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도우미에게 번번이 휘둘리니 좋은 입주도우미 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ㅠㅠㅠ

조회수 : 1,274
작성일 : 2005-09-13 22:56:59
전 도우미 복이 없나봐요 ㅠㅠㅠ
산후도우미도 잘못 들어와 돈깨지고 몸 버리고요
아기 무거워진다고 그네들은 이내 가버리니 입주도우미를 구했지요
이 지역에 아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산후도우미 구하듯 인터넷에 파출부 라고 쳐서 업체가 나오면 전화했었는데
이번에도 휘둘려 돈은 이미 남보다 많이 줬는데 또 더 달라고 해서요
이곳 맘님들의 고견 듣고 일단 가라 했어요
소개 좀 받고 싶은데 주변에 없구요
앞으로 직장 나가게 되면 아무리 짧아도 10년은  
입주 도우미 쓸수 밖에 없는데 차암 걱정이예요  
IP : 219.252.xxx.6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05.9.13 11:10 PM (220.76.xxx.88)

    저는 운이 좋아서 한사람을 3년 데리고(? 혹 모시고?) 있었지만 그게 다 제가 잘나서 그런게 아닌걸 알지요.

    먼저 종교가 있으시면 기도를 많이 하세요.(ㅎㅎ 웃지 마시구요. 하늘이 도와야 좋은 입주아줌마가 온답니다.) 그런다음 깐깐한 눈으로 성품좋은 사람 고르세요. 애들만 잘봐주면 다른건 감수해야 할 몫이랍니다.

    다만 청결한 건 필수겠지요.

    우리 아줌마는 사람이 참 좋아서 아이 둘을 친자식처럼 이뻐한답니다. 허리아파가면서도 7개월 둘째 꼭 업어주려고 하구요. (염장지르는 건 아니고) 근데 남편이 한의사여서 아줌마 아프면 꼬박꼬박 침도 놓아주곤 하거든요. 제 생각엔 아줌마가 의료비 걱정 없어서 붙어 있는게 아닐까 한답니다.(좀 불순한 생각이지요? )

  • 2. 템포 소녀
    '05.9.13 11:19 PM (220.118.xxx.224)

    제가 봤을 땐...
    괜찮은 도우미 아줌마를 구하시려면 '업체'에서 말고 아는 분에게 부탁해 보시는 게 어떨지요.

    제 친구네 집에는 거의 10년을 넘게 일해 준 '언니'가 있어요.
    말이 언니지 현재 나이는 아마 40대일 거구요.

    저희 아주 어릴 때도 있었고 중학교 졸업할 때쯤 어디론가 가셨으니...
    음식이면 음식 청소면 청소 못 하는 게 없었고.
    아이들도 참 잘 챙겼지요. 자기 친동생들처럼...
    저 초등학교 때 그 언니가 30대였거든요.

    얼마전에 친구 만나서 그 '언니' 결혼해서 잘 있냐고 물었더니.
    좋은 사람었다며 일단 '믿을 수 있고 순수한 사람'이었다고 하더라고요.
    도우미 아줌마들 쓰다 보면 집안 물건이나 돈에 몰래 손 대는 아줌마들도 있는데 그 언닌 안 그랬다고.
    그래서 가족같이 지냈다고...

    아마 그 언니 결혼한다고 나갈 때도 친구 엄마가 친정 엄마처럼 모 해 주고 그랬을 거에요.
    지금도 제 친구 엄마 바쁜 일 있다고 하면 올라 와서 가끔 밥도 해 놓고 가고...
    헤어진 뒤에도 그렇게 연락은 하고 살 정도였죠.

    얘기가 너무 길어졌는데.
    암튼 제 주위에 괜찮은 아줌마들 구해서 오래 지내는 사람들은 대게 '소개'로 왔어요.
    그 '언니'도 그랬고.

    대개 이혼하신 아주머니들이 일자리는 꼭 필요하고, 아이 키워본 경험도 있어서 성실하게 잘 해 주시는 것 같아요.
    또 어려운 상황이니 고용하는 집주인 가족들도 도무이 아줌마를 더 잘 챙겨주고 하게 되고 그래서 정이 쌓이죠.

    길게 보시고 주변 사람들에게 어렵게 사는 사람이나, 일 자리가 필요한 사람, 음식 솜씨 좋고 정갈한 사람 진실된 사람 있으면 소개해 달라고 넌지시 말을 뿌려놔 보세요.
    교회 다니신다면 교회 사람들에게도...

    급할 때 부르는 아줌마로는 서로 만족을 못하게 되더라고요.
    정말 윗분 말씀처럼 기도하시고 준비하세요. ^^
    그리고 발이 넓은 사람한테 꼭 부탁해 놓으시고요. 아파트에서 장사잘 되는 가게 집 아줌마한테도 말 하면 좋아요. 거룡 속옷집 아줌마나 부동산집 아줌마, 김밥 집 아줌마 등등...
    언젠가 만나게 될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930 웨스턴 부츠 모양과 가격좀 봐주세요... 13 ^^ 2005/09/14 1,082
37929 실연을겪은 우리딸 너무 맘이 아파요 19 엄마 2005/09/14 2,512
37928 남편의 바람 -1 /상대여자에 대한 위자료 청구소송 2 8 혹시 2005/09/14 1,915
37927 한우는 어디서 사드시나요?? 10 한우.. 2005/09/14 1,171
37926 아침드라마 여왕의조건 13 드라마좋아 2005/09/14 1,597
37925 신데렐라가(발작은 여자) 꿈 9 신발 2005/09/14 724
37924 술 먹으면 정신 놓아버리는 남편 14 못살겠당 2005/09/14 973
37923 믿을수가 없으니 13 믿지마 2005/09/14 1,922
37922 [건강 검진]메아리가 없어서 다시 ㅠ 4 건강 걱정 2005/09/14 463
37921 육아도우미 관련 질문~ 5 질문 있어요.. 2005/09/14 529
37920 엄마가 집을 나가신 후로.. 2 장녀 2005/09/14 1,156
37919 수원에서 비염 잘 치료하는 한의원이 있나요? 9 비염 2005/09/14 422
37918 남편에게 다른 여자가 생겼습니다.. 20 어쩔까요.... 2005/09/14 3,386
37917 패밀리 레스토랑 커피요.. 8 ? 2005/09/14 1,381
37916 10년, 20년 후 현5,000원권의 가치... 6 궁금해요 2005/09/14 792
37915 내 인생은 해피엔딩일까? 5 도라 2005/09/14 1,045
37914 도우미 아주머니 추석때 어떻게 챙겨드릴까요? 4 궁금 2005/09/14 743
37913 취업과 영어의 상관관계... 5 영어공부 2005/09/14 692
37912 거실에 소파없이 사는 분들 계세요? 19 너른집 2005/09/13 3,809
37911 신랑이 점점 아줌마(?)같아져여.....ㅠ.ㅠ 16 어휴정말 2005/09/13 1,798
37910 골다공증 검사받아보신분.. 2 골다공증 2005/09/13 356
37909 요즘 영어과외 많이 하시나요? 5 과외 2005/09/13 998
37908 명절에 용돈드리는거요...... 10 으~명절 2005/09/13 1,151
37907 그릇 포장하는 방법? 1 그릇 2005/09/13 301
37906 도우미에게 번번이 휘둘리니 좋은 입주도우미 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ㅠㅠㅠ 2 2005/09/13 1,274
37905 템포를 사용하고 싶어요... 18 템포 소녀 2005/09/13 1,647
37904 <급질>엄마가 넘어지셨어요 7 부탁합니다 2005/09/13 505
37903 유치한 짓...ㅎㅎ 4 말해 말아?.. 2005/09/13 1,067
37902 눈 근처에 약을 바르면 안되는 이유는? 6 급질문 2005/09/13 487
37901 3년후에야...낳아야... 7 딸낳고싶은맘.. 2005/09/13 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