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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미국가서 아이를 낳을까 하는데요..
이를테면 원정출산이지만..그냥.. 언니가 있으니까 놀러갈겸해서 거기서 낳을까 하는거죠..
병원비는 여기보다 오히려 덜 드는거 같아요.. 혹시 제왕절개할 불상사만 안생기면요..
40만원정도 생각하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왕복 비행기값하면 여기서 산후조리원에 입주아줌마 한달쓰는 비용밖에 안되구 해서..
오랜만에 언니도 보고싶고.. 그런맘에서요..
그런데.. 질문!
아이낳고 한달정도 있다가 들어와야 할텐데.. 갓난아기 비행기타면 귀가 안좋아 지나요?
미국에서 아이 낳아 데려오신 경험있으신분 조언 부탁 드려요..
1. ...
'05.10.7 2:14 PM (219.250.xxx.139)그런데 언니 생각은 물어보셨나요?
제 친구도 미국에 언니 있어서 첫애 때는 원정출산하더니 둘째 애는 그냥 한국에서 낳더라구요...
이유를 물었더니...
언니도 거기 생활이 바쁜데... 자기가 가니 그 집 생활리듬이 깨지는 거 같아 굉장히 미안하더래요...
조카들은 초등, 중등학교 다니는데... 신생아가 집에 있으니 새벽에도 깰 때도 있을 거고...
아이낳고 한 달 정도 있다가 들어오신다면 언니 집에 최소한 2달이상 있으셔야 할텐데...
언니네 식구들 입장도 고려해보세요...
그리고 미국 병원비가 싸다는 건 어디서 들으신 이야기이신지...
처음 듣는 소리네요~~~2. ..
'05.10.7 2:48 PM (211.204.xxx.197)2005년초에 미국서 출산한 산모 얘기로는
제왕절개나 인큐베이터, 뭐 이런 것 하나도 안하고 완전 자연분만 했는데
전체비용이 대략 1000~1200만원(환율에 따라 많이 달라지니까 감안해서)정도 들었대요.
미국에서 출산을 할 경우 워낙 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보험을 대부분 들어서 출산 비용을 대곤 합니다.
그분도 유학생 보험을 들어 80퍼센트 커버를 받았구요.
어디서 40만원돈 밖에 안든다는 얘기를 했는지 모르겠네요.
이거 한번 읽어보세요. http://kdaq.empas.com/qna/3916089?sq=%BF%F8%C1%A4%C3%E2%BB%EA&se=1&ss=A&sk= .3. 어여쁜
'05.10.7 3:02 PM (222.96.xxx.50)저 역시나 미국에서 출산하려고 했었는데;;;;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어서 포기했어요.
그냥 막연하게 생각은 했었는데 넉넉하게 2천 정도 든다고 해서 조용히 맘 접었답니다.
오빠가 미국에 있어서 결혼 전부터 소위 원정출산 울부짖었는데(울오빠는 저 받아줄 생각도
안했지만..만고 내 생각!) 요즘 원정출산 해도 예전만큼은 메리트가 없네요.군복무문제라든지 기타등등.4. 기가막혀
'05.10.7 3:44 PM (222.106.xxx.247)어떻게 원정출산이라는 글을 버젓이 올리실 수 있나요?
아이한테 부끄럽지 않으신가요?
우리나라에서 혜택은 다 받고 나중에 가서 의무는 지지 않으시려는건데..
글구 놀러가는 겸 해서 애기 낳을거라니..
첫애신거 같은데 님도 힘들고 언니도 힘들어요.5. ..
'05.10.7 3:51 PM (218.147.xxx.212)그런데 얼마전 법이 바뀌어서 미국 시민권있어도 한국에 거주하면 군대 가야 하지 않나요?
음 그래서 이제 원정출산해도 소용없겠구나 했는데..
어떻게 되나요?6. 제 친구..
'05.10.7 4:24 PM (210.94.xxx.89)원정출산했어요.. 주변의 욕을 다 먹어가면서도 할건 한다는식이였죠.. 아이낳고 금방 들어왔어요.. 그 아이 지금 3살인데 잘 커요.. 아픈것도 없고, 출산하고 물건도 다 사왔더라구요.. 신기한것도 많더만,,
암튼.. 그 친구도 대단했어요.. 오죽하면 남편 친구 여동생이 유학가있는데 그 좁은 아파트에 가서 산후조리를 하던지.. 원정출산하는 사람들 주변 사람 말 하나도 안들어와요.. 니들이 그래두 나중에 두고봐라.. 내가 아이교육비 훨씬 적게 든다.. 너희가 나 부러워 할거다.. 그러더만요.. 뭘..7. ;;;;;;;;;
'05.10.7 5:02 PM (211.255.xxx.114)자연분만 최하 천만원이라고 들었어요
근데 원정출산 해도 나중에 애기 미국서 공부시킬꺼 아님 별루일거 같은뎅;8. 오지랍이 넓어 슬픈
'05.10.7 5:07 PM (211.226.xxx.156)티비에서 원정출산 한창 떠들때 나두 한번? 하는 얕은 생각에 알아 봤던 철없는 맘입니다
미국 어디신지 모르지만 일반적으로 왕복 항공비 100만원가지고는 택도 없어요
그리고 보통 8개월정도나 9개월엔 출국해야하는데 미국가셔서 기냥 집에만 있을 순 없으니 잡비 들겠죠?
출산 전까지 병원다니면처 진료도 받아야 할테고 출산가까워지면 일주일에 한번씩 병원에 가니 진료비도 만만치 않고...
아기 낳으면 신랑이라도 와서 봐야죠 어케 혼자만 낳아요 그러니 신랑 경비...
출산이란게 위험요소가 많다보니 수술이라도 하게되면 비용 엄청나죠
(저 강남 차병원서 자연분만하고 독실에 있었는데 기억에 50만원 정도들었어요 물론 영양주사도 맞구요)
아기 낳고나면 "미국시민권자"이니 한국 들어오려면 한국비자 만들어야죠
아가 엄마가 다니면서 서류 준비해야하구...
견적이 대략 3000만원은 있어야 그래두 맘 편하게 가겠더라구요
님께서 돈이 적게 드신다니까 써 본거구요
윗분 말씀대로 별로 혜택(군대)도 없는데...뭐 나중에 미국으로 유학 보내신다면 교육비는 건지시겠지만....
초산에 맘고생 몸고생 사서고생 하실필요가 있을까요?
그리고 아가가 자라면서 일잔학교가 아닌 국제 학교에 다니면 또 다른 문제가 많을꺼에요 좋은점(?)만 보지 마세요....9. 돈요?
'05.10.7 5:18 PM (218.144.xxx.43)제완절개 안해도 5만불들어요. 게다가 임산부인거 들통나면 입국허가 안납니다. 공항에서 한국으로 돌아오게되는 수가 있죠.
10. .
'05.10.7 5:25 PM (218.236.xxx.126)윗분 말씀대로 이것저것 하면 3천 정도 들어요. 사실 제왕절개 할런지 안할런지는 가봐야하는거구요.
예전엔 아들낳으면 군대 안보낸다는 매리트(?)라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것도 아니고
나중에 아이 학비때문에 건진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으나 그것도 학비 나름이지요.
유명한대학 사립은 똑같이 돈 많이 내야하거든요. 학비 대출이 있다라고 생각하실지 몰라도
거기서 키우지않는데 크래딧없이 누가 대출을 쉽게 해주나요? 그런나라예요.
미국서 살면서 봐온건데 아무리 친언니라도 민폐예요. 그런거 때문에 고민하는 주변분 많이 봤지요.
동생이 온다더라 올케가 온다더라 하면서...
그래도 하시겠다면 어느누가 말리겠습니까. 그냥 그렇다고 말씀드리고 갑니다.11. 뿔리
'05.10.7 6:32 PM (61.104.xxx.88)전 작년에 미국서 낳았는데...하루 입원비가 얼만데..보험없으면 인큐베이터라도 들어가면 하루비용이 천만원 넘어요...무통만도 최하 젤 싼병원이 400불인데...
미국은 한국이랑 시스템이 완전히 틀려요.산전병원이랑 출산병원도 틀리고..병원비 상상초월하게 비싸요.
4천만원을 40만원으로 잘못들으신건 아닌지요?
비행기표..체제비..병원비..쇼핑비해서 4천만원이면 넉넉하시겠네요....
저는 병원비만 천만원정도 들었어요.자연분만에 무통안하고 출산담날 아침일찍 퇴원했는데두...
저 아는 다른분은 아가가 아파서 출산후 일주일 정도 입원했고요..무슨 수술인가 했는데 병원비 3억정도 나왔어요.
미국은 보험없으면 병원비 어마어마해서 한국처럼 쉽게 병원 못가요...
메디케이드 받아서 병원비 안내도 평생아가한테 따라다니니 것두 공짜라곤 할 수 없는거구요...
전 한국서 낳았으면 백만원이면 된다고해서 아까워 미치는데...
정말 40만원에 낳을 수 있는 곳이 있다면 갈켜주셔요.
지금 미국에서 보험없이 임신해서 힘들어하는 산모들에게 알려주게요.12. 그러게요..
'05.10.7 7:09 PM (219.250.xxx.227)울 사촌언니 말로도 넉넉하게 5천만원은 있어야 미국서 애기 낳는다던데요..
물론 와서 정말 넉넉하게 요양겸 있다갈 생각하면요..
미국 병원비가 비싼건 세상이 다아는 얘긴데..어디서 40만원얘기를 들으셨는지 모르겠어요..
저 아는분도 산부인과는 아니지만 미국에 자식집에 가셨다가 갑자기 아프셔서 병원에 입원하셨었는데..
정말 몇천만원이나 되는 병원비가 나오더라구요..
다시 잘 알아보시고 꼭 가야겠다 싶으시면 몰라도..왠만하면..그냥 남편 옆에서 아기 낳으세요..
아기 낳을때 살면서 가장 남편이 필요한 날인데..그런걸 다 감수하고 거기다 돈까지 써가면서 외국가서 낳아야하는게 맞는건가하구요..13. *^^*
'05.10.7 7:21 PM (221.164.xxx.48)..참 부지런도 하셔요.미국까지나~..언니 의사는 고사하고 -형부에게 눈치 보내봐야죠.외국 생활이 우리 이곳하고 다를테니..민폐 아닌가? ..전 참고로 일본에 친정가족이 많지만 민폐끼칠게 드려워 한번도 용감하게 일본행을 안합니다.솔직히 엔화 쓰게 하는 것도 걸리고 물론 한국에 오면 대접해 보내죠.그만큼 외국 생할이 바쁘더군요.
14. 참말로
'05.10.7 8:09 PM (218.50.xxx.161)보아하니 정보도 잘못 알고 계신데다가 사리판단이 좀 그릇된 분 같네요.
도덕적인 문제는 그렇다치고 일단 언니한테 민폐끼친다는 생각은 왜 못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욕 얻어 먹더라도 원정출산할 생각이면 미국에서 임시로 집 구하고 옆에서 시중 들어줄 사람까지 델고 가던지 가서 구하던지 할 정도로 여력이 충분히 되는 정도는 되야하지 않을까요?15. 당신얌체
'05.10.8 3:05 AM (69.236.xxx.121)저소득층 이나 영세민으로 신청하면 돈한푼 안들이고 아이낳는 정보를 갖고 미국에서 애낳으려고
하는 사람들 정말 얌체입니다.평생 세금한번 안낸 사람이 죽도록 세금낸 사람들을 이용하는건데
지금은 그거 불법 입니다.그리고 그렇게 남한테 피해를 입히면서 낳은 자식한테 과연 좋은영향이
있을까요? 인과응보란말 아세요.세상은 꼭 자기가 한만큼 치루게 되있다는걸.....16. ...
'05.10.8 4:42 AM (58.143.xxx.239)원글님한테 뭐라고 하시면 안돼요. 미국사정에 대해 알지도 못하면서 특권층흉내 내고 싶은맘 인데 어쩔수없죠.원글님 언니라는 분이 미국에서 저소득층으로 간주되 살아서 병원비 안들이고 애기낳았나봐요.
그러니 40만원이 병원비라고 했죠. 비행기값도 여기저기 경유해서 가는걸로 젤 싼자리 타고다니나봐요. 저 정도 가격이라고 알고있는거보면...17. ......
'05.10.8 5:45 AM (69.223.xxx.135)저도 이글 몇번이나 들어와서 다시 보는데요.. 답글이 점점 늘어가네요 처음에 읽어보고..'아.. 좋은 소리 못들으시겠구나 했는데..' 역시나네요. 가실려면 주변에 알아보고 그냥 가시지 왜 여기다 글은 올리셨대요..
18. 익명이라도
'05.10.8 11:35 AM (220.120.xxx.32)넘 심한 단어는 자제합시다...
좀 심하네요... 너나 잘 하세요...
어차피 여기 올리는 글들 보면
자기 가족 흉보는 거나 아니면 혼자 짜증나는 일들 다 속풀이로 익명으로 올리는데,
가끔 글만 대충 읽고 사람 판단하고 막말로 리플다는 분들보면 정말 심하구나 느낍니다.
원정출산, 단점은 위의 분들이 소상히 써주셨으니 생략.
미국유학 보낼 예정이시면 상당히 유리합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경비 같은건 좀더 자세히 알아보시구요...
개인적으로 저는 미국에서 10년 살 계획이라 원정출산도 고려했었는데
이런 저런 생각후 맘 접고 한국서 얘 낳고 미국 가기로 했어요.
하지만 경제적인 면에선 미국 미리 가서 얘 낳는게 메리트 있죠. 제경우...
학비가 많이 든다는데 외화 그렇게 쓴다고 애국하는거 아니잖아요.
자세히 알아보세요... 경비와... 그리고 아이의 미래.
위에 무턱대고 막말 하시는 분들 리플은 신경쓰시지 말구요.19. 당당
'05.10.8 1:00 PM (211.109.xxx.221)대한민국에서 당당히 삽시다.. 원정출산 비굴합니다
20. 에휴..
'05.10.8 1:59 PM (211.33.xxx.240)갑자기 자게에 맘이 꼬인 분들이 늘어나는 것 같아요.. 원글님 임산부인데 단순히 물어보는 거에 대해서 그런 막말을 해대다니.. 이거 답글 무서워서 어디 맘편히 글이라도 올리겠어요? 저도 첨에 원글님 글 보고 좋은 기분은 아니었지만 좋게 이야기 할 수 있는거잖아요.
제가 읽어도 가슴떨리는데 원글님이 읽으면 아마 울고 싶을 꺼예요. 사리판단이 그릇되었다니 남한테 피해주는거니 당신자식은! 운운하질 않나 무식하다라니..
아니! 이런 글 한번 올리면 무식해지고 사리판단이 그릇되어지는 건가요? 전 그런 답글 올리는 사람의 의식수준이 의심스럽습니다. 어떻게 사람을 그렇게 싸잡아서 매도하는건지.. 그런 답글 다는 사람들이 무식하고 사리판단이 그릇되고 이런 답글로 인해 당신들이 인과응보를 당할꺼라 생각됩니다.
원글님! 그런 답글 무시하세요. 아~ 괜히 내가 다 기분나쁘네..21. 미국사는 아짐
'05.10.8 11:31 PM (70.23.xxx.221)저도 임산부인데요. 출산비가 40만원정도라는 얘기는 도대체 어디서 들으신건지....
정말 초음파 하나도 안하고 닥터도 한번만 보고 자연분만으로 낳아도 병원비 최소 3000불이에요.
거기다가 한번 닥터 볼때마다 200몇불...당뇨검사, 피검사 한번씩 할때마다 2-300불씩 나간답니다.
초음파는 500-800불선.
(그리고 이런 경우 위험부담이 크기때문에 이런 임산부를 받아주는 닥터 매우 드물답니다..)
아주 가끔 메디칼이나 메디케이드등 저소득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기를 낳는 분이 계신데요.
(당연히 불법이죠. 출국시 돈을 다 물어내야하는 사태도 간혹 발생...)
어쨌든 그런 경우도 20몇주인가 이전에 신청해야하구요. 역시 닥터들 위험 부담때문에 기피한답니다.
그리고 지역마다 소셜시큐리티넘버가 없는 경우는 신청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더 많구요.
아마 어디선가 잘못된 정보를 들으신거 같아요.22. ㅎㅎㅎ
'05.10.11 11:52 AM (221.146.xxx.131)열심히 쓰셨는데.. 어쩌나.. 언니가 미국에서 병원에 있어서 병원비는 싼거예요..
부러움반 시기반이신거 같은데.. 저두 갈까말까 고민중인 상태구요..
저를 무슨 저소득층이나 그렇게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그런거 아닌데.. 여기 물어본게 잘못인듯..23. 시민권자라도
'05.10.18 4:29 PM (220.90.xxx.201)병원비는 의료보험 없으면 비쌉니다. 위의 분들 말씀처럼 잘못알고 계신것 같네요.
하물며 소셜번호도 없는 방문자가 병원비혜택을 받는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언니가 병원에 있는게 아니라 병원원장이라도 병원비는 비쌉니다.
언니가 병원원장이라면 대신 내줄수도 있겠네요.
미국 시민권자인 제가 보기에 윗분들이 말을 좀 심하게 하신 분들이 없지않아 있긴 하지만
다들 맞는 정보를 써주셨네요. 그분들이 부러움이나 시기를 가지고 쓰신 느낌이 없습니다.
시민권자들 사이에서도 아이 하나 낳으려면 만불은 든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만큼 미국에 오랜 시간을 살고 그 시스템을 아는 사람들도 의료보험 없이는
혜택받기가 힘든 곳. 즉 뒤로 싸바싸바가 없는 곳이 미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