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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권넘겨받기.

주부 조회수 : 544
작성일 : 2005-10-13 18:46:34
결혼한지 만이년이 되었는데
드디어 경제권을 넘겨달라 했습니다.
그간 제가 바쁘기도 했고 들어오는 돈도 빤하고
나가는것도 얼추 알고 있었기 때문에 (사실 나가는게 더많기 때문에..)
그리 강력하게 달라고 안했었는데
그래도 막상 달라고 하니 섭섭한가봐요.--

여자가 이재에 밝아야 집안이 경제적으로 풍요로울텐데..
근데.
남편 용돈을 따로 챙겨줘야겠죠?
저보다 훨씬 짠돌이니 카드값 제하고 십만원이면 충분하겠죠?
(교통카드에 밥도 카드로 나가니..)

아.남는돈이 없을뿐아니라 오히려 빡빡한거 아는데도
왠지 기쁩니다...흐뭇.

IP : 58.76.xxx.19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축하~~
    '05.10.13 9:16 PM (222.239.xxx.41)

    드려여....전 8년차...첨부터 제가 경제권을 가졌죠..당연히 손큰 제게 왔으니...
    매달 경제는 빵꾸 투성이.....
    하지만 그냥 그대로 아무 투정없이 옆에서 지켜봅니다..울 신랑...
    그 짠돌이가 이젠 저보다 더 대책이 없어졌네요..
    어쨌든 플러스가 되든 마이너스가 되든지 경제권은 여자가 잡아야한다는게 제 지론입지요..
    축하드리고요...저처럼 하지 마시고 알뜰경제 이뤄나가시길....

  • 2. 주부.
    '05.10.14 12:18 AM (58.76.xxx.192)

    조금전에 한바탕하고.(안주겠다고 그래서 그런건 아니구요)
    안받기로 했습니다.
    둘다 돈얘기만 나오면 예민해지네요.
    아.돈좀 많으면 좋겠습니다...

  • 3. 돈문제는
    '05.10.14 8:46 AM (69.243.xxx.134)

    저는 꼼꼼한 신랑이 돈관리하는게 훨씬 편하다는걸 깨달았지요.
    아 낼건 왜 이렇게 많고 모자라는건 또 왜이렇게 모자르기만 하는지.
    융자며 적금이며 이것저것 신랑이 끙끙대면서 가계살림살이 정리하고 전 옆에서 감독합니다.
    "잘하고 있는거야? 근데 왜 돈이 이것뿐이 없어?" --;
    그럼 자기는 얼마 갖고 오고 나는 얼마 갖고 오는데 거기서 이건 이렇게 나가고 저건 저렇게 나가고
    그래서 이만큼 남는것 같지만 이걸로 이거 갚고 저거 붓고 빼고 그럼 모잘라. 그걸 이렇게 매꿔.
    하고 자세하게 얘기해 줍니다. (날 바보로 아는걸까?)
    까마귀 고기먹은 것도 아닌데 저는 매달 물어봅니다. 제대로 하고 있나.

  • 4. 에고
    '05.10.14 9:36 AM (210.178.xxx.34)

    경제권 쥐고있으면 더 힘쓰이지않나요? 전 결혼하자마자 제가 관리해왔는데
    제발 신랑이 좀 해줬으면 해요. 몇번 해볼래? 얘기했는데 자기도 안받을라하공;
    신용카드도 다 내명의로 되어있고, 수당이니 머니 사무실에서 나오는 돈도 내가
    뻔히 알고있고. 가끔씩 내돈만 알뜰하게 쓰고 나머지는 신랑이 알아서 해주면
    얼마나 편할까 생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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