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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혼을 결심하고

돌아온 싱글 조회수 : 2,846
작성일 : 2005-10-13 19:13:52
  
  오늘 이혼을 결심하고 그동안 미련하게 쥐고 있던 끈을 놓아 버리기로 했습니다. 내나이 이제 40. 아이도 없습니다. 그나마 천만 다행이지요. 저희 부모님도 저희 아버님의 외도로 이혼을 하셨지요. 결혼생활내내 아버님의 잦은 외도와 경제적 무능력으로 고통을 받으셨던 우리 어머니... 그래도 하나뿐인 자식 저 땜에 제가 고 3때 아버지가 저희 집에서 일하던 여자와 바람이 나시기 전까진 참으셨었지요.
  그러나 우리 어머니는 이혼 후 많이 힘드셨습니다. 정신적 고통으로인한 병까지 드셔서....
  부모가 이혼을 한 경우 자신은 절대로 가정을 깨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던데 전 좀 다르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엄마처럼 넘 늦기전에 결정을 하자고...
  결혼 6년동안 남편의 폭력으로 병원 치료를 받기를 수차례, 이혼을 결심하고 진단서를 끊은것도 수차례 하지만 그 지긋지긋한 미련 때문에 하지 못하고, 미안하단 말과 그 거짓눈물에 속기도 또 여러차례....

  이제 용길 내려합니다. 새로 가정을 꾸민 아버지. 부산에서 잘 사신다길래 그래도 돌아가시기 전엔 한번 뵈야지 했더니 나같은 딸 둔적 없다 하시더군요. 새로운 가정에 제가 무슨 해라도 끼칠까 걱정이 되셨나, 아님 돈이라도 뜯길까 걱정이 되셨을까???

  세상에 나 혼자지만 인간이야 누구나 혼자가 아니던가요? 힘내라 힘 한번 해주세요
우울한 애기, 또 두서없이 쓴 글 죄송합니다. 누군가에게라도 말을 하고 싶어서....
IP : 220.117.xxx.235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0.13 7:20 PM (219.253.xxx.118)

    세상은 어둡지만은 않습니다. 힘내시고 새로운 각오로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 2. jasmine
    '05.10.13 7:20 PM (222.236.xxx.188)

    힘내세요.
    가슴이 아프지만, 현명한 결정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이제, 우리 나이는 점심 막 먹고 차 한잔하는 시간이라고 하더군요.
    빨리 힘내서 멋진 오후, 훌륭한 저녁만찬을 기다려보기로 해요.
    힘내세요!!!!!!!

  • 3. .
    '05.10.13 7:21 PM (218.236.xxx.253)

    힘내세요. 이젠 좋은일만이 기다리고 있을꺼예요..

  • 4. 화이팅!
    '05.10.13 7:28 PM (221.166.xxx.73)

    진정한 용기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앞날에 남아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5. 도도맘..
    '05.10.13 7:30 PM (211.49.xxx.8)

    더불이 같이하며 행복하면 더 좋으련만 같이하느니만 못하면 과감히 결단을 내리셔야죠.. 용기있는 결단 멋져요.. 그 맘으로 사시면 뭐 지금보다 나빠지기야 하겠어요? 힘내세요.. 그리고 앞으론 좋은일만 생길꺼에요.. 화이팅..

  • 6. 가을찬바람
    '05.10.13 7:33 PM (218.147.xxx.71)

    진작에 빠른결심이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요즘 이혼이 유행처럼 행해진다 하지만 이건 좀 다른 것 같아 무척
    긍적적 생각이 듭니다. 이혼한다고 해서 세상이 나를 버린다거나
    하는 생각만 버린다면 오늘보다 나은 내일 아닐까 싶네요
    암튼 내가 왜 진작 결심을 못했을까하는 생각....... 아이 후련해*.~ 라고
    생각하세요 힘내시고요~ 아자아자~~

  • 7. 님맘
    '05.10.13 7:35 PM (221.165.xxx.22)

    님의 글을 읽고 마음이 아프네요.결정은 잘 하신것 같아요.시간을 두고 나 자신을 보는 연습을 했으면 합니다.원인이 무엇인지요.

  • 8. 힘내세요
    '05.10.13 7:44 PM (221.140.xxx.186)

    요즘 이혼했다고 색안경끼고 보는 사람 없어요.
    상처부위는 도려내야 건강해지잖아요.
    앞으로 님의 앞날에 좋은 일만 있길 빌어 드릴께요.
    화이팅!!!

  • 9. 미니미니
    '05.10.13 7:48 PM (222.234.xxx.148)

    돌아온 싱글님!
    힘내세요. 결정이 힘드셨겠어요.
    이혼이 흉이 되는 세상도 아닌데 힘내서 열심히 화이팅!!!

  • 10. 힘내세요
    '05.10.13 7:54 PM (211.216.xxx.78)

    요즈음 40세에 미혼인 사람도 많더군요.

    새로 행복해지시기에 늦지 않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화이팅.....

  • 11. 그래요,,,
    '05.10.13 8:07 PM (219.241.xxx.105)

    돌아온 싱글님 이시군요...
    힘내세요. 그렇지만 결혼 후에 제일의 고통은 경재적인 문제라더군요.
    게다가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어, 두서 가리지 않고 누군가에 기대게
    된대요. 그런데 그게 좀더 나은 이성이어야하는데,,, 그게 어렵다는...
    님은 잘 선택하시고 좀더 멋진 인생 여시기를 기대할께요,,, 힘내세요,,,^^

  • 12. ....
    '05.10.13 8:09 PM (211.223.xxx.74)

    제가 열살 즈음에 저희집에 증조할머니가 계셨어요.
    어느 봄날이었는데...마당에서 증조할머니가 꽃을 보시면서
    혼잣말 하시는걸 곁에서 들었는데 평생 잊혀지지 않아요.
    "내가 마흔이 된다면...모든걸 다 할 수 있을것 같아.
    돈을 벌라고해도 벼락부자가 될 자신이 있고..새로 시집을 가라고
    해도 잘 살 자신있고..자식을 낳으라고해도 열도 더 낳겠어..."
    80이 넘은 증조할머니가 그렇게 말하셨는데....어린 저는 그 말이
    도저히 이해가 안갔어요. 어린 저한테는 40이란 나이도 어마어마하게
    멀었으니깐.........
    근데...살면서...그말이 저한테 힘이 될때가 많아요.
    40이란 나이는...증조할머니 말씀처럼..돈을 벌려고 맘먹어도
    실컷 벌고..새로 시집가도 되고..자식도 몇은 더 낳을 나이랍니다.
    늦지않게 빠르게 결정하셔서 새로이 시작하신다니 참 축하드려요..
    잘 되실거예요.

  • 13. 행복하세요
    '05.10.13 8:10 PM (211.109.xxx.29)

    그래요..잘 결정하셨어요..<넘 늦기전에 결정을 하자고..>란 대목에서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군요..
    결단력도 있으시고 용기도 있으신 분이세요..
    힘차게 새출발하세요..
    그러다 힘들면 여기 와서 위로도 받고 용기도 받으시구요..
    힘껏 응원해 드릴게요..

  • 14. 강두선
    '05.10.13 8:10 PM (211.221.xxx.222)

    잘못 끼워진 단추,
    이제라도 벗어버리고 다시 잘 채우시려 마음 먹으셨다니 잘 하셨습니다.
    앞날에 행운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 15. 마음이
    '05.10.13 8:15 PM (220.90.xxx.201)

    아프네요.
    전 이혼은 절대로 안된다고 하는 사람입니다.
    예외가 있다면 가정에서의 폭력이 있을 경우였죠.
    가정내의 폭력은 절대로 용납할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힘드시겠지만 잘 결정하셨다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 16. 지나다
    '05.10.13 8:16 PM (211.212.xxx.185)

    님의 앞길에 많은 즐거움과 축복있으시길 바랍니다
    폭력으로 병원치료까지 받으시면서도 결혼생활을 유지하셨다니 정말 제 가슴이 아프네요
    세상 맘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용기내고 열심히 사세요

  • 17. ..
    '05.10.13 8:29 PM (218.238.xxx.166)

    요즘 인생 80도 우습게 삽디다.
    40이면 나이 먹은 것도 아니고
    이제 겨우 절반 지난건데 잘 생각 하셨습니다.
    이혼하겠다는데 잘했다 하면 안된다......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이좋은 세상 어찌 맞고 삽니까.
    하루를 살아도 기분좋게 행복하게 살아야지요.
    최소한 맞고 고통스럽지는 않아야겠지요.

  • 18. 힘내세요
    '05.10.13 8:46 PM (219.240.xxx.94)

    님의 인생, 남이 대신 살아주는 거 아닙니다.
    홀몸이시라니 홀가분하게 새로 시작하세요.
    그 많고 많은 인간 중에 하필이면 나를 패는 인간과 같이 살아야만 하겠습니까?
    나이 들어서 너무 후회가 될 겁니다.

    이혼하고나서 절대 해선 안될 생각은 '내가 이혼을 했기 때문이 이게 힘들구나'하는 겁니다.
    '이혼 안했으면 더 힘들었겠구나' 하고 생각하세요.

    저는 싱글입니다. 미혼이고 님보다 나이가 조금 많네요.
    별로 어려운 거 없습니다.
    잘 삽니다. 홀가분하거든요.
    그러니 님도 홀가분하게 가쁜하게 즐겁게 사세요.
    혼자 사는 거 별거 아닙니다.
    저는 부모와도 떨어져서 혼자만 사니 진짜 싱글이네요.
    하고 싶은 거 맘대로 하고, 자유롭게 삽니다. 열심히 일하고 재미나게 놉니다.

    절대로 외로움에 지쳐 사람 찾아 다니지 말고, 혼자 즐기는 법을 배우세요.
    자신을 사랑하세요...

  • 19. 홀로서기
    '05.10.13 8:54 PM (59.19.xxx.13)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는 결혼해보셨으니 가본길 깨끗히 잊으시고 안가본 새로운 길 꿋꿋이 가보세요.
    한번뿐인 인생 내 목을 죄면서 살 필요 없지요.
    그나마 아이가 없으시다니 정말 홀가분하시겠어요.
    다가올 인생은 살아온 인생보다 나으리라 생각합니다.
    겪어온 시행착오가 앞으로의 인생을 기름지게 할거에요.

  • 20. 힘내세요
    '05.10.13 8:55 PM (222.120.xxx.158)

    점점 인생이 길어지는데, 40이시라면 용기를 내어 볼 만 합니다.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어렵게 결심한 만큼 앞으로 힘든일이 있어도 헤어진 남편과 함
    께 하는 것 보다는 더 견디시기 쉬울것입니다.
    아이 여럿 있어도 이혼에는 가차없는데 또 혼자시라니 더 다행
    이네요. 힘내세요!!!

  • 21. 아자
    '05.10.13 8:58 PM (211.216.xxx.224)

    잘하셨어요!!!
    행복하자고 사는건데.. 하고 싶은것, 먹고 싶은것 다 하세요.
    내 행복이 먼저죠.
    아자아자!! 힘내세요!!

  • 22. 더좋은
    '05.10.13 9:01 PM (59.3.xxx.234)

    분 만나실꺼예요.예전 바람피며 엄마 때리던 아빠 죽이고 싶을 때도 있었어요. 정말 미웠어요. 지금은 나이 들으셔서 조금 나아졌지만.... 아이가 없으시다니 너무 다행입니다.원글님도 힘드시겠지만 아이가 있었다면 평생상처일꺼구요 . 전 결혼해 애기둘인데 이렇게 행복할수 없답니다.엄마한테 미안하네요.혼자만 행복한거같아서...친정은 지금도 가기 싫어요.잘 결심하셨어요. 더 좋으신분 만날꺼예요

  • 23. 남편외도후..
    '05.10.13 9:04 PM (211.106.xxx.228)

    아이들 때문에 이혼도 못하고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던 제 친구,
    혈압으로 끝내 쓰러져 지금 병원에 있습니다..
    님과 비슷한 나이건만, 남은 여생동안 자기가 누군지나 알고 살아갈수 있을지...

    잘 결정하셨습니다. 앞날에 즐거움만이 기다리고 있는것은 아니겠지만
    최소한 지금보다는 낫지 않겠습니까?
    행운을 빕니다.

  • 24. ripplet
    '05.10.13 9:04 PM (211.54.xxx.143)

    저도 응원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결혼을 하든 않든 인간은 모두 혼자입니다.
    현명한 선택을 하신 분인 만큼, 앞으로도 얼마든지 잘 사실거라 믿어요.

    그리고, '나이 40은 뭐든지 할 수 있는 나이'라는 윗분들의 댓글...곧 40을 바라보는 제게도 큰 힘이 됩니다.

  • 25. 화이팅
    '05.10.13 9:18 PM (211.117.xxx.38)

    님 정말 잘한 결정이세요 아이도 없고 아직 나이가 마흔밖에 안됐으니 뭘 못하겠어요
    마흔은 정말 아름다운 나이에요
    충분히 새로 시작할수 있어요 화이팅!!!

  • 26. 김수열
    '05.10.13 9:32 PM (220.81.xxx.217)

    가슴앓이 너무 오래하시진 말고...얼른 털고 새로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 27. 코알라
    '05.10.13 10:03 PM (218.51.xxx.181)

    잘하셨어요
    어릴땐 모든게 막연했는데 조금 나이가 들어가니 어떤 일에 대해 결정을 할수있는 때가 오더군요
    여러가지 복합적인 생각끝에 내신 생각이라 생각합니다
    담담하게 처리하시고 시간이 모든걸 해결해 준다는 진리를 잊지 마세요
    죽을 것 같다가도 살아가 지는게 인생 아닌가 싶습니다

  • 28. namsanlady1
    '05.10.13 10:12 PM (58.143.xxx.138)

    용기 있는 분이시네요. 어렵게 결정 하셨으니 이제부터 진짜 하고 싶은일 하며 사세요. ^_^

  • 29. 앞으론 즐거운 일만
    '05.10.13 10:25 PM (211.172.xxx.5)

    어려운 결정 내리셨지만 정말 앞으론 더 즐겁고 행복하실꺼예요..
    힘내세요..
    위에 쓰신분들처럼 저두 언제나 든든한 편이 되줄께요..

  • 30. 현명한 결정
    '05.10.13 10:43 PM (221.151.xxx.104)

    서른살 되기전 서른이란 나이가 거대해보였고 마흔을 바라보는 지금 예전에 마흔이란 나이 생각하면 한없이 높은 태산같은 나이였었는데 아직도 티셔츠에 청바지가 더 편하고 질끈 묶은 머리에 야구모자 하나 눌러쓰고 다니는게 더 좋습니다.
    마흔이란 나이 참 별거 아닌데 왜 그렇게 나이들었다고 생각했었는지.....
    님....많은 분들이 응원하시네요.
    저도 보태드립니다.

  • 31. 감동
    '05.10.13 10:44 PM (218.236.xxx.190)

    ....님 말씀(증조할머니 이야기)에 감동했어요.
    원글님, 지금까지 일은 다 잊으시고 앞으로 행복하세요!!

  • 32. 빠삐코
    '05.10.13 11:01 PM (211.228.xxx.40)

    용기 잃지 마시구요!!!
    건강하시구 앞으론 많이 많이 행복하세요~

  • 33. 마음먹은때가..
    '05.10.13 11:20 PM (61.254.xxx.231)

    이미 절반은 시작한거라잖아요~
    행복하길 바래요~

  • 34. 토종재래식고추장,된
    '05.10.13 11:35 PM (210.217.xxx.109)

    그 용기로~
    뭐든 다 하실껍니다~
    인생~!!!
    열심히 ~~힘있는 삶을 살아보세요`
    이젠 창문을 열었다 생각하시고요~

  • 35. 마음이
    '05.10.14 12:20 AM (221.148.xxx.109)

    마음이 아프네요. 저도 한때 이혼을 생각했는데 아이들이 걸려 아이들땜에 지내고 있습니다.
    세월이 약이랄까 지금은 아이들 아버지로 집안에 같이 살고 있고 애정 애증 뭐 이런 거 하나도 없습니다.
    호적상 부부라고 할까.. 아이들 아직 없다고 하시니 잘 결정하신 거구요. 힘내세요.

  • 36. ^^
    '05.10.14 12:40 AM (211.38.xxx.163)

    힘내세요.
    뭐든지 새로 시작할 수 있는 나이예요.
    좋은일 많이 생기시고 행복하길 기원할께요...

  • 37. 키세스
    '05.10.14 1:12 AM (211.177.xxx.160)

    길을 가다 이길이 아니다 싶으면 바로 돌아서는게 맞는 것 같아요.
    결정 못하고 더 가면 간만큼 손해, 돌아오는 만큼 손해지요.
    악연이다 싶으면 끊어야지요.
    어머니 돌아가셨고,남편이나 아버지가 아껴주지 않으니 님은 더 많이 자신을 사랑하고 지키셔야해요.
    강해지시고 꼭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참, 힘내라!!! 힘 ^^

  • 38. delight
    '05.10.14 2:08 AM (59.186.xxx.81)

    자~알 하셨습니다.
    차 한잔 하면서 그동안 지켜내시느라 버텨내시느라 수고하셨다고
    어깨 두드려드리고 싶네요.
    그 힘든 시간들 누군들 알겠습니까. 맞아요 40 다시 시작하기에 그리 늦은 나이는
    아니죠.
    이혼을 결심하셨으니 새로운 숙제도 던져지네요.
    아마 쉽진 않겠죠. 하지만 미리 내일 일을 걱정하진 마세요.
    힘들지만 새로운 행복도 기다릴꺼예요. 그냥 오늘 일만 생각하세요
    힘내세요. 힘! 맛잇는 것도 많이 드세요. 좋은 풍경도 많이 보세요

  • 39. 가을찬바람
    '05.10.14 3:11 AM (218.147.xxx.71)

    이왕에 이혼결심한거 독하게 맘먹고 지금까지의 정신적 고통 무엇으로든 보상받아도
    분이 풀리시지 않겠지만 위자료라도 듬뿍 받아 내세요
    폭력에 대해서 더많은 부분이 이혼결심인데 돈이라도 있어야 더 힘이 나죠!
    최대한 받아 내세요~~힘내세요~~

  • 40. 저기요
    '05.10.14 6:32 AM (194.80.xxx.10)

    저위에 점네개님 증조할머니 이야기 참 감동적입니다.
    원글님의 앞날이...이젠 평화롭기를...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41. pipi
    '05.10.14 7:45 AM (211.107.xxx.71)

    님 잘하셨어요. 그리고 힘내세요.홧팅!!

  • 42. 원글님
    '05.10.14 9:30 AM (221.156.xxx.108)

    힘내세요. 아자아자!!!

  • 43. 잘하셨어요
    '05.10.14 9:48 AM (210.178.xxx.34)

    남편의 외도와 폭력은 이혼을 빨리 결정하는편이 좋은거같아요.
    이혼한 제 동생도 씩씩하게 잘 살고있습니다. 처음엔 조금 힘들거예요.
    이제 세상에 홀로서기를 하셨으니까...외롭다고 주위에 기대면 나중에 상처받을수있다는거
    꼭 기억하시고. 힘내세요.

  • 44. ..
    '05.10.14 10:28 AM (211.223.xxx.51)

    님이 평생 인생살면서 가장 잘한일이란 생각이 드실거에요
    벗어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제 훨훨날아가세요
    화이팅!!!!!!!!!

  • 45. 777
    '05.10.14 11:11 AM (219.249.xxx.54)

    제 동생이라면 진작에 헤어 지라고 뜯어 말렸을겁니다.폭력은 절대 용서 할 수 없읍니다.
    님 잘 하셨어요.
    힘내라힘 아자아자아자~~~

  • 46. 이수 짱
    '05.10.14 1:13 PM (211.228.xxx.208)

    원글님 글과 리플다신 분들의 글을 읽으니깐 눈물이 납니다...
    날씨까지도 어찌 이런지..
    부디 기운내시고 용기있는 분이시니 앞으로의 시간은 좋은 날만 있으시길 바랄께요...
    오늘 정말이지 여기 계신 회원분들이 멀리 있는 가족보다 더 가깝게 느껴집니다...

  • 47. 저도
    '05.10.14 3:02 PM (58.235.xxx.10)

    힘한덩이 보태드립니다.
    어깨에 무거운 짐 휙~ 던져 버리시고 편안하고 당찬 발걸음으로 새 출발 하시길 빌께요 ^^

    예전에 다윗왕이 세공인에게 반지를 만들기를 주문하며
    자신의 승리를 자만할때 보고 반성할수 있고, 또한 좌절했을때 보고 힘을 받을 수 있는 글귀를 적으라 하셨답니다.
    세공인은 그 글귀를 솔로몬에게 묻고 솔로몬은 이렇게 말해주었다지요.

    "이것 또한 곧 지나가리라"

    다윗왕의 반지에 새겨진 저 글귀를 전 참 가슴깊이 새기고 삽니다.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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