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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친구에게 맞고오면어떻게 하나요?

걱정맘 조회수 : 642
작성일 : 2005-10-13 16:22:44
우리아이는 5학년 남자예요
근데 이녀석이 착해 빠져서 간간히 애들이 건드리네요
키도크고 덩치도있고 공부도 잘하는 모범생 스타일인데요
청소하는데 청소 안하고 장난만 치는애에게 청소 다했으니 쓰레기통은 같이 치우자 했더니 주먹으로 때리고 쓰러진애를 또 때렸다네요
화가나서 그애 엄마에게 얘기한다고하니 얘기도 절대 못하게하네요
그냥 넘어가야하는지 그 엄마에게 얘기해야하는지요
요즘 학교 폭력이 심각한것같은데 어떤아이들이 주로 피해자가 되나요?
어린이나 어른이나 왜 사람들은 착한사람은 더 짓밟고 못살게구는지 모르겠어요
좋은 사람들만 만나 살수 있다면 그게 천국 비슷한게 아닐까요?
내아이나 남의 아이나 참걱정이네요
IP : 210.216.xxx.9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0.13 4:51 PM (211.248.xxx.195)

    이번에 안타깝게 죽은 부산 ㄱ 중 학생의 아버지가
    얼마전 가해자 최군에게
    우리 아들 때리지 말라는 이야기를 했었다는 기사를 읽으셨는지요.
    적절한 방법이 아니면
    오히려 관계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너무 약해 보여 하찮게 생각되거나
    나에게 대들거나 경쟁 관계에 있는 아이를 꺽으려는 의도가 있을 때
    폭력을 행사한다고 생각해요.

  • 2. 그러게요..
    '05.10.13 4:55 PM (211.114.xxx.233)

    부산 개성중 살인사건 아시죠?
    왠지 그일이 자꾸 생각 나네요 주먹으로 때리고 쓰러진 애를 또 때렸다 하니.......
    그런 애를 그냥 놔두면 나중에 커서 개성중 그 애처럼 그리 되지 말란 법 없을거예요
    폭력이나 폭언은 습관인것 같아요
    우선 아드님을 더욱 강하게 키우시구요.(태권도나 유도나 검도 뭐 그런 운동을 좀 시키시죠)
    휴~~어쩌겠어요 내 애 내가 지켜야지...
    그리고 선생님께 상담도 꼭 하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앞으로도 또 그런일이 없으란 법 없잖아요

  • 3. ....
    '05.10.13 5:01 PM (211.35.xxx.9)

    그 정도라면 초기에 잡으세요.
    그애랑 엄마랑 선생님이랑 다 만나서 단단히 다짐 받으시고
    그 엄마나 선생님의 태도가 분명치 않으면 원글님께서 그애를 직접 단속 하셔야 합니다.
    요즘 부산사건처럼 그렇게 친구에게 맞아서 죽어간 아이들 보면...남의 일 같지가 않습니다.
    그 아이가 어른을 무서워하지 않는다면...그건 가정교육에 문제가 있는 겁니다.
    그러니 직접 단속하세요....저도 아들키우는 입장에서 정말 무섭더라구요.
    아직 취학 전인 우리애도 절대 남을 때리거나 하지 않은 애라...
    가끔 다른애한테 놀다가 맞으면 제가 가서 단단히 주의시킵니다.
    최대한 무섭게 그리고 단호하게...그애 엄마한테도 얘기합니다.
    가끔 말이 안통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그럼 자식 단속 안하면 내가 직접 하겠다라구요...대체로 그정도면 통하던데요.

  • 4. .
    '05.10.13 7:26 PM (218.236.xxx.253)

    초등 오학년이면 통할라나 모르겠는데 초장에 잡으라는 말에 한표 더 던집니다.
    아주 무섭게 단호하게 엄마가 직접 학교까지 찾아가서 그애 만나서 다짐받고 그애 데리고 집까지 가서 그애엄마한테 또 다짐받고.... 했더니 그 뒤론 안그러더군요. 대신 꼭 눈 마주치고 혼내셔야 합니다. 그애 고개숙이거나 딴데 보거나 눈 안마주칠때 아무리 혼내봐야 소용없어요. 꼭 눈 보게한다음에 얘길하셔야해요. 그래야 그아이가 제대로 이해하는지 님도 아실 수 있거든요.

  • 5. 어휴
    '05.10.13 11:17 PM (218.237.xxx.156)

    남의 일같지가 않아요. ㅠㅠ

  • 6. 눈빛
    '05.10.14 8:49 AM (69.243.xxx.134)

    모니모니해도 기싸움에서 초반에 밀리면 안됩니다.
    아직 초등학생이니 일단 성적부터 꽉 잡으면 잘 안건드리고
    엄마가 어머니회니 모니 학교 봉사활동 좀 하시면서 반 아이들 얼굴 눈도장 찍으시고
    (선생님께 가시라는거 아닙니다.)
    자신감있고 당당하게 누가 건드려도 찔끔하지 않는다는
    눈빛입니다!

  • 7. 알록달록
    '05.10.14 9:05 AM (220.76.xxx.35)

    제아들 5학년적 얘깁니다..
    3-4명이 몇번정도 구타를 했습니다...
    수소문을해서 1명의집을 찾아가서 다른친구들과 엄마들까지 참석시켜서 반성문 받았습니다.
    그엄마들 무척 미안해하며 자식교육잘하겠다고 하더군요.
    그 아이들 반성문 지금도 가지고있는데

    아직은 어린나이들이라 그런방법 먹히더군요

    중고생들나이되면 나중 보복이 두려워지겠지만...

  • 8. 절대
    '05.10.14 12:18 PM (221.156.xxx.108)

    상대 아이에게 부드럽게 말하지 않는다.
    부모나 누가 말해도 차분하게 부드럽게 타이르면, 더 우습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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