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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다들 잘해주시나요?
남편도 회사스트레스가 많을텐데..
저희남편 정말 자상하고 제가 짜증만 안내면 정말 잘해주거든요..
쉬울거같은데도 자꾸 인상부터 쓰는데..
제 성격 바꿀수있을까요? 정말 남편한테 애교많고 상냥한 아내이고 싶어요..
요즘은 제가 이세상에서 성격 가장 나쁜것처럼 느껴지네요 ㅠ.ㅠ
1. .
'05.10.18 8:14 AM (220.124.xxx.73)남편한테 잘해주세요~
그러다 남편분 쓰러지기라도 하심 어뜩하실려구요
남편분도 자상하시다면서요
퇴근 하기 한시간전부터 주문을 외우세요
잘하자 잘하자 잘하자
짜증내지 말자 등등2. 그러시면
'05.10.18 8:43 AM (220.93.xxx.112)안돼요.
남편분이 잘 받아주시니 아마 습관이 되셨나봐요.
짜증나는 일은 남편분 오시기 전에 풀어버리시고 웃는 얼굴로 맞이하세요.
우리 남편도 회사일로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이지만 집에서 짜증내는일이 거의 없어요.
일 관계로 술자리가 잦아 늦는날이 많은데 매번 잔소리는 안하지만
어쩌다 제가 삐져서 말을 안하면 우리 남편은 그런 제 기분 풀어주려고 노력해요.
그럴땐 속으로 어찌나 미안한지...
저도 앞으론 좀 더 잘해주려고요^^3. 남편에게
'05.10.18 9:27 AM (218.145.xxx.209)말해보세요
원글님이 짜증내는거 받아주지 말아라
내가 아무래도 버릇이 되는거 같다 등등
솔직하게 털어놓고 이야기하는게 최고인거 같아요4. 저
'05.10.18 9:57 AM (222.108.xxx.238)미안해 하면서도 짜증내는거 자꾸하면 습관되요.
나중에는 아마 집에 도착해 현관문만 열어도 괜시리 짜증부터 날걸요. 남편도 지금은 우리집사람이 뭐가 힘든가보다 하지만 계속 되다보면 아예 상대를 안하려 하던가, 성질 낼거구...
그럴필요 없쟎아요. 똑같이 힘든데... 그남자라고 밖에서 스트레스 안 받곘어요?
전 남편 집에 오면 되도록 남편하고 싶은대로 하게 둬요. 술많이 먹고 오고, 그때마다 꿀물이며 영지물이며 끓여주면서 열받아도 성질 안내구요 "자기야, 꿀물도 맨날 마시니까 꿀한병이 금새 동나네."하면서 간접적으로 얘기하구요.
되도록 화가 날수록 짜증날수록 웃으세요. 스스로 푸는거예요. 남편한테 짜증낸다고 풀리지도 않아요. 자꾸 서로 미안하기도 하고, 상처받기도 하고 짜증스럽기만 하지...
애교있고 상냥까지는 아니여도 남자건 여자건 누구나 집에오면 쉬고 싶답니다.5. 습관
'05.10.18 10:45 AM (211.185.xxx.1)짜증 내면서 말 하는것도 습관이더라구요.
한 템포 느리게, 한박자 천천히, 쉬었다가 말씀하시면, 짜증 섞지않는 연습이 되실거에요.6. 님도 회사 다니시나
'05.10.18 11:39 AM (221.147.xxx.56)요?
제가 그랬어요..
결혼하고 1년동안 꽤 먼 거리를 출퇴근 하느라 새벽 6시반이면 집을 나가서 9시나 되어야 퇴근하곤 했었죠.. 남편 회사는 집 근처였구요.
처음에 결혼할때 집을 이쪽으로 정한게 문제였죠.. 중간쯤 지점에다 다시구했어야 했는데
남편이 살고 있던 집에 결혼하면서 그냥 신혼 살림을 차렸거든요.
몸이 너무 힘드니까 매일매일 신랑한테 짜증만 내게 되더라구요.
몸만 힘든것도 아니고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으니....
그게 다 남편한테 고스란히....
결국 회사 관뒀는데여...남편이 저 웃는 모습 보니까 좋다네요..
님도 아마 남편한테 짜증내는 "원인"이 있지 않을까요? 원인을 찾아 보세요7. 원글
'05.10.18 12:47 PM (218.149.xxx.46)네..답글 넘넘 잘 읽었어요.. 짜증이 정말 습관이 돼버렸는데..
지금부터라도 연습해야겠어요..
도움 많이 됐습니다...8. 연습
'05.10.18 4:49 PM (59.11.xxx.9)짜증 안내는 연습하세요.
친절한 연습, 상냥한 연습, 참는 연습......첨부터 기가막히게 잘하는 사람은 드물죠.
연습하면 좋아집니다. 결국엔 그런것들이 나의 습관이 되고 생활이 된답니다.
나이들어 새벽에 출근하는 남편 뒷모습이 얼마나 불쌍하고 안쓰러운지 아침밥도 못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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