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그냥 미워요. 조회수 : 608
작성일 : 2005-09-30 13:57:59
어제 저녁에 외식을 하고 들어왔는데, 남편은 가마솥집을 가자고 했는데,제가 한일관 비빔밥을 먹고 싶다
고해서 그냥 한일관 가서 비빔밥,불고기 1인분 먹고 나왔어요.
근데 집에와서 한다는 소리가 넘 비싸게 먹었다는 거예요.(2만8천원)
비싸긴 비싸지만...남편왈 "자긴 날 무시해".자기가 가자고 하면 거의다가 제가 다른데 가자고 해서 먹고온데요. 비싼건 좋은데 맛도 없다는거예요.그러면서 지금 살기도 힘든데 아껴써야 할 형편에 외식만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씁쓸하네요. 가계부도 이제 쓰고 알뜰살뜰 좀 사라고 하네요.
그래서 오늘 오전 기분이 영 아니네요.
진심으로 받아들여야지만 왜그리 곱게 안들리는지.이게 권태기인가요?
IP : 219.253.xxx.1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9.30 1:06 PM (221.143.xxx.91)

    맞아요 권태기...
    다음부터 져주는 척 하면서 남편이 가자는데 가주세요
    것두 남편 자존심 살려주는거잖아요
    남자들은 나이를 먹으나 안먹으나 애라고 하잖아요
    살살 달래주세요^^

  • 2. 확실하게
    '05.9.30 2:31 PM (61.254.xxx.129)

    1. 아마 평소에 님이 남편분이 뭐 먹자고 하면 꼭 딴데로 데리고 가나 봅니다^^;
    쌓이고 쌓였을꺼에요 남편분이. 어떻게보면 굉장히 사소한거지만 그럴 때가 있잖아요.
    한번쯤은 맛난거 뭐 먹고싶냐 물어보고 같이 먹으러 가거나 직접 차려내는거 어떨까요.

    2. 단, 살림을 엉망으로 한다느니 어쩌느니 하면....... 한달간 가계부 넘기세요. 웃으면서.
    직접 해보지 않으면 절대 몰라요. 매일먹는것도 아닐텐데 말이죠.


    1과 2는 분리해서 한번 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13 말레이시아 랑카위.. 2 허니문.. 2005/09/30 287
39312 시간을어떻게... 2 하루하루 2005/09/30 443
39311 스페인 다녀오신 분! 5 설레임 2005/09/30 384
39310 아버지한테 욕들었어요. 7 눈물도안나요.. 2005/09/30 1,182
39309 백화점 환불....문의드립니다 12 돌이엄마 2005/09/30 745
39308 구글에서 운좋은예감이 뭔가요? 2 알려주세요 2005/09/30 652
39307 이렇게 사는데도.......... 5 돈은 다 어.. 2005/09/30 1,127
39306 악기 추천 좀 해주세요.(피아노 빼고) 5 예능 2005/09/30 461
39305 82쿡에 특별히 함초롱님에 감사함 3 자이짱 2005/09/30 493
39304 여의도진주 아파트에 사시는분~ 3 궁금...... 2005/09/30 517
39303 g마켓 상품평은 믿을게 못되는군요... 12 고구마 2005/09/30 1,545
39302 사당, 서초, 강남 등지에 아이들 데리고 갈 만한 음식점 5 fufu 2005/09/30 452
39301 비문증 이겨내신분 ㅠㅠ 4 괴로움 2005/09/30 840
39300 컴 시작줄이 오른쪽으로 갔어요... <급> 4 휴... 2005/09/30 262
39299 키크는 약 먹여보신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예린맘 2005/09/30 280
39298 어떤게 더 나은지..(아파트 관련) 4 비오는날 2005/09/30 714
39297 이 한줄짜리가 중요한거라 대강 해석말고...정확한 뜻 원해요 6 급질..ㅜ... 2005/09/30 695
39296 집으로 우유를 배달시킬때 가격이? 1 우유배달 2005/09/30 644
39295 시아버지!시어머니! 12 며느리 2005/09/30 1,625
39294 3 호호 2005/09/30 476
39293 요즘 엄마들의 옷차림 32 너무해 2005/09/30 3,001
39292 좋은 중국음식점 추천해주세요. 2 혁빈맘 2005/09/30 276
39291 고집센 고3 딸의 진로가 걱정.. (조금 수정했습니다.) 26 걱정 2005/09/30 1,327
39290 남편이... 2 그냥 미워요.. 2005/09/30 608
39289 광주에 사시는 분들께 여쭤 볼께요.. 6 익명 2005/09/30 259
39288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꽃가게? 궁금 2005/09/30 200
39287 고지서가 늦게 온 경우 있나요? 1 고지서 2005/09/30 160
39286 남편이랑 볼만한 영화및 할만한것? 3 택이처 2005/09/30 556
39285 요즘 굴비 왠만하면 드시지마세요. 11 입맛 2005/09/30 1,907
39284 제부에게 충고 해 보신 적 있나요? 15 처형 2005/09/30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