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도우미

[직장맘]

가사도우미의 도움을 받아야할거 같습니다
결혼 6년차
첫애는 직장옆 종일반, 둘째는 주말에 시댁에서 데려오고
신랑은 전산직이라 거의 야근에 주말에도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땡 퇴근해서 애 씻기고 먹이고 집안일하고 신랑 챙기고
주말엔 둘째까지 봐야하니
이젠 체력이 다했나봅니다...허그극
친구가 가사도우미의 도움을 받아보라는데
믿고 맡길수 있는 곳이 어디있을까 고민입니다
y는 시간제(4시간)도우미는 구하기 힘들다고 하고
저의 동네(홍제동)은 쓸사람과 할 사람이 별로 없다네요
아무도 없는집에 키만 맡기고 집을 맡기는 분 계신가요?
저 같은 경우의 직장맘들은 어찌 생활하시나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도우미 구하는 글을 붙여볼까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이젠 체력이 바닥난 모양입니다
극한 상황까지 생각할 정도니까요...확 집을 나가버리고 싶은 심정이랍니다

[황채은]

에궁~ 옆집이라면 봐드리고 싶네요
힘네세요 직장맘 힘든것 내가 토닥여 드릴께요^^

[..]

일단 귀중품은 안방에 넣으시고 출근할 때 잠그고 나가시는 걸로 하고, 인력파견업체에 문의하셔서 파출부를 부르세요. 빈집 맏길거니까, 신분 확실하고 믿고 맏길 수 있는 사람으로 꼭 부탁한다고 하시구요. 정 걱정되시면 일단은 토요일 오후나 일요일 올 수 있는 사람 보내달라고 하시고 님이 집에 있는 동안만이라도 청소와 빨래 등을 맡기면서 좀 됨됨이를 살펴보시구요.
파출부업체 외에도, 경비 아저씨께 아파트에 드나드는 파출부 아줌마 있으면 좀 알려달라고 해 보시구요(이웃에서 쓰고 있는 사람을 나눠쓰면 일 하는 사람도 좋아하거든요), 혹시 교회나 성당 다니시면 사무실에 가셔서 혹 가사 도와줄 분 소개 받을 수 없는지 물어 보시구요. 믿을 수 있는 사람 구하는 건 힘들지만, 일단 용역업체에서 온 사람을 믿고(그래도 안방문은 잠그고) 맡겨보는 것도 좋아요.

[에셀나무]

필요하시면 쪽지 주세요.
지인의 친정어머님이 녹번역에 사시는데 거리상 도움이 될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