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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계시거나 다녀오신분들~ 연말의 영국여행 어떨까요?

영국 조회수 : 556
작성일 : 2005-10-18 01:17:38
연말에 영국을 다녀올까 그저 막막히 생각해보고 있는데요
연말에 날씨는 많이 추운지 어떤지도 모르고
유럽으로 도는게 아니라 영국만 보려고 하는데 기한은 일주일정도면 괜찮을지
어떤 경로로 움직이는게 나을지

지금은 전혀 감이 오지를 않네요~
작은 조언말씀이라도 해주시면 참고하고 자료 많이 찾아보려구요~
감사합니다
IP : 129.128.xxx.1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국은
    '05.10.18 1:34 AM (218.154.xxx.63)

    여름이 제격이예요. 땀날 정도로 덥지가 않고 날씨가 좋으니깐요.
    겨울은 비가 많이 오죠. 얼음 얼정도 춥지는 않고..

    키톡에 보면 "내맘대로 뚝딱"님께 물어보세요.
    스콜틀랜드에 사시니깐 잘 조언해주실꺼예요

  • 2. 윗님말씀처럼
    '05.10.18 2:28 AM (24.41.xxx.181)

    영국은 여름에 가셔야 제대로 즐길수 있어요, 6월에서 8월. 영국의 여름은 참 아름다워서 Shakespeare조차도 한 연가에서 사랑스런 연인의 아름다움을 여름에 비유했다죠... "Shall I compare thee to a summer's day?"

    예전에 런던에서 1년을 지냈었는데, 겨울나기 참 힘들었어요.
    비도 많이 오고 습하게 춥고 (뼈속을 파고드는 추위!!!), 해는 거의 볼 수 없고..
    여름에 가시면 너무 좋은데...스코틀랜드도 넘넘넘 좋구요, 여름에는.

    유럽은 겨울에 가도 괜찮아요. 나름 로맨틱하더군요.
    전 영국에 가기 전에 유럽을 돌아다녔는데,
    겨울의 파리가 정말 좋았구여 (여름에 관광객들로 붐비는 파리랑은 넘넘 달랐어요),
    비엔나도 넘 좋았어요.
    스위스도 괜찮구요.
    스위스나 오스트리아는 겨울에 가니까 모 눈 밖에 볼 게 없다 그랬는데,
    그 눈이 정말 볼 만하던데요.
    글구 여름에 가면 보기 힘든 음악회, 오페라 등등도 많아서 좋았구요.

  • 3. 런던
    '05.10.18 4:18 AM (81.159.xxx.206)

    런던에 살고 있습니다. 저도 아직 영국의 겨울을 접해보진 못했지만 오늘 시간 5시가 넘으니 조금 어둑해지더군요..아마 썸머타임이 끝나는 11월이 되면 4시만 되어도 어둡지 않을까? 싶습니다
    날씨는 워낙 들쭉날쭉이라서요...하지만 연말엔 세일도 크게 있고 크리스마스랑 새해맞이 행사들이
    있어서 구경하시기엔 괜챦지 않을까..싶습니다 물론 겨울이 아니라 내년 5월~10월 사이에 오시면
    훨씬..좋으실거에요. 연말이라고 하셨는데 크리스마스때랑은 대중교통이 다니질 않습니다
    1주일정도 예정을 하셨다면 특별히 영국에서 보고 싶은곳이 있으신가요?

  • 4. 겨울은...
    '05.10.18 6:45 AM (86.128.xxx.44)

    영국의 겨울은 비가 자주 오고, 해가 일찍집니다. 오후 4시도 되기전에 어두워집니다.
    (한국만큼 춥지는 않지만, 정말 으실으실 뼈속까지 시린 날씹니다. )
    아무래도 영국을 여행하기엔 겨울은 별로 추천할만하지 않습니다.
    전 영국은 6월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에는 상점들도 다 문을 닫아서 오히려 더 썰렁하게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저라면 연말이라면...런던에서의 일주일... 보다 파리에서의 일주일...을 선택하겠네요...
    영국에서 일주일 보내신다면, 런던에서 3-4일, 스트레포드어폰에이본, 옥스포드 정도 런던에서 기차타고 당일로 다녀오시면 될 것 같네요.

  • 5. 어떤 여행
    '05.10.18 8:54 AM (220.71.xxx.31)

    년전에 크리스마스 전후에서 영국에서 일주일 정도 지냈어요.
    윗분들 말씀대로 무척 춥던걸요. 기온 자체는 그리 낮지 않은데 습도가 높아선지 추위가 뼛속까지 스민다고 해야 하나요.
    만약 런던에 계시면서 런던 시내 구경하고 박물관과 미술관, 뮤지컬, 오페라, 발레 등 시티라이프 위주로 지내신다면 괜찮을 수도 있구요. 저는 아이가 어려서 자연사박물관만 다녀왔지만 대영박물관이나 모던아트 뮤지엄도 꼭 가보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뮤지컬도 2가지 보고 왔구요. ^^

  • 6.
    '05.10.18 9:56 AM (220.94.xxx.33)

    영국 살다 왔는데요.. 꼭 연말이여야하는거 아니라면 말리고 싶어요.
    윗분 말씀처럼 공연이나 박물관 위주로 다니실거 아니라면..
    비는 정말 수시로 자~주 오구요.. 정말 하루에도 열두번도 더 오락가락하구...
    우울하기 딱 좋은 날씨예요. 어두침침..
    기온은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경우는 적지만 습도가 많아서인지 으슬으슬하고 정말 추워요.
    한국에서도 안쓰던 정기장판 끼고 살았어요.
    해도 일찍 지고.. 해가 나기도 힘들고.. 6시면 웬만한 상점은 문 다 닫거든요.

    그에 비해 4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는 정말 환상입니다.
    영국 다녀오신 분들 중에는 좋다는 사람과 싫다는 사람이 반반이라는 소리가 있어요.
    싫다는 사람은 주로 겨울시즌에 갔다온 사람들이 많죠.

  • 7. 겨울에 다녀왔는 데
    '05.10.18 10:40 AM (211.48.xxx.134)

    겨울에 런던 근교는 별로입니다. 날씨도 우중충.... 공연들을 재밌게 봤던 기억만 남아있어요...
    반면에 요크부터 북쪽으로는 좋았구요....
    요크/스코틀랜드로 구경다녔던 것은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그리고 어떤 분은 파리를 추천하셨는 데, 겨울의 파리는 정말 별로였습니다. 세느강도 우중충... 아름답다는 공원들은 앙상한 나무만 잔뜩... 비수기라서 왠만한 좋은 곳들은 수리 중...

  • 8. 배낭여행
    '05.10.18 11:25 AM (61.96.xxx.84)

    어느곳이던 유럽이던 미국이던 캐나다건 겨울은 별롭니다. 한마디로...
    일단 너무 춥거나 아니면 비가 매일 오거나 더욱더 나쁜거는 5시만 되면 해가 집니다.
    여름에는 유럽의 경우 백야인지 뭔지 잘모르지만 10시까지도 밝습니다.
    그나라를 잘알아 나이트 라이프 - 건전한 - 를 즐길게 많으면 모르지만
    아니면 숙소에서 꼼짝없이 방콕해야 합니다.
    짐은 또 왜이리 많던지요... 겨울옷들...
    절대 비추천 - 다시 간다면 5월에 가고 싶어요

  • 9. ..
    '05.10.18 12:46 PM (211.252.xxx.2)

    영국 유학간 친구가 작년 겨울에 우울증 걸려서 중간에 돌아왔어요
    오후 3시 비오는데 바깥은 깜깜하고 인적도 별로 없고 도서관 앉아 있다가 우울증 도졌데요

  • 10. 겨울 영국
    '05.10.18 1:19 PM (59.29.xxx.2)

    전 나름 괜찮았는데요. 춥고 해가 일찍져서 금방 어두워지긴했지만 런던시내에 크리스마스트리나 조명들은 화려해서 쇼핑하고 다니는 재미가 쏠쏠했었네요. 유럽 여러도시중 런던이 크리스마스장식이 제일 화려했던곳 중에 하나였던듯해요.

  • 11. 특히
    '05.10.18 1:21 PM (220.127.xxx.93)

    크리스마스 끼고 새해 전까지를 말씀하시면 절대로 말리고 싶네요.
    해는 4시면 지고 크리스마스 전후는 며칠동안 가게도 다 닫고(심지어 식당도..)
    대중 교통수단도 운행안하고
    길에는 사람도 없고 무슨 유령도시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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