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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약을 먹여야 할까요?

보약 조회수 : 531
작성일 : 2005-09-29 22:02:41
지금 고3, 고1인 딸아이를 두고 있는 엄마입니다.

두 아이 모두에게 매일 다보타민 이란 비타민제와 홍삼 분말 타블렛을 꾸준히 먹이고 있는데요..

고3짜리 아이는 워낙 체력 소모도 크고 스트레스, 또 몸도 그리 튼튼한것 같지않아 걱정이고

고1짜리 작은애는 워낙 입이 짧아 밥을 조금 밖에 안먹어 말라서 걱정인데요..

이번 가을엔 보약이라도 좀 지어 먹여야지 하면서도 선뜻 짓지 못했어요, 돈의 압박 때문에..

그런데오늘  시아버님께서 돈을 100만원을 부쳐 주시면서 애들 보약 지어 먹이라시는군요..

멀리 떨어져 사셔서 1년에 몇번 찾아뵙지도 못하는데 정말 송구스럽고 고마웠어요..

근데 평소 주위에서 한약 지어 먹이지 말고 홍삼을 꾸준히 먹이라고 한 말이 생각 나서요..

약재가 거의 중국산 이라 보약이 아니라 농약을 먹는거라고...

어떻게 해야 할지...아버님께서 약 지어 먹이라고 주신 돈인데 안먹이기도 그렇고...

좋은 약재로 먹이고 싶은 마음 굴뚝 같고...

님들 같으면 어쩌시겠어요? 그래도 지어 먹여야겠죠?







IP : 220.90.xxx.6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5.9.29 10:20 PM (61.80.xxx.66)

    그소리 들었어요.
    믿을만한 한의사분인데 한약 지어줄 돈으로 딴거 먹이라구요..
    중국산이 많아서 농약을 먹는거라고 하더라구요.
    그치만 아버님께서 주신 돈이니 안해먹이기도... 쫌 그렇네요.

  • 2. 후후
    '05.9.29 9:50 PM (218.53.xxx.140)

    한의원에 가지 말고 한약방에 가서 약을 지으면 훨씬 저렴하게 지을 수 있어요.

  • 3. 기백
    '05.9.29 11:40 PM (219.255.xxx.76)

    제 친구 남편(한의사)이 보면 길길이 뛰겠군요..ㅎㅎ
    약재땜에 중국 아니라 베트남까지도 다녀오는 사람인데
    중국에서 관리 잘 된 약재는 엄청 좋다던데요..비싸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도 국산선호사상땜에 국산이 없는
    약만 외제를 쓰고 나머지는 국산을 쓰더라구요..
    믿을만한 약재쓰는 한의원도 많다는-_-; 의견이었슴다.

  • 4. ...
    '05.9.30 8:35 AM (219.250.xxx.139)

    농약범벅인 저질 한약재는 오히려 경동시장에 많지요...
    대부분의 주부들이 가족들 건강 챙기겠다고 직접 구입하는 각종 약재들에요...

    일반인들이야 약재를 식별할 능력이 없으니까 그런 거 사다 쓴다지만...
    한의사들은 그런 약재 안 씁니다...
    좋은 품질의 한약재를 구하려고 백방으로 힘쓰는 사람들도 얼마나 많은데...

    저질 약재를 쓰면 당연히 약효가 떨어지는데...
    자기 한의원 하면서 그런 짓을 할 멍청한 한의사들이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중국산 약재가 국산보다 훨씬 나은 것들도 얼마나 많은데요...
    사람들이 중국산이라고 하니까 무조건 경계해서 그렇지...
    어떤 약재들은 아예 우리나라에서는 재배도 안 되는 것들도 있다던데...

  • 5. ..
    '05.9.30 9:05 AM (220.94.xxx.130)

    한의사가 한약 말고 다른 걸로 보신하라고 했다면 절대 '믿을만한', '실력있는' 한의사가 아닙니다.
    자신의 직업에 열정이나 문제 해결의 의지가 없는 분인데 어떻게 '믿을만한' 분인가요?

    저도 한의사이고..
    비타민도 먹지만 한약은 또 한약이고, 보약은 또 보약이죠.

    요즘 한의사 수준 높구요, 대부분의 한의원은 약제 관리 철저히 합니다.
    좋은 처방전이 효과의 절반, 좋은 한약제가 다른 절반이 되겠죠.

  • 6. ..
    '05.9.30 8:07 AM (211.210.xxx.160)

    진중권은 상식을 일깨운 거에요.

  • 7. 음...
    '05.9.30 10:42 AM (61.80.xxx.66)

    처음 댓글 단 사람인데요..
    그때 우리 애가 24개월이었고 밥을 너무 안먹어서 저도 한약 한번 먹여보려고
    그분께 물어봤던 거거든요. 그랬더니 약 먹이지 말라고 하셔서 안먹였고
    그냥 다른곳에서 용 먹였던 기억이 납니다.
    전후사정 안쓴 저도 잘못이지만 저의 잘못으로 정말 실력있는 그분..
    (저도 몇번 약 먹었습니다.)매도돼서 괜스리 죄송하군요.
    저야말로 대략 당황!
    참.. 사실 자기 입으로 나는 믿을만한 한의사네 하면 정말 믿을만 하던가요?
    주관적인 저의 생각으로 믿을만 하다는거죠.. 아무 근거 없는거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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