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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피임약

.... 조회수 : 766
작성일 : 2005-10-21 00:14:57

저는 결혼한지 1년되는 32살 주부입니다.

남편하고 문제가 많아서 먹는 피임약으로 약4개월째 피임하고 있습니다
(결혼 직후에는 남편이 해외에 몇달 나가있는 바람에 자연스럽게 피임이 필요없었구요)

아직은 임신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갈등도 많고....이혼도 수없이 생각하는지라 임신은 현 상태에서 아니라고 봅니다.

따라서 아직 당분간은 먹는 피임약으로 피임을 할 예정인데

오늘 문득 "이거 몸에 많이 안 좋은 것 아니야?" "나중에 진짜 임신하고 싶을 때 안 되는 것은 아니야?"
하는 생각이 드네요.

혹시 먹는 피임약 드셔본 분들은 어떠셨어요?

(쉽게 주변에 문의 할 수 없어서...이렇게 게시판을 통해서 - 용기내어 질문드립니다.
답변해주실 분들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203.231.xxx.1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체험자..
    '05.10.21 12:39 AM (210.223.xxx.181)

    전 오래 복용하지는 않았지만,,님 보다는 조금 오래인 만 2년을 복용했었어요..결혼 5년차지만 2세 계획은 없고 차후 불임에 대한 걱정은 안하는 상태이기에 그 부분은 뭐라 답해드리지는 못하구요..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가급적 드시지 말라고 권하고 싶네요..
    산부인과에서는 별 문제 없으니 부작용만 없다면 복용하라고 하는데요.. 반면에 유방외과에서는 장기간 피임약 복용시 유방암 발생율이 높아진다며 가능한 피임약은 피하라고 들었어요.

    전문의의 의견도 그렇고 제 몸도 중단의 필요성을 느껴서 끊었는데요..
    사실 처음에는 많이 불편했지만,,이제 적응되니까 괜찮네요..

    조금 불편하시겠지만,,약 대신에 다른 방법을 강구하시길 바래요..^^

  • 2.
    '05.10.21 12:58 AM (211.32.xxx.12)

    피임약이 그냥 몸에 안좋을것 같아서 피하고 남편도 안좋을것 같다고 해서
    전 콘돔으로 근7년을 피임하고 있는데 걱정되요..이것도 무슨 안좋은 성분이 있는게 아닌가하구요..
    친구가 콘돔을 오래 하면 또 무슨 자궁암?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고 하구요..
    그런데 먹는 피임약은 정말 그다지 좋지 않다고 산부인과관련된 책에서 읽은적은 있어요.
    아기계획이 없는 저로써도 무슨 피임법을 해야 할지 저도 고민이 많이 되요..
    먹는 피임약 되도록 드시지 마셔요..제친구들은 루프 한다고 하는데 전 그것도 무서워요..
    루프나 미레나 많이 한다고 하네요..

  • 3. 몇년됬음
    '05.10.21 1:02 AM (204.193.xxx.8)

    전 먹은지 몇 년되는데 전혀 문제없다고 들었고 저도 문제 없습니다.
    한국사람들은 대부분 아유 몸에 안좋은데 하고 생각하는데 미국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어디서 너무 오래먹으면 안좋다고 하는 소리가 있길래 저도 걱정이 되어서 제 의사한테도 물어봤지요.
    의아스런 눈으로 문제없다고 하면서 부작용을 걱정하는거냐고 물어보더군요.
    오래복용한다고 해서 임신에 전혀 문제없다고 합니다.
    안에 들어있는 설명서를 읽어보시면 소수의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작은 부작용들이 있습니다. 구역질이 난다거나 어지럽거나 등등 약간이라도 이상을 보이면 먹지 마세요.(전 전혀 없었습니다.)
    (또 담배피우거나 술을 마시는 사람들한테는 건강에 안좋고 부작용이 크다고 하더군요. 어떤 약이든 흡연자와 술마시는 사람들한테는 다 안좋지만 말이죠.)
    저는 1년에 두번씩 6개월마다 검사받고 처방전받습니다
    먹는 피임약이 호르몬 조절 등등.. 하면서 여드름도 안나게 하고 자궁암도 예방하고 생리통도 적어지며 등등.. 오히려 몸에 더 좋다고 하더군요.(저도 결혼해서 그런지 이걸 먹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여드름이 다 사라졌고요)
    단 고혈압이 있는 사람이나 암이 있는사람 등 주의해야 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 먹기전에 의사한테 물어보세요. 종류도 많고 자신한테 맞는 피임약을 먹어야죠.
    요즘은 매일 먹는거 잊고 건너뛰는 사람들 때문에 일주일에 한번, 한달에 한번 먹는것 등이며 몸에 붙이는 패치도 나오고 한달에 한번 몸속에 넣는 것등 참 편리해 졌어요. 다음엔 패치를 해볼까 생각중이에요.

  • 4. 루프
    '05.10.21 1:03 AM (204.193.xxx.8)

    자궁감염되기 쉽다고 전 의사가 될수 있으면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 5. 루프...
    '05.10.21 7:24 AM (24.1.xxx.205)

    제 이웃이 한국에서 루프를 하고 왔는데,
    미국의 의사가 루프는 후진국에서나 하는 거라며 당장에 빼주었습니다.

  • 6. 저는
    '05.10.21 8:16 AM (221.149.xxx.103)

    저는 두 달 정도 먹었는데, 생리통은 확실히 없어져서 좋았어요. 근데 약간의 어지럽고 무기력한 증상이 생겨서 병원 가서 상담 받고 끊었어요. 가끔 정말 드물게 저처럼 부작용 생기는 사람이 있긴 하데요. 약 끊고 나니 바로 좋아졌어요.

  • 7. 문제없음
    '05.10.21 8:44 AM (220.127.xxx.89)

    피임약 1년 먹었고 약 끊고 혹시 몰라서 6개월 기다렸다가 임신했습니다. 아무런 문제 없었습니다.

  • 8. 유방암
    '05.10.21 9:10 AM (221.141.xxx.33)

    발생률이 복용안하는 사람보다 높다는건 사실이에요.
    그래서,피임약복용하면 정기적으로 유방검진 받아야 하구요
    갱년기때 호르몬제 복용하시는분들도 유방암 발생위험이 있죠.
    에스트로겐이
    유관세포의 증식ㆍ분화를 촉진시켜, 오랫 동안 에스트로겐에 노출될 경우 유방암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고 학계에 보고되고 있어요.
    참고로,저는 분만실,산부인과 외래에서 간호사로 오래 근무했어요.
    그래서,조언을 드리자면 미레나나 임플라논을 권해드리구 싶네요.

  • 9. ...
    '05.10.21 10:39 AM (221.139.xxx.245)

    저희 학교 교수님도 되도록이면 다른 것을 권하시던데요.
    인위적인 호르몬 약은 어떻게라도 영향을 끼치지 않을 수가 없다구요.
    피임약도 되도록이면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하시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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