심정
    '05.10.31 3:11 PM (210.90.xxx.130)

    울면서 전화하는 시누이 심정도 헤아려 보세요.
    물론 저라도 가기싫어요.
    하지만 시누이 입장에서도 자기는 만삭인데 얼마나 힘들겠어요.
    조금씩 양보합시다.
    힘내고 화이팅!

  • 5. 좀...
    '05.10.31 3:11 PM (203.229.xxx.224)

    시누이는 지금 임신 9개월 접어들어 가거든여...배는 별루 않나왔구여... <- 9개월이면 충분히 힘들지 않나요?
    아기 데리고 가는것도 쉽진 않겠지만, 시누이가 울면서까지 얘기하는데 손위시누, 손아래 시누이를 떠나서... 손아래 시누이면 첫임신일 가능성도 있고 그러면 9개월에 매일 엄마 보살피는거 쉽지 않을텐데...

    님의 친정부모님이 다치셔서 님은 매일 들여다보시는데 며느리가 님과 같은 반응을 보인다면..좀 서운하지 않으시겠어요?

  • 6. 원글님께..
    '05.10.31 3:11 PM (61.79.xxx.126)

    좀 얄밉네요, 원글님..
    물론 애기 5개월 무겁고 힘들지만, 9개월짜리 임산부한테 배가 별루 안나왔다니요..
    건, 태아가 잘못된경우 아니면, 별루 안나왔을수가 없지요..
    본인 사정은 힘들고, 남사정은 쉬워보이구..
    손아랫시누가 그렇게 말하는거, 건, 아래건 위건 기분이야 안좋지만, 오히려 아래이다보니까, 쉽지 않았을테고 오죽하면, 울면서 말하겠어요??

  • 7. 그나마
    '05.10.31 3:12 PM (211.198.xxx.245)

    시누가 옆에 사시니 다행이네요.
    어차피 따로 간병인을 두지 않는 이상
    님이 신경쓰셔야 하실 일 아닌가요?

    5개월 아기나 9개월 산모나 거기서 거기인것 같은데
    시댁에서 살면서 병간호하는 것도 아닌데
    얼른 다녀오세요.

    시누 입장에서 보면 많이 서운할 것 같아요.
    힘든거 알지만
    조금씩만 양보하자구요.

  • 8. 님아...
    '05.10.31 3:18 PM (220.123.xxx.158)

    입장 조금만 바꿔서 생각해 보세요
    오죽하면 시누이가 울면서 전활했을까요
    친정엄마가 허리수수해서 거동 못하고 누워 계신다면 이런 고민을 하셨을까요
    냉큼 다녀오세요
    마음먹기 달렸네요

  • 9. 어구구
    '05.10.31 3:22 PM (210.115.xxx.169)

    말씀하시는 스타일을 보니
    그냥 평소에도 마음 씀씀이 좀 별로일 것 같은...
    윗님들도 지적하셨지만,,,임신도 해보신 분이..

    아 내가 좀 그런편인가보다
    이렇게 생각하시고 좀 ... 노력해보시면 어떨까요.

  • 10. ..
    '05.10.31 3:23 PM (211.223.xxx.74)

    참 원글님 못됐다...
    시누이가 지는 아무것도 안하면서 전화해서 입으로만 효도해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직접 허리아픈 어른 돌보고 있다면서요.
    임신 9개월에...환자 돌보는게 그게 얼마나 힘들지..쯔쯔..
    화나서 따지는 것도 아니고..울면서 도와달라고 하는건데..그게 그리 못마땅하세요?
    똑같은 자식이에요. 원글님은 물론 자식아니지만..남편 몫 대신하는거쟎아요.
    시누이가 하는 만큼 남편이던 님이던 하세요.
    정 못하겠으면..돈으로라도 때우던지....
    간병인 돈주고 사서 보내면...되쟎아요..쯔쯔...

  • 11. 음..
    '05.10.31 3:24 PM (202.30.xxx.132)

    손아래시누는 딸이니 당연하다 이건가보군요..
    그럼 님도 나중에 아들 낳아서 며느리가 그러더라도 꾹참고 딸에게만 의지하세요.. 반드시..
    평소 시부모님과 어떤 트러블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님의 어머니가 그러구 계신데 올케가 그런식으로 하면 님은 참 좋으시겠네요..

  • 12. 동감...
    '05.10.31 3:28 PM (218.237.xxx.87)

    윗님들 말씀에 동감 백만표...드립니다...원글님 너무하시네요...ㅡㅡ;;;;
    툭까놓고 얘기해서 인심 박하신 시어머님은 그런상황에서 시댁에서 먹고자면서 수발들어라...하실겁니다.
    내딸도 만삭이라 힘들다....하시면서요...시어머님께서 원글님께 너무 유하게 대하시나봐요...

  • 13. 좀...
    '05.10.31 3:28 PM (58.143.xxx.62)

    지금 당장 가세요.아이가 아픈것도 아니면서요.달리 자식인가요?

  • 14. 참..
    '05.10.31 3:36 PM (211.184.xxx.2)

    임신 9개월.. 언제 애기 나올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엄마는 아프지..
    며느리는 들여다 보지두 않지. 게다가 가기 싫다고 징징대고 있지..
    몇살이신지 모르겠지만서두 참 철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설마 좋은 소리 들으실려구 이 글 올려놓으신건 아니겠죠?

  • 15. 님아,,,
    '05.10.31 3:39 PM (218.232.xxx.174)

    참말로 너무하네요..
    임신 9개월이면 가면있어도 허리 무진장 아푸고 숨찬데 그 상태에서 간병까지할라면
    을마나 힘들어요.
    5개월 애면 업고라도있지..
    오죽했음 시누가 울면서 전화했을까..
    님아,, 그리 살지말아요.
    친정엄마같았어봐요 애들쳐업고 바로갔지..
    님남편도 딱하네요..

  • 16. 원글 며눌님!!
    '05.10.31 3:40 PM (220.118.xxx.134)

    참 못 되셨네요!!
    시누이가 임신 9개월이면 얼마나 힘들지 애기 낳아보고도 그런 말이 나오나요?
    더군다나 시어머니가 수술하고 누워계신데 내자식만 끼고 앉아서 뭐하는 행동인지 ㅉㅉㅉ
    당장에 시어머니한테 애기 데리고 가세욧! 정말 못됐다 못됐어!!!

  • 17. 몰라몰라
    '05.10.31 3:44 PM (218.146.xxx.162)

    시댁과 어떤 상황인지 모르겠지만...자식의 도리.....는 해야 하지 않나요?
    참 답답하다 못해. 깝깝합니다.
    으이구...진자 못됐어요.

  • 18. 세상에나.
    '05.10.31 3:48 PM (222.7.xxx.236)

    원글님 5개월전에 애 낳을땐 아주 쉽게 낳았나봐요?
    임신 9개월의 시누 상황을 '자기도 좀 힘들겠지만'이라고 간단히 얘기하는걸보니.
    오죽하면 울면서 전화를했을까...참 불쌍하네요, 그 시누.
    애기짐 싸들고 시댁가서 하루종일 그 짐 바리바리 안고 시어머니 하나하나 다 돌봐드릴건
    아니겠죠? 임신 9개월의 몸으로 댁의 시누는 그러고있는데.
    이런글 올리면 시댁일에 민감한 다른 주부분들이 '안가도 돼요~'라고 할 줄 아셨나.
    일단 윗 코멘트들을 좀 보시죠?
    시댁에 가야할까여?...<-답은 알고 계실거고, 나머진 님 마음이겠지요.

  • 19. 저도
    '05.10.31 3:50 PM (58.235.xxx.10)

    그냥 지나치려다가 한마디 거들고 가렵니다.
    원글님 맘이 영 아니신것 같으네요.
    글 내용을 보면 님의 맘 상태를 알수가 있죠.
    만삭의 몸을 배가 별로 나오지 않았다고 표현하신거 보면 참 매몰차시고 좋지 않은 분 같으시네요.
    게자가 "자기도 좀 힘들겠지만.."이라니요.
    좀 이라니요~ 임신 안해보셨어요?
    만삭의 몸으로 것도 그분이 어머님을 매일을 돌보시고 계시다면서...생각만해도 몸아프고 맘 아프고 힘드실것 같구만, 좀 힘들겠지만이라니요 ㅠㅠ
    게다가 울면서 그리 전화하신거 보면 그 시누도 맘고생 엄청하셨겠구만..
    제가 그분을 다 토닥거려주고 싶네요 에휴~

    원글님!
    내 남편을 낳아주신분이니 제게도 어머니지요.
    물론 어렵고 힘들고 싫을수도 있지만 내 남편을 낳아주신 세상에 한분밖에 없는 분이 편찮으신데
    그분은 딸이니까 지금껏 참으면서 병간호 잘하시다가 이제 지칠대로 지치신것 같구만..
    원글님은 며느리의 도리조차 제대로 하지않으면서 시누가 옳은 말한게 꼽게 들리시는 모양이네요.

    맘 그렇게 쓰지마세요.
    냉정하게 말씀드릴수 밖에 없네요. 나이어린 만삭의 시누 위로는 못해줄망정 에휴~

  • 20. -ㅂ-
    '05.10.31 3:57 PM (211.255.xxx.114)

    세상에..
    저도 가끔 저희 새언니한테 저희 부모님 부탁하는걸요
    오죽하면 만삭의 시누가 울면서 전화까지 할까요
    저도 별거 아닌일로 시댁에 맘 상하고 그래서 위로차 들렸더니
    원글님 해도 너무하시네요..

  • 21. ..
    '05.10.31 4:10 PM (211.218.xxx.113)

    전 윈글님 맘 이해되는데요..

    원래 시댁이라는데가 정이 안가잖아요..

    의무상 도리상 해야될 부분도 있지만,남자들은 장인장모한테 그렇게 안해도 욕을 안하면서 왜 같은여자들끼리 비난을 하죠?

    얼마나들 시댁을 사랑하고 잘하시나요?

    그리고 가려고 하다가도 시누가 전화해서 그런말 하면 당연히 더 가기 싫지 않나요?

    어렸을때도 공부할려고 했다가도 엄마가 공부해라 하면 확 성질 나는것처럼요..

  • 22. 시댁이
    '05.10.31 4:11 PM (221.156.xxx.177)

    좋지 않다해도 만삭인 동생이라고 생각하시고 무거운 짐 좀 덜어주세요.
    시댁은 모두 싫어.. 하는 우리 올케 생각이 나서 저도 댓글을 씁니다. 어려울때 힘이 되어주는 사람은
    절대 잊지 못합니다. 아울러 어려울때 내친사람도 잘 잊혀지지 않더군요. 좋은 마음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 23. 아무리..
    '05.10.31 4:12 PM (222.96.xxx.69)

    시댁이 싫다고 해도 참 너무하시네요.
    원글님 당신도 임신 해봤으면서 9개월이 별로 안 힘들다구요? 헉..입니다.
    5개월 아기 키우는 지금도 힘들테지만 임신했을 때 몸도 마음도 얼마나 싱숭생숭합니까?
    더더구나 친정엄마가 편찮으신데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한다면 과연 당신도 그런 생각을..?
    시댁시댁 아무리 싫다지만 전 원글님같은 며느리 우리집에 들어올까 정말 걱정이네요.

  • 24. ^^
    '05.10.31 4:13 PM (218.235.xxx.231)

    이기적이신것도 같고 철이 없으신것도 같고....
    어른한테 잘 하는거 다 내 자식에게 돌아온답니다.
    댓글 읽고 너무 서운해 마시고 기본적인 도리는 하시고 사세요.

  • 25. 이건..
    '05.10.31 4:15 PM (211.192.xxx.27)

    원글님이 어떠한 상황이고 어떠한 마음인지는 모르지만
    그냥 글로써만 알 수 있는건
    여자끼리 이해해줘야 한다는건 조금 아닌것 같은데요

    같은여자끼리 이해해줘야 한다고 하면
    이세상 여자들은 무조건 시댁은 다 싫고 시자라면은 무조건 곱게 안보고
    싫은거 억지로 한다라는 건가요

    대부분의 며느리들은 그래도 기본은 하고 있다고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원글님의 글 상으로는 정말 너무한다 싶어
    이런 리플들이 달리는거라고 보이는데요..

  • 26. 훔..
    '05.10.31 4:31 PM (218.52.xxx.28)

    저도 아기엄마지만 좀 너무하시네요.
    아기 데리고 움직이는 일은 힘들지만
    택시타면 되지요.

    저라면 한 번이라도 가보겠어요.
    만삭 시누이가 얼마나 힘들겠어요?
    어머님이 얼마나 속상하시겠어요?

    님도 임신해보셨고 우리 모두 늙어가고 아파집니다.
    다른 분들 말씀대로 기본은 하고 삽시다.

    이 와중에 아기띠 어떠냐고 물어보시는 님... 좀 너무하세요.

  • 27. 에구
    '05.10.31 4:36 PM (203.100.xxx.177)

    님의 시누이가 자신은 딸노릇 안하면서 시누이랍시고 올케한테 띡 시키는 거라면
    무지 시누이노릇하는 사람이겠지만 이 경우는 그게 아닌듯 싶네요

    막상 하라고 하니까 반발심 나는 심리..그건 알겠는데요
    이번 경우는 그러시면 나쁘신것 같아요

    힘들고 아플때 진정 사람을 알아보는 법이거든요
    이럴때 도리 조금 하세요
    평상시엔 안하시더라두요

    게다가 님이 그렇게 하시면
    남편분도 엄청 좋아하실거고 두고두고 큰소리 칠수도 있답니다

  • 28.
    '05.10.31 4:43 PM (163.152.xxx.45)

    평소 시댁이야기에 주로 올케편, 며느리편을 많이 들게 되지요.
    근데 이번 글에는 반대입장이 많네요. 왜 그럴까요?
    원글님 글에서 많이 이기적인 모습이 보이고
    만삭에 가까운 9개월 임산부 시누이를 표현하심에 별로 배도 안부르다는 말씀을 곁들여서 그럴거예요.
    읽는 저도 조금 맘이 상하네요.
    조금 있다가 이글 지워지지 않을까 싶은...
    가보시는게 도리랍니다. 며느리 도리라기 보다는 사람 도리인 것 같아요.

  • 29. ;;;
    '05.10.31 5:04 PM (221.138.xxx.186)

    원글 새댁 지금 시댁에 아기 안고 갔나봐요.

    가까이 사는 만삭의 시누이도 고생이고요...

    남편없이 아기 데리고, 날도 찬데...

    거기다 힘들어서, 자신을 야속해하는 시누의 우는 전화 받고 시댁 가야하는 며느리도 참 고생이네요.

    그치만 이글만 봐서는 원글 새댁이 쫌 생각이 없네요.

    역지사지... 상대의 입장이 되어보기...

    참 어려운 거지만 할려고 노력하면 그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 시누가 안울었어도 되는데...

    에혀~~ 사람 사는 것이 참 힘드는군요.

  • 30. 나참..
    '05.10.31 5:05 PM (221.151.xxx.214)

    참 못됐네요. 인간이 덜 되었네요.

    시어머니가 허리수술하셨는데 님은 신랑과 가끔 한 번 들여다보나보죠?

    전화도 한 통 안하나봐요? 시누이가 전화 좀 하라고 우는 걸 보니...

    그리고...울며 전화한게 손위 시누이가 한 말이라면 기분 안나쁘셨겠어요?

    손아래 시누이가 한 말이라 기분 나쁘다니...어이가 없네요.

    손아래 시누이에게 컴플렉스 있으신가봐요?

    그리고...9개월이면 만삭인데, 님도 아기가 있다면서 어쩜 그리 매정한 이야기를 하시나요?

    시누이고 올케고, 시댁이고 친정이고를 떠나 같은 여자끼리라도 그럴 수는 없는거죠.

    누구말대로 나이는 고스톱 쳐서 따셨나요?

    님의 자녀들 가정교육이 정말 끝내주겠네요.

    님이야말로 자식며느리에게 어른대접 받고 사는건 일찍 포기하셨나봐요.

  • 31. ...
    '05.10.31 5:32 PM (211.198.xxx.161)

    원글님이 글쓰신거 보면 안가신것도 아닌데 너무 원글님만 머라하시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무슨사정이 있겠지. 내용으로는 정확한 일이 나오지도 않았지 않나요..
    그리고 안가신것도 아니고 신랑이랑 다니는데 시누이가 원한건 혼자서라도 오라는거잖아요.

    물론 9개월의 시누도 참 열심히이긴하지만 나름대로 5개월된 애기엄마도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너무 인신공격 하시지 않았음 하네요.

    특히....나이라든지 가정교육이라든지. 어차피 내몸이 힘들면 다른건 보이지 않을수도 있잖아요..

  • 32. 그냥
    '05.10.31 5:49 PM (218.145.xxx.200)

    조금만 마음 써주세요
    조금만 아주 조금만 양보하시구요
    그럼 시누이도 시어머니도 남편도
    다들 많이 고마워할꺼같네요
    맘상하지는 마시구요

  • 33. 위에 ...님
    '05.10.31 5:51 PM (58.235.xxx.10)

    보통의 경우엔 다들 이해하려고 하시죠.
    원글님의 상황을 모르니까 그래서 글을 읽는 저희는 원글님의 글 내용만으로 판단 할 수 밖에 없잖아요.
    그런데 원글님은 글에서 만삭의 시누이에게 "자기도 좀~~ 힘들겠지만" 9개월인데 배는 안나왔다..는 식의 글로 인해 시누이보다 본인이 더 힘듦을 내색하려 했기때문에 이런 리플들이 달린거 같아요.

    글은 나도 모르게 나를 내 보이게 되죠?
    다시봐도, 좋게 보려해도, 뭔 일이 있겠지 이해하려해도..
    역시 원글님의 시누만 안되보일뿐입니다. ㅡ ㅡ;;

  • 34. 지나가다..
    '05.10.31 6:25 PM (61.32.xxx.33)

    대부분의 답글이 이해가 안가요.. 원글님이 안가는 것도 아닌데요.
    그리고 시댁에 조금 안좋은 일이 있어서 쌓였나보지요..
    글에는 안 쓰셨지만 시댁에 정이 안가는 뒷배경이 있을거라는 생각만 듭니다.
    그리고 저도 남동생 있고, 손아래시누이 있어요.. 양쪽집에 딸아들이 다 있지요.
    올케한테 가라마라 울면서 전화 못 할 거 같습니다.
    손아래시누이가 울면서 전화했다 하면, 맘이 정~말 안좋을 거 같아요.
    내 핏줄인 남동생 통해서 이야기를 하거나, 차라리 간병인을 쓰면 썼지요.

    그리고 저도 저희 시댁에 대해 애증 비슷한 감정이 있어요.
    남편 처음 봤을 때 느껴진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
    그리고 시어머니랑 시누이가 제 가슴속에 못박은 말들.. 그런 양면성이요.
    시댁에서 그러신건 잘 안잊혀지죠.
    하여간 시댁에 섭섭하신 그런 사정이 분명 있는듯이 느껴집니다.
    안 간 것도 아닌데, 시누이가 올케한테 너무 기대하는 거 아닐까요....

  • 35. 예전에
    '05.10.31 7:54 PM (220.118.xxx.172)

    원글님께서 이런 글 한번 올리셨던 걸로 기억해요.
    그때는 시어머님이 수술후에 원글님이 간병해주길 원한다고 하셨었죠.
    오고 가고도 아니고 아예 애기 데리고 거기서 한달간 살면서요...
    그래서 그때는 '아이고 힘들텐데'하고 댓글 달았었죠.
    그런데 결국 시누가 간병하시기로 했나봐요. 그럼 들여다보는 건 자주 하셔야지요. 그때보다 한결 나아진 상황이잖아요.
    아이가 어리니 전적으로 간병하시긴 힘들거라고... 당시 대부분의 댓글이 원글님을 지지(?)하는 글이었지만... 아이가 어리니 전적으로 두손 놓고 빠지시길 원한다면... 그건 좀 너무하시네요.
    그때는 '매일 시댁에 다녀오는 거라면 몰라도 거기서 먹고 자고 하는 건 힘들다'고 하시지 않았나요?

  • 36. 이해는 하지만
    '05.11.1 1:11 AM (58.142.xxx.3)

    넘 하시는거 같아요...과연 님의 어머니라면 그렇게 생각할까여???
    어머니는 아프신데 가끔씩 신랑이랑만 들여다보면....진짜..얄미울거 같네요...
    쯧...
    그러다 똑같은 며느리 맞는답니다...

  • 37. 입장바꿔생각해보심이
    '05.11.1 1:12 AM (220.125.xxx.229)

    다른건 다 제쳐두고 사람말이나 양쪽말 다 들어봐야 하는거지만... 어떻게 다른님들도 지적하셨지만 5개월된 신생아의 엄마면서...
    9개월에 배가 많이 안 나왔다뇨...
    저 36주 1일에 출산한 맘입니다. 아기를 낳아보지 않았으면 모를까 임신해보셨을텐데...
    어떻게 그런표현을...
    그리고 원글님 입장바꿔서 생각해보세요. 님 임신 9개월 되서 친정옆에 살고 있고 그래서 병간호 매일 들락달락 거리면서 하고 있는데... 결혼한 오빠 언니는 전업주부 그런데 가끔가다 오빠랑 와서 빼꼼 들여다 보고 가면 님의 심정이 어떻겠어요.
    그리고 시누가 그렇게 까지 전화한거 보면 그리 많이 싸여 있지도 않은거 같은데...
    넘 이기적이시네요

  • 38. 허..
    '05.11.1 2:45 AM (219.240.xxx.94)

    너무 이기적이고 매몰차고 인정머리가 없네요.
    님같은 올케 들어올까봐 너무너무 무섭습니다.
    옆집에 살아도 상종하고 싶지 않을 것 같아요.
    같은 말도 어쩜 저렇게 못되게 하는지...(기술도 좋네)

    뱀하곤 살아도 사람 끔찍한 건 못살죠.
    말도 하기 싫네요.
    어유,끔찍해...

  • 39. 한번쯤..
    '05.11.1 10:52 AM (211.173.xxx.130)

    새댁같은데 한번쯤 너그러이 토닥여주고 좋은마음으로 시댁 다녀올수 있게 다독여주는것도 좋지 않을까요. 충분히 본인도 알고 있을것 같은데 이쯤해서 비난보다는 마음이 기울수 있게 도와줍시다.
    친정부모도 계실것이고 남편도 있고 아이도 있고하면 입장바꿔 생각해보는 기회가 더 많아질 테니까요.
    뭐라고도 하고싶었지만 그보다는 좋은 마음으로 시어머니 돌봐드릴 수 있게 토닥여줍시다..그것이 우리의 도리?

  • 40. 천사
    '05.11.1 11:21 AM (210.216.xxx.195)

    원글님이 넘 이기적이네요. 임신하셨던분이 9개월이라고 배가 안나왔다는 말이 말이됩니까? 9개월이면 그 자체로도 힘드네요.

  • 41. 저도 며느리
    '05.11.1 11:45 AM (203.230.xxx.110)

    가기 싫은 것은 맞지만(다 경험 해 보셔잖아요.)
    모르는 사람이 그러고 있어도 동정할 것 같거든요.
    일종의 비상사태니까 서로서로 힘든 것을 나누는 수 밖에 없잖아요.
    시누이하고 같이 아기도 같이 보고
    힘든 일도 나누어하고
    저녁때 두 여인의남편이 퇴근하면 심부름도 시키고(사위도 남이 아니니까)
    좋게 할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세요.

    연륜이 있으신 며느리, 시누이님들,
    새댁시절과 신혼시절 다 거쳐봤으니까 아실거예요.
    쉽게 할 수 있는 일도
    얼마나 힘들게 느껴지고 하기 싫었던지 기억하시죠.
    이 분도 그런 과정이라고 생각하시고
    너무 나무라지 마세요.
    이렇게 나무라는것이 바로 시어머니 되는 연습인 것 같아서 싫어요.

  • 42. 쯧쯧.....
    '05.11.1 12:58 PM (211.207.xxx.145)

    뭔 댓글이 이래 많이 달렸나 궁금해서 들어와봤더니......
    역시나.......
    원인제공은 원글이도다..
    원글이 자기 생각만 하다가는 나중에 큰 코 다치지요
    시누가 참 불쌍하네요.

  • 43. 다들 착한 며느리
    '05.11.2 12:44 AM (61.102.xxx.252)

    여기 리플 다신 분들 모두... 원글님과 같은 입장이라면 아이 데리고 반찬해서 자주 다니셨겠지요(쓰신 글을 보니 그러실 분들 같네요) 하지만 5개월 아이 데리고 가서 도움이 되면 얼마나 되겠는지 또 도움이 되려면 아이 데리고 얼마나 동동 거려야 하는지 생각해 보셨나요?
    물론 원글님 글 읽어 보고 저도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안드는 것은 아니지만 대놓고 못됬다고 할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왜 착한 며느리 (애 데리고 갔으면 분명 들었을 말)아니면 못된며느리만 존재 하는지..
    그냥 며느리는 없나요?
    그리고 원글님은 저처럼 임신막달에 힘들지 않았던 분 같네요
    저 임신 6개월 8개월 9개월 때 친정 어머니 집에 모셨어요.
    아무래도 애 낳고 나서 보다는 뱃속에 있을 때가 더 낫다 싶어서 한창 손타는 3살짜리 조카 데리고 엄마 모시는 올케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말이죠.
    전 막달까지 배도 별로 안나오고 전혀 힘든게 없어서 엄마 모시고(중풍으로 다리를 약간 저세요) 맛있는거 해먹고 지냈지요. 그러면서도 애 낳고 나서는 엄마 모시기 힘들겠구나 싶더라구요.
    원글님 시누가 울면서 전화한건 혹시' 당연한 며느리 도리'를 안한다고 생각해서 너무 서운한 맘이 아니었나 싶네요.
    아직까지 며느리 도리라는 건 너무 시댁 중심으로 만들어진 게 많죠.
    전 며느리 도리보다 딸의 도리가 먼저라고 생각해요.
    그러다보니 '사위의 도리'까지 생기게 되어 남편보기 미안해서 못 모시는 거지만
    마음으로는 '당연한 며느리 도리'라는 건 없다고 봐요.
    어떻게 같은 여자이며 며느리인 사람들이 시누의 입자이 되어서는 태도가 확 바뀌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 44. ^^;
    '05.11.2 2:51 AM (203.229.xxx.91)

    5개월 아기..별로 안무거워요.... 앞으로 아이가 12개월,24개월되도 안아주어야할텐데..벌써 무거우심..어쩌나요~^^

    그리고 오빠랑만 왔다가지말고 아기 좀 데리고 오라는건..어머님이 아기를 보고싶어하셔서 아닐가요..?

    원글님께.. 반찬하고 수발들고 일하라고 오라는게 아니라.. 어머님께 아기얼굴도 좀 보여드리고 아프셔서 누워계신데 전화라도 자주하심 어머님 기분이 한결 좋아지실거란 생각에 한말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머님이 몸이 아프신데..그래도 손주 얼굴도 좀 보시고하면..기분이 좀 나아지실텐데..라는 생각이 쌓이다보니.. 울면서 전화하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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