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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창피한 이야기지만..불임에 관하여..
2년째쯤 계류 유산 된이후로 아기 소식이 없네요..
제가 불임센타 가서 검사 받고 아무 이상없단 진단 받고 배란초음파 두번했는데
임신이 안되서 좀 불안하네요..
솔직히 남편과 부부관계가 자주 있지 않아요.. 한달에 평균 1번 많으면 두번..
그래서 아기 없는것도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남편은 저한테 굉장히 자상하고 잘해주는데 성욕이 별로 없는거 같아요..
남편한테 두어번 상의했는데 결혼하고 몇년지난 부부들은 다 그렇다고 자기는 지극히 정상이라고 하는데
뭐 처음 신혼때부터 그랬거든요.. 그땐 좀 힘들었는데 창피하고 그래서 말을 못꺼내다가 요새야 말을꺼냈는데 자기는 지극히 정상이라니 뭐 할말도 없구.. 쩝
암튼 오늘은 남편 정자검사 해보자고 병원에 같이 갔는데 정액 채취하는데 비디오도 별로 야하지도 않고
마음이 불편해서 안되겠다고 다음에 다시 하자고 해서 헛걸음하고 돌아왔어요..
그래서 저도 웃으면서 그렇겠다 나같아도 마음이 불편해서 거시기 하겠다 이러면서 돌아왔는데
영 마음이 안좋네요.. 혹시 이런 경험있으신분 계세요?
우리남편 혹시 무슨 문제 있는거 아닐까요? 비뇨기과에 가봐야하나요?
부부관계한지가 20일쯤 되었는데 그래서 그런가요?
솔직히 그것도 굉장히 기분 나빠요..내가 무슨 씨받이도 아니고 배란 날짜 잡은날만 부부관계하고
배란 날짜 잡으러 가는것도 영 기분이 안좋고 이런 스트레스 때문에 아기가 잘 안들어서나 싶고..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 들이는 걸까요?
이런 문제 있으신분들 조언부탁드려요..
1. 우리 남편이랑 똑같
'05.9.29 6:54 PM (61.80.xxx.66)은...
저희도 신혼초부터 꾸준히 한달에 한번을 유지합니다.
그래도 임신이 체질인지 몬지 애는 셋이나 돼네요. (염장일까요? ㅎㅎ)
여러 엄마들의 고민과 상담글을 본 결과,,,
1. 아이 가지려면 조급하면 안된다는 것
2. 무조건 자주, 많이 하라는 것
3. 마음을 비우면 찾아온다는 것
배란일에 한다고 임신이 덜컥 되는것도 아니고,
생리 끝나고 했는데도 임신돼는 사람도 있어요.
건강하고 이쁜 아기 찾아올테니 넘 걱정말고 맘편히먹고 기다리세요.2. 마음을
'05.9.29 7:06 PM (220.120.xxx.110)비우니 임신이 되더만요...
그것만한게 없는거같아요...3. ...
'05.9.29 7:23 PM (211.210.xxx.22)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일단 힘내시고
불임은 부끄러운게 아닙니다.
원인을 찾으시고 적절히 치료하면 원하시는 예쁜 아기는 곧 오게 마련입니다.
남편되시는 분이 건강하시겠지만, 검사를 의뢰하고 싶으시다면
(보통 많이들꺼리시더라구요. 사실 별거 아닌데...)
부부가 같이 해보세요. 그러면 훨씬 빨리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남편분을 잘 설득해보세요. 같이 해보자고요.4. ....
'05.9.29 7:37 PM (222.234.xxx.64)저두 고민이네요.. 피임기간이 있어서 그런건지..
2년 정도 피임하고.. 아이 가지려고 한 것이 반년..
반년만에 이런 마음이 드는 건.. 제가 조급한 마음이 크기 때문이겠죠..
사실 결혼하고 바로 아기 가지고 싶었는데..
남편과 주변의 만류로(남편이 공부중이었거든요..)
가끔은 철저하게 피임하는 남편이 원망스럽기도 했어요..
지금은 아기 가지려고 일도 그만두고 쉬고 있는데, 아기도 바로 안 생기고..
불임센타에 가봐야 하는 건 아닌지 고민하고 있답니다.
아기 빨리 생기는 방법 없나요..5. 저랑 너무 똑같아요
'05.9.29 8:09 PM (218.144.xxx.80)저희는 만5년...
워낙 관계를 안하다보니 아이가 생기면 그게 더 억울할 것 같더군요.
저두 날잡아 관계하는거 넘 자존심 상하고 그랬어요. 그 심정 백번 이해하고도 남네요.
근데 남편분 검사 꼭 해보세요.
저희도 5년만에 결국은 남편이 무정자라는걸 알았어요.
그래서 저희는 아이 욕심 버리고 둘이 재미았게 살자~ 합니다.
근데 그래서 그런지 더 관계가 없다는...
지금은 두달에 1번 정도? 하여간 그렇구요, 안하다보니 이제는 제가 싫어지네요.
안하고 살 수도 있겠다 싶어요.6. 힘내세요..
'05.9.29 8:35 PM (210.94.xxx.173)전 결혼하고 일년이 지나도 아이가 없어서 바로 병원 다니고 한약먹고 운좋게(?) 첫아이를
낳았어요...한약도 먹고 개인 산부인과에서 초음파하더니 길이 막혔다며 뚫어주는 간단한 수술받고...
근데 그게 한약을 먹어서인지 병원을 가서인지는 잘모르겠구요.
둘째도 일년정도 가지려고 노력하다 안되서 불임전문 마리아산부인과를 갔어요.
거기엔 십년정도는 기본으로 오시는거같더라구요.첫애 데리고 갔다가 너무 송구스러워서 새벽진료
신청하고 아이가 아빠랑 잘때 얼른 다녀왔어요.
차근 차근 검사를 몇달간 하다가 제일 자궁 유착이라는걸 발견하고 바로 수술했어요.
그랬더니 다음달에 생기더라구요.
혹시 님은 어디 병원 다니세요? 웹에서도 검색되니 한번 들어가보세요.
대신 마리아산부인과는 출산은 안받아요. 임신이 되고 안정기 접어들면 출산할 산부인과를
정해야해요. 힘내세요!!!!7. 음,,
'05.9.29 9:43 PM (220.121.xxx.70)근데 한달에 한번정도 관계를 하신다면,,제생각엔 조금,,두분다 노력이 부족한거 아닌가싶기도하구,,신혼때도 그랬다면 좀 이상한거아닌지싶어요,,횟수가 중요한건 아니지만요,,
제주변에보니 한달에 한번정도라는소린 못들어봤거든요,,일주일에 한번이라소리는 들어봤지만요,,결혼 4년에서 5년이면 30대 중반정도이신거같은데,,,보통 아주많은일이 있거나 하지않으면 일주일에 적어도 한번정도는 관계가있지않을까싶어서요,,더구나 임신을 기다리신다면,,임신이 안되는기간빼고는 관계를 하는것이 좋을듯싶어요,,8. 맨처음 댓글
'05.9.29 10:08 PM (61.80.xxx.66)단 사람인데요...
정말 일주일에 한번도 하나요?
저흰 한달에 한번이 정석입니다. (왠지 억울해 질라고 함..)9. 꽁순이
'05.9.29 10:15 PM (219.255.xxx.142)이곳에 오니 저랑 비슷한분이 많아 위로가 되네여 ..
저두 결혼 5년 됬고, 남편에 문제가 있어 인공수정을 고민하구 있어요..
물론 부부관계도 문제가 있구요...늘 우울해 있는데 ...
같은 사정이 아니면 다른사람들은 이해를 못하구 오히려 가까운 사람에게는 말도 못하겠더라구요..
종종 글 올리겠습니다..10. ??
'05.9.29 11:18 PM (220.64.xxx.97)불임은 부끄러운게 아닙니다.
그리고 횟수나 그런건 너무 신경쓰실일이 아니라 해도
검사 목적으로 갔다가 긴장(?)되어 그냥 오신다는건 좀...문제가...
대개 후딱 해치우고 나오시던데요.. (아니 벌써 성공했어?? 할정도로..)
맘 편히 갖고 자연스레 노력하는게 중요합니다. 물론 어렵지만요. 힘내세요.11. 한달에
'05.9.30 3:10 AM (194.80.xxx.10)한번이라도 좋겠어요....
하늘을 봐야 별을 따지...
여기 같은 고민 하시는 분들 많아서 위로 받고 갑니다.12. 울 이모부도
'05.9.30 8:31 AM (219.250.xxx.84)오래전에 병원서 검사할일이 있으셨다는데 이모말로는 이모부가 병원 알레르기(?^^:)가 있어서 집에서 얼른 받아서 이모가 겨드랑이에 끼고(온도유지하려고 그랬다네요 ^^;) 병원 뛰어갔다고 하더군요... 다해행히 병원이 집근처였지만...
병원에서 정액 받기 어려운것 자체로는 크게 신경쓰실건 없을것 같아요...
기운내세요...
저두 아기 기다리고 있는데...
같이 힘냅시다...^^13. 매일.
'05.9.30 9:56 AM (211.44.xxx.138)한달에 한번한다면...
불임이 아니라..하늘을 못보는거네요.
딱 한달만... 매일한다는 심정으로 남편이랑 밤마다 아기가질 거사를 치루어보세요.
효과 즉빵입니다.
우리 아이들도 이렇게 태어났답니다.14. 저두..
'05.9.30 12:49 PM (210.220.xxx.60)저도 울신랑 정자가 약하다는 이유땜에 아이가 없어요 ~
결혼생활이 12년 넘었지만, 그냥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답니다.
물론 시어른님도 아이없이 살라고 하셨기에...
제 주위에는 우리같은분이 의외로 많구요,
그리구 부부생활도 윗분들처럼 가금씩이구요^^
제일친한친구는 거의 안하고 산다고 하네여, 그게 편하다고,
근데 아들만 둘 이예요,
그냥 편하게 쿨하게 살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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