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외식을 하고 들어왔는데, 남편은 가마솥집을 가자고 했는데,제가 한일관 비빔밥을 먹고 싶다
고해서 그냥 한일관 가서 비빔밥,불고기 1인분 먹고 나왔어요.
근데 집에와서 한다는 소리가 넘 비싸게 먹었다는 거예요.(2만8천원)
비싸긴 비싸지만...남편왈 "자긴 날 무시해".자기가 가자고 하면 거의다가 제가 다른데 가자고 해서 먹고온데요. 비싼건 좋은데 맛도 없다는거예요.그러면서 지금 살기도 힘든데 아껴써야 할 형편에 외식만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씁쓸하네요. 가계부도 이제 쓰고 알뜰살뜰 좀 사라고 하네요.
그래서 오늘 오전 기분이 영 아니네요.
진심으로 받아들여야지만 왜그리 곱게 안들리는지.이게 권태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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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그냥 미워요. 조회수 : 608
작성일 : 2005-09-30 13:57:59
IP : 219.253.xxx.1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5.9.30 1:06 PM (221.143.xxx.91)맞아요 권태기...
다음부터 져주는 척 하면서 남편이 가자는데 가주세요
것두 남편 자존심 살려주는거잖아요
남자들은 나이를 먹으나 안먹으나 애라고 하잖아요
살살 달래주세요^^2. 확실하게
'05.9.30 2:31 PM (61.254.xxx.129)1. 아마 평소에 님이 남편분이 뭐 먹자고 하면 꼭 딴데로 데리고 가나 봅니다^^;
쌓이고 쌓였을꺼에요 남편분이. 어떻게보면 굉장히 사소한거지만 그럴 때가 있잖아요.
한번쯤은 맛난거 뭐 먹고싶냐 물어보고 같이 먹으러 가거나 직접 차려내는거 어떨까요.
2. 단, 살림을 엉망으로 한다느니 어쩌느니 하면....... 한달간 가계부 넘기세요. 웃으면서.
직접 해보지 않으면 절대 몰라요. 매일먹는것도 아닐텐데 말이죠.
1과 2는 분리해서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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