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중학생아이
친구들하고 공부한다고 나다니더니
알고보니 게임방 죽돌이를 하고 있었네요.
성적도 많이 떨어지고..
게임방에서 구출하는 방법없을까요?
1. ...
'05.10.5 10:48 AM (218.153.xxx.124)집에 앉혀 놓으세요.
엄마가 집에 없으신가요?
집에서 공부시키고 가능한 학원은 적게 보내시고요.
(학원 빼먹거든요) 아님 집에서 과외를 시키든지..
하여튼 엄마가 지키고 맛있는 거 많이 해주면서,
집에서 공부할 분위기를 만드시는게 좋을거같아요.
공부 지겨워하면 가벼운 책이나 만화책 등 읽게 하구요.
가끔 컴퓨터게임도 시간정해 하게도하구요.
우리애친구는 게임을 엄청 잘하는데 공부도 전교에서 놀구요.
그애 엄마가 애들이랑 몰려 pc방가는거 싫어서
집 컴퓨터에 첨단 게임 사주고 깔아준대요.2. 원글
'05.10.5 12:39 PM (211.196.xxx.253)네 직장다녀요.
집에서 시간정해놓고 겜하게 했더니
그것만으론 부족했나봐요ㅠㅠ
맞아요 학원도 빼먹었더라구요.
직장을 그만 두고 쫓아다녀야 할까요3. 그게요
'05.10.5 12:07 PM (202.30.xxx.200)집에서 지킨다고
머리 커진 아이가 집에 있는거 아니구요,
오히려 아이와 싸우다 사이만 악화 됩니다.
대화를 해 보심이 어떨지요?
도 많이 닦아야 할겁니다.
감정은 금물.4. 우선..
'05.10.5 1:20 PM (222.118.xxx.13)아이에게 너를 믿는다는 맘이 들게 해보심 어떠신지요.
같은또래 남자아이를 키우는 저라 ..저희아이도 가끔 그래여..
약속을 정하시고 그걸 지키면 원하는걸 한가지씩 해주는 방법도요..
에그...속상하시겠어여...
감정으로 대하는건 저도 반대에여..5. 글쎄요
'05.10.5 12:35 PM (61.108.xxx.130)우리 아들도 중2인데 게임을 무지 좋아한답니다...
근데 주로 집에서 하지 게임방에는 잘 안가요...
저도 직장 다니는데 저 없을 때 하는거는 어쩔 수 없지만
제가 퇴근하면 여섯시쯤 되는데 그 때 까지 학교에서 귀가후
계속 게임하고 있답니다. 그때부터 밥해서 밥먹이고 학원 보내고 ... 학원 다녀와서 다시
한시간쯤 할 수 있게 봐준답니다... 시험기간에는 잠시만 할 수 있게 하고요 ...^^
집에서 너무 통제하면 밖으로 겉돌까봐서요...
어느정도 충분히 하게 하니까 밖으로 나도는일은 없답니다..
시험기간에는 특별히 제가 감시도 하지만
스스로가 컨트롤해서 잘 안하구요... 그래서인지 성적은 상위권이예요
일단은
집에서 어느정도 충분히 할 수 있게 허용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그러다보면 밖으로 나다니지 않을테니까요...6. Ellie
'05.10.5 1:01 PM (24.162.xxx.100)전 아직 학생입니다만, 주변에 게임으로 망한 사람 많이 봤어요.
헉스. 주변에... 그런놈 한놈 있어요. 대학생때 빠져서, 학고에 결국 제적 당하고 군대갔다와서 재입학했어요. 그러고도 아직 주말은 내내 게임방이래요.
만화책 무협지, 뭐 이런것들은 다 한때인것 같은데, 게임은... 한때가 아니더라구요.
정말 지금 잡으셔야 할것 같아요.
주변에 게임에 빠져서 망하는 사람 많이 봤어요. 그 예들을 다 제가 다 이야기 해주고 싶네요.7. 11
'05.10.5 2:08 PM (222.107.xxx.163)초등땐 시간도 잘 맞춰하더니 일주일에 많이 안함
지금 중1 그때보다 훨씬 많이하고 시험기간인 지그도 30분은 해야 직성이 풀리네요
매일 매일 평상시에 하네요
중학교때 게임에 빠져 공부포기한얘기들으면 걱정되는데
고3때 그런애도 있다하더라구요
게임중독 일보전이네요
왜 이렇게 남자애들은힘든가요?8. 원글
'05.10.5 3:26 PM (211.196.xxx.253)집에서 하게도 해보고..넘 빠지는 것 같아서 시간제한했더니..
겜방으로 간것같아요. 학원보충이다 머다 속이고..
저녁에 지방에서 핸펀으로 하고..
성적이 곤두박질쳐서 알았어요. 그 사실도 속였지만...
아무리 다그치고 야단치고 달래도.. 게임끈기가 쉽지않다는 말
주위에서 하도 많이 듣고,,, 게임땜에 특목고 진학 실패한 친구아들놈도 있고...
넘 믿던 놈인데.. 어떻게 해야할 지 이젠 정말 모르겠어요..9. ...
'05.10.5 2:37 PM (218.153.xxx.124)우리앤 저차원인가. 너를 믿어 하면서 정말 잘 하겠지 믿었는데,
이게 배반을 때려요. 그래도 계속 믿어야 하나...
한가지를 진득하게 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게임을 좋아하지만
그렇게 미치게 빠지진 않아서 좋으면서도 게임에도
빠지지 못할 정도로 몰두하는게 없구나 씁쓸하기도 해요(?)
당연 공부에도 집중못하고 노는것도 대충 하다말고..
책도 보다 말고, 누군 춤,악기에 빠진다는데 그것도 아니고..
넘 빠지는 것도 문제지만 맨날 스치기만하는 것도 은근 짜증나네요.10. 학원..
'05.10.5 6:01 PM (220.72.xxx.150)그런데 학원에서 그렇게 빠지는데 연락을 안해줬나요?
매일 아이 도착하는대로 문자 오는 학원도 있는데 그 학원 너무 심한 거 같아요.
계속 보내실 생각이시라면 학원장과 이야기를 한번 나눠 보시는 게 어떨까요?
제 아이는 매일 30분씩 컴퓨터 하게 하고 토요일은 완전 자유.
그리고 주말에 간간이 친구들하고 어울려 피방 가게 되면 한 시간쯤 하고 오도록 봐주지요.
억지로 무조건 막는다고 될 일은 아니니까 잘 붙잡고 이야기해 보세요.
게임이 문제라는 쪽으로 말씀하시기보다는
시간 관리 못하고, 부모 속이고, 자신 속인 게 걱정스럽다는 쪽으로...
에고고.. 부모 노릇 정말 어려워요.11. .
'05.10.5 10:31 PM (218.145.xxx.118)아들이 배신 때려도 다시 믿어 주어야지 어쩌겠어요.
다른 아이 패지 않는 걸로 위안 삼았어요.
여러 번 속이고 게임하더니 지금은 공부에 열중이네요.
시험 기간 중에도 학원 간 척 하면서 게임방에서 놀다 온 적도 있어요.
야단 치는 거는 역효과만 나고 관계만 악화되어요.
속아도 계속 믿어주고 격려해 주세요.
우리 아인 수학은 학원에서 독선생 과외로 바꿨어요.12. 엄마가
'05.10.5 10:38 PM (210.183.xxx.163)몇시쯤 퇴근하시나요?
아이가 한번에 게임을 끊긴 어려울거에요
달래셔서 점차 줄이셔야 하는데
피차 감정이 상하지 않으려면
정말 엄마 도 닦는 기분이셔야 할 거에요
다른 걸로 달래주시기도 하구요
(뭐 선물도 사주고 엄마랑 둘만 외출도 하시구요)
학원은 과외로 바꾸세요
당분간은
낮시간은 본인이 보내고
저녁 시간은 엄마가 지킨다(마치 지구 수호대인양)지킨다는 마음으로 함께 시간을 보내셔야죠, 뭐...13. 중학생때
'05.10.6 12:04 AM (204.193.xxx.8)대화를 많이 해보세요. 매일 꾸준히. 엄마가 얼마나 사랑하고 관심을 가진다는 걸 "느끼게"(말로만이 아니라) 해주세요. 타이르고 다독이고 얼마나 믿고 있는지 느끼게 해주세요.
그리고 컴퓨터 안방으로 옮겨서 정말 필요한 때, 숙제할때만 쓸 수있게 해주세요.
돈도 넉넉하게 주시지 마세요. 혹시 직장다니신다고 미안한 마음에 용돈을 넉넉하게 주고가지 않으신가요? 게임방 틀어박혀 있는게 돈없이도 되지만요.
제친구들이 게임왕도 있고 겜방에서 매일 살던애들도 있고 해서 얼마나 폐인되는지 중독성이 얼마나 강한지 압니다. 그 친구중에 공부 무지잘했는데 부모님이 사이가 안좋으셔서 방황하던 아이도 있었지요. 남자아이들은 고민이 있을 때 무언가 한가지에 푹 빠져버리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거실에, 손이 닿는 어느 곳이든 책을 많이 사서 놓아두시고 책을 많이 읽게 하시면 중학생아이한테 제일 좋은 교육일 거에요. 중학생때 꼭 읽어야하는 책 목록을 찾아보세요. 고등학교가서 입시준비하랴 바쁠때 그책들 그때 읽기는 너무 벅차거든요.14. 원글
'05.10.6 9:47 AM (211.196.xxx.253)많은 조언들 감사드려요.
아들이 어릴때 "바른생활"어린이라 많이 믿는 편이었어요.
중학교 진학이후 변하더니 참 속을 많이 썪이네요.
게임방다니는 거 알고 용돈 통제했더니 집 여기저기 있는 잔돈도
몰래 들고 나가고, 외출하기 위해 온갖 거짓말을 동원하더군요.
수행평가 조별모임도 있고, 생일파티도 있고, 하지도 않는
학원보충도 하고, 도서관도 가고 봉사활동도 하고..
에-고.. 결국은 또 믿고,,또 속고,,이러다 제가 아이를 자꾸 불신하게 되고..
(공부빼곤) 무슨일에 쉽게 빠져들고 중독되는 성격인듯해요.
통제력과 의지가 약하는 의미겠지요
저희 부부가 자기를 믿고 있다는 것도 이용하는 것같구요.
여하튼 여러조언 감사드리구요..(꾸벅)
다시 또 노력해봐야지요. 부모니까..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9673 | 삼성전자 주식이나 사둘껄. 4 | .. | 2005/10/05 | 1,351 |
39672 | 분당 율동공원에 애완견 데리고 가도 될까요? 3 | 모모 | 2005/10/05 | 269 |
39671 | 도배할때 1 | 궁금이 | 2005/10/05 | 223 |
39670 | 자녀 스케이트 가르쳐 보신 분 있으신가요? 6 | 스케이트 | 2005/10/05 | 287 |
39669 | [인천,부천] 지역에 맛있는 떡집 아세요??? 2 | 콩깍지 | 2005/10/05 | 356 |
39668 | 한양초등학교 보내시는 분 계세요? 5 | 지영 | 2005/10/05 | 511 |
39667 | 명품 독일WMF 압력솥,냄비 판매 및 A/S 해주는 곳 !! | 100 | 2005/10/05 | 298 |
39666 | 유치원 언제부터 보내셨나요? 8 | 고민맘 | 2005/10/05 | 603 |
39665 | 무엇이 문제일까요?? 10 | 학습방법 | 2005/10/05 | 845 |
39664 | 지금 장터에 22 | 냄새나는옷 | 2005/10/05 | 2,461 |
39663 | 저..결혼합니다~^_^ 9 | ZaZa | 2005/10/05 | 1,123 |
39662 | 인터넷으로 점볼만한 곳? | 점보기 | 2005/10/05 | 99 |
39661 | 택배 어느 회사 쓰세요?? 7 | 택배 | 2005/10/05 | 415 |
39660 | 거실 바닥에 뭐 깔으셨어요? 8 | 카펫 | 2005/10/05 | 1,032 |
39659 | 종각역 지하철역에요~ 1 | ^^: | 2005/10/05 | 334 |
39658 | 보험의 재구성 4 | .. | 2005/10/05 | 521 |
39657 | 맞벌이 하시는 분들중에 월급 따로 관리하시는 분들... 4 | 맞벌이.. | 2005/10/05 | 678 |
39656 | 여유자금 어떻게 해야할까요? 4 | 재테크 | 2005/10/05 | 765 |
39655 | 시엄니가 해준다는 김치냉장고,, 안받고 싶어여. 11 | 생색 | 2005/10/05 | 1,549 |
39654 | 코스트코에서 4 | 교환이야기 | 2005/10/05 | 751 |
39653 | 20년전의 물가를 생각해 보면.. 7 | 80세? | 2005/10/05 | 792 |
39652 | 장터에서 공동구매하고... 4 | 제안... | 2005/10/05 | 747 |
39651 | 혹시 한국수력원자력 아시거나 다니시는분 계시나요? 3 | 공사 | 2005/10/05 | 522 |
39650 | 1학년 딸아이 공부 6 | 속편한엄마 | 2005/10/05 | 774 |
39649 | 오늘은 참 많이 외롭네요... 11 | 고립 | 2005/10/05 | 1,542 |
39648 | 중학생아이 14 | 고민맘 | 2005/10/05 | 668 |
39647 | 지난 외국 드라마들 볼 수 있는 사이트들 있나요? 3 | 드라마 | 2005/10/05 | 565 |
39646 | 죽전 살기 어떤가요? 7 | 멋진엄마 | 2005/10/05 | 850 |
39645 | 장기보험이 실제로 도움이 될까요? 1 | 장기보험 | 2005/10/05 | 306 |
39644 | 보험이야기 한번 더! 2 | .. | 2005/10/05 | 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