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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정씨 귤 무농약은 아닌듯...저농약쯤...

먹어본 이 조회수 : 1,643
작성일 : 2005-10-28 14:01:52
제 작년 겨울에 이미정씨 귤을 시켜 먹어보고  수수팥떡 싸이트에서
무농약귤을 소개해서 시켜먹어 봤는데요. 많이 달랐거든요.
이미정씨 귤은 껍질이 말끔한 편인데 수수팥떡에서 소개해서 구매한 귤은
껍질도 얼룩덜룩  크기도 다양하고 한번에 봐도 농약 한 번 않친것 같았습니다.

IP : 211.210.xxx.4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생각도
    '05.10.28 2:09 PM (218.149.xxx.227)

    농약안칠수는 없습니다.
    농약을 왜 치냐구하면 질병이나 좀더 잘익게 할려는 목적이 있으므로 어쩔수 없습니다.
    저희집앞에 귤밭에도 농약 전부 치더군요
    그리구 좀있음 달달한귤(만생?) 제주도에 콘테이너(이사할때주는노란색)한박스 가득에 1만원정도 하는데요... 25-30킬로 정도?
    지금은 극조생인지 조생인지 모르겠지만 시큼 달달한맛이에요

  • 2.
    '05.10.28 2:09 PM (61.102.xxx.10)

    이미정씨 귤도 껍질이 거칠고 흉터도 있고 크기도 각각이던데요]
    그리고 아직 이번귤은 먹어보지도 않았는데 이러니 저러니
    하는것은 예의가 아니라고봅니다

  • 3.
    '05.10.28 2:18 PM (218.149.xxx.227)

    대부분 마트나 시장에서 사먹는게 일반적으로 상품이라구 합니다
    감귤선과장에서 사이즈 별루 분류,세척 해서 다른 지역으로 보내서 파는거져
    (카바이트로 안익은귤 보내는사람도 있지만)

    그러나 밭에서 선과,분류를 하지 않구 보냈기에 그렇게 보이는겁니다.

    길거리에 과일파는데 보면 노지귤 15킬로 한상자 택비포함 19000원 파는곳도 많답니다..
    그리싼거는 아닌거 같아요

    맛있다 맛없다는 얘기가 아니구 농약 얘긴데요.

    귤은 정말 제각각 입니다.. 어떤품종이냐... 밭마다 맛이 틀려요
    저두 지금 마트나 시장가서 킬로에 2천원주고 사먹습니다(시큼한맛 달달한맛 섞여서 좋지요)

  • 4. ...
    '05.10.28 2:24 PM (210.178.xxx.18)

    이곳에 파는 농산물 보면 대부분은 그리 싼 가격대는 아니예요.
    직거래임을 감안하면 - 저렴한 가격대는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제품이 많더라구요.

  • 5. 해마다
    '05.10.28 2:37 PM (221.150.xxx.77)

    제동생이 감귤농장해서 무농약귤 얻어먹는데
    껍질은 곰보에 크기도 제각각에 그냥 겉모습만 보고는 먹고싶은 맘 없을 만큼 입니다

  • 6. 근데
    '05.10.28 2:42 PM (218.145.xxx.239)

    신혼여행지 제주도에서 주인에게 직접 들은 이야긴데요
    해풍을 맞으면서 크는 귤나무는 농약을 치지 않는데요
    충분히 무농약 가능할듯합니다

  • 7. ...
    '05.10.28 2:48 PM (218.52.xxx.54)

    글쎄요.. 원글님이 작년에 사 드시고 비교한 끝에
    본인 생각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이 정도 비교도 못 할까요?
    판매자에 대한 예의 운운 까지 나오면..
    그나마 물건 사고싶은 마음까지 아예 없어지겠군요.

  • 8. 원글
    '05.10.28 3:35 PM (211.210.xxx.46)

    제가 이미정씨 귤을 사먹을 당시 우리아이가 극심한 아토피로 고생하고 있어서
    한살림에서 유기농 무농약 식품들을 사먹고 있어는데 마침 귤이 품절이 되어
    이싸이트에서 무농약귤을 무척 싼 가격에 팔고 있어서 사게 되었고
    무농약귤을 먹어본 사람이 소개한 글을 읽게되어 수수팥떡이란 사이트를 알게 되었어요.
    그곳에서 소개된 무농약귤을 다시 사서 비교해 보니 정말 차이 많이 나더군요.
    제가 이런글을 올리는 이유는 아토피와 알러지로 식품을 철저히 가려 먹여야하는
    어린아이를 둔 부모입장에서 살짝 배신감을 느꼈으며 당시 이미정씨 귤포장 상자 어디에도
    무농약인증 받은 표시가 없었기때문에 무농이 아닌것 같다고 생각했구요.
    저와 비슷한 처지의 아이를 둔 어머님들은 많이 걱정하는 부분이기에 ...
    여하튼 판매자님께 예의가 아니라니 일단 죄송하게 되었네요.

  • 9. 저도
    '05.10.28 4:27 PM (211.175.xxx.71)

    원글님처럼 작년에 두가지 다 먹었거든요. 무농약 귤은 그때 처음으로 접했구요. 먼저 이미정씨 귤을
    먹고 나중에 수수팥떡에서 공동구매 한 귤을 먹었는데 원글님과 똑같은 생각을 했어요.
    이미정씨 귤은 시중에서 파는 것보단 맛과 모양에서 무농약인 것 같았는데 수수팥떡 귤과 비교해서는
    아닌 것 같아서 살짝 실망 했답니다.

  • 10. 인증
    '05.10.28 5:24 PM (221.140.xxx.52)

    인증받은걸로 사세요. 조금 더 비싸도 그게 정확하게 믿을만 한제품입니다.
    옥션에서 가끔 유기농입네 하고 파는 제품들 있던데 받아보면 인증이 없고 그래서 따지면
    뭐 소규모 농사라 유기농으로 해도 인증은 안받았네 하고 그래도 따지면 그때서야
    약 조금 했니 어쩌니 합니다. 그래도 다른데 보다 정말 적게 한거라는둥 하고 말이죠.

    저도 거래 하던 무농약귤 파는곳이 있는데 그곳은 훨씬 가격이 비싸더라구요.
    무농약은 가능 해요. 화학적 농약대신에 수초액이라던가 이런 자연적으로 해충을 피할만한것을 주고
    일일이 손으로 벌레 잡고 다니고 또 비료도 화학비료 대신에 약재나 야채 썩힌물을 액비로 줘가면서 키우거든요.

    암튼 무농약귤은 엄청 못생겼다는것이 큰 차이점이고 맛도 훨씬 진하더라구요.
    요즘 귤들은 왜 어릴적 먹던 귤보다 싱겁고 달기만 한데 제가 먹던 무농약귤은 정말 새콤하고 향이나 맛이 진했어요.

    저는 이미정님 귤 먹어보지 않아서 뭐라 평가 하기 어렵지만 믿기 어려우시면 반드시 인증표시가 된걸로 사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11. 황채은
    '05.10.28 7:20 PM (221.153.xxx.103)

    저희이모집도 과수원귤(농약당연히 안칠수없음)그리고 뒷 텃밭 농약값도 아까워 안치는
    무농약귤 2다 있는데 모양이 메끈하다고 다 농약친것은 아니에요
    바람센 제주에서 귤나무 보호하기위해 병풍처럼 둘러싼 나무 조경을 많이하면
    저희이모집 무농약도 매끈해요
    달달한 조생종은 아닐지몰라도 직접 확인 검사 하지 않는한
    섯뿌른 말한마디는 위험해요^^
    외냐하면 말이란 뱉으면 주워 담을수가 없는것이라것이라
    신중을 기해야 하는것 같애요
    한사람 매장시키는것도 말이고 한사람 살리는것도 말이라서요^^
    그나저나 식품에 농약이나 방부제 집에서도 간단히 체크할수있는
    기계가 있다면 이런 논란이 없을텐데
    그게 아쉽네요^^

  • 12. 이쯤에서
    '05.10.28 9:26 PM (218.153.xxx.224)

    .. 이미정씨가 한말씀 해주시면 될텐데요, 확실하다면 못하실 리 없죠.

  • 13. 이미정
    '05.10.28 10:48 PM (218.155.xxx.69)

    처음부터 여러 가지 사정을 얘기하고 싶었지만, 해마다 사정얘기를 하려니 정말 쑥스러워 간단히 참고할 얘기만 써서 의심을 산 듯 싶네요. 시댁은 제주 북제주군 한림에 있고, 저는 수원에 살고 있어서 어르신이 농약을 하시는지 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먹어본 바에 의하면 서귀포나 제주시의 귤은 정말 연하고 달콤하지만, 저희 귤맛은 시고 진합니다. 작은 제주이지만 많이 다르더군요. 그리고 저는 제주에서 태어나지 않아서 진짜 제주는 모릅니다.

    어르신 두 분이 계절마다 보리,고추,참깨, 좁쌀,쪽파, 마늘,단감,밭쌀,귤등 조금씩 자식들 먹을거리를 만들고 용돈도 벌고 계십니다. 이제는 힘에 부쳐서 조금씩 일거리를 줄이고 있습니다.저희가 귤농사만 지으면 많이 신경써서 재배해야겠지만, 제주에서는 적다면 적은 양의 1000평정도의 귤밭입니다. 워낙 신경을 못쓰셔저, 귤이 농협을 통해 제대로 값을 받을 정도의 때깔이 되지 않아 3년 전 처음으로 제가 82쿸에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농약을 안치니까,며느리가 다 알아서 팔아주는데, 뭐하러 약을 치겠습니까? 사실 저도 어르신이 약을 안쳤다고하시니까 믿고 팔고 있고, 저희 둘째 아토피 있는 것, 귤 껍질 말려서 두고 두고 목욕할때 쓰고있어요.

    중국산 먹거리 때문에 더 예민해져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올해는 제가 귤을 팔았지만 내년에도 두 분 다 건강하셔야 저도 건강한 귤 먹을 수 있어요. 연세가 74,70세 이셔서 언제까지 팔아드릴 수 있을 지 장담 못합니다. 만약에 저희 부부가 제주에 내려가 산다면, 귤의 무농약 인증도 받고, 열심히 하겠지만 지금은 알 수 없네요. 솔직히 힘들어서 농사는 안하고 싶네요.귤 한상자에 운임 6천원, 상자값1천원,만3천원의 이익, 어르신들은 심어놓고 때가 되면 따서 파니까 많이 버신다고 생각하십니다.

  • 14. 섭지코지
    '05.10.29 12:10 AM (61.84.xxx.78)

    제주의 귤은 농약에 관계없이 지역에따라 맛을 달리 합니다.
    서귀포시와 남원쪽의 귤은 단맛이 강하고
    북제주군쪽의 귤맛은 신맛이 더 많이 나지요.
    그것은 지역적 위치 때문에 그리 된 것이구요.... 농약하고는 크게 관련성이 없답니다.
    다만 농약을 하지 않거나 저농약이라면 못생질 수 밖에 없겠지요.
    실제로 농약의 살포 여부는 잔류검사를 하지 않는 한
    직접 농사지으신 분들 밖에는 모르는 일이겠지요..

  • 15. 어쨌든..
    '05.10.29 4:05 PM (221.163.xxx.171)

    싼건 아닌것같아요..
    친정어머니께 보내드린다고 샀는데...엄마가 얼마주고 샀냐고 꼬치꼬치 물어보셔서 이만원이랬더니...같은 아파트에 제주도에서 갖다 드시는 분이 있는데 15킬로그램에 만원,만오천원...이정도에 갖다드셨다고 괜히 효도하려다가 혼만 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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