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구부일 한의원이라고 아세요?

[궁금이]

안녕하세요?

제가 임신을 못하고 있는데, 엄마가 어디서 구부일 한의원이 좋다고 가보라고 하시거든요..

엄마 친구딸도 몸이 많이 아프고 안좋았는데 거기서 효과를 봤다구요..

임신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질병을 잘 본다고 하는데..혹시 가보신 분 있으세요?

워낙 손님이 많아서 새벽부터 줄 서서 기다려야되고,그날 진료를 못 받을 수도 있다고 하던데..

제가 아기가 없으니까 주위에서 워낙 병원이며 한의원이며 추천을 많이 하셔서 ,가보고 실패도 많이 하

고  더이상 실망하기도 싫고 돈 없애기도 싫어서요..

아시는 분 있으면 어떤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혹시??]

제가 직접 가보진 않았는데요..
혹시 영등포에 있다는 부일 한의원 아닌가요?
직접 효과 본 사람한테 들은건 아니구요..
그냥 카더라~~ 통신이죠..
엄청 연세 많으신 할아버지가 계시다는...
네.. 엄청 사람많고, 약값은 좀 비싸다고 하던데.......

[궁금이]

네..맞아요..지금은 영등포에서 일영쪽으로 옮겼대요..

그 할아버지가 환자말은 거의 안듣고 점 보는것처럼 알아서 진단을하시고 약을 지으신대요..

가야되나 말아야되나 갈등중이에요...

[봄날]

제가 지금 거기 다니면서 약 두번째 먹고있습니다.
부일한의원 맞고요..지금은 영등포에서 이전했습니다.
월,수,토만 진료합니다.
일찍 서둘러서 가시는게 좋구...저두 님이랑 같은 이유로 다니는데 남편이랑 같이 가는게 좋아요.
특히나 임신은 같이 다녀야 한다네요...
보통 진료는 8시부터인데...새벽에 오는 사람이 대부분이구 하루에 보통 45명정도 진료한다고하는데
몇번가보니 꼭 45명만 받는건 아닌거 같구 그날 진료할수 있을정도만 접수하는것 같아요
가는순서대로(접수) 진료받습니다.
연락처 알려드릴테니 장소는 전화로 확인하는게 날듯싶네요..저두 저희 신랑차로만 다녀서...
참고로 약값은 사람마다 쓰는 약재양에 따라 다른데...저희는 일인당 60만원씩 120만원...
약값 엄청 비쌉니다... 저두 엄마가 용하다는 소문에 다니고 있는데...일단은 믿고 먹고있다는...

-주소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 522-11
-전화 : 02-2675-0128 / 02-2675-2514

[감사^^]

고맙습니다^^

장소랑 전화번호까지 자세히 알려주시구..정말 감사드려요..

근데 약값이 정말 쎄긴하네요..한번 먹어서 성공하는것도 아니구..계속 먹어야하면 휴우...

봄날님 쪽지로 여쭤보고 싶은게 있는데..자게에선 쪽지가 안되네요..ㅠ.ㅠ

[봄날]

제가 아는 몇가지더...
일단 가시면 진료전에 순서대로 예진먼저 하거든요..기계로 측정하는건데.
그걸로 수치를 재서(몸전체적으로 다 나오나봐요...) 그래프를 만듭니다.
A4용지정도....그걸보고 진료하는데...저희두 특별히 뭐 때문에 왔다 말안해도 자리에 앉자마자
알더라구요...놀라움 반...좀 황당한 반...^^
한의사분 나이가 많아요 지금 93세... 나머지 요일은 봉사다니신다네요,,,
근데 접수하고 한 4-5시간정도 기다리는건 보통이에요...하루잡고 가셔야한다는...
저두 갈때마다 기다림에 지쳐서리...^^
저 계속 들락날락 하거든요,,,
이거 보시구 궁금한거 또 있으시면 제가 아는한 답해드리겠습니다.^^

[^^]

봄날님 정말 감사해요..

바쁘실텐데 이렇게 자상하게 설명해주시구 꼭 좋은 소식 있으셨음 좋겠네요..

한의사분이 임신 뿐만 아니라 딴 병도 잘 고치신다는데..정말 그러신가요?

[봄날]

그렇다고 해요....나이 많으신분도 많이오고 아이들도 많더라구요...
제 주위분중에 아이가 8년정도 안생겨서(부부다 이상이 없는데도...) 소개로 가서 약 한번인가 두번먹고
아들 낳았데요...
이런얘기 들음 전 아직도 남얘기갖고 실감이 안나지만...임신때문에 오는분들이 꽤 많은것 같아요..
솔직히 노력해보는데까진 후회없도록 해야겠지만 약이라는게 얼마나 더 몇번을 먹어야할지도 기약이 없는거고...이래저래 저두 고민이 많았답니다.
결과적으론 저희 엄마 소원이라고 하셔서 야단맞고 가긴했지만서도^^
용하긴 한가봐요...전국적으로 온다네요....^^
님 질문이 아는 한의원 이름이라 들어왔다가...남의일 같지 않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