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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과 영어의 상관관계...

영어공부 조회수 : 692
작성일 : 2005-09-14 00:12:35
당장은 아니지만, 2~3년후에는 다시 사회생활을 할 생각을 하고 있어요..
저는 지금 25개월짜리 아들 하나가 있구요, 두달뒤에 둘째가 나와요..
첫째를 갖기전에 직장을 그만뒀는데, 전문직이 아니라서 그때 경력을 살려 취직할 정도는 안됩니다.
생각같아선 당장이라고 취직하고 싶지만, 생후 2~3년은 엄마품에서 아기를 키워야된다는 신념(?)으로 꾹꾹 참고 있어요..
곧 둘째가 태어나니 앞으로 2년정도는 꼼짝못한다고 봐야겠죠..

제가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요...
어짜피 이전의 경력은 아무도움이 안되니 둘째 크기전까지 취업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될텐데..도대체 제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떤 곳에 취업을 할 수 있을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교대나 공무원도 생각해봤지만 경제적으로도, 또 아이들을 생각해도 도저히 무리일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렀어요..
몇년전까지 일어도 공부해서, 번역이나 통역쪽도 알아보았지만, 한계가 있다고나 할까요..결국 그쪽으로는 마음을 접었어요..
하고 싶은거나, 잘 하는 게 있다면야 지금이라도 그쪽으로 길을 터보겠지만, 한심하게도 제 소질이 무엇인지, 무엇을 하고싶은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생각한게..영어는 언젠가는, 어느 분야에서든 쓰인다...는 주변사람들의 얘기를 많이 들어서 2년정도 아기키우면서 틈틈히 영어공부를 할까 싶은데요..다행이라면 다행인게..제가 어학쪽은 소질이 있는 편이라 맘먹고 하면 잘 될것 같기도 하거든요...
근데...그냥 무작정 영어공부를 하려니, 과연 이게 쓸모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망설여져요..
전 취미로 영어공부할 생각은 없거든요...꼭 2년 후에는 취직을 할 생각이기 때문에 취업에 필요한 공부를 하고 싶어요..
제가 너무 막무가내이고, 한심한 얘기를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영어가 과연 저 같은 상황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조언을 해 주세요...꼭 부탁드릴께요...
IP : 220.76.xxx.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9.14 12:38 AM (222.106.xxx.174)

    냉정한 말 죄송하지만 별로 도움 안됩니다.
    저, 님하고 많이 비슷한 고민을 해봤기에 말씀드리는 겁니다.
    www.chosun.com/emailclub

    '영어만 잘하는 바보들' 읽어보세요. 바보 라는 말에 불쾌감 가지시겠지만 주 내용은 어떤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 없이 영어만 잘해서는 아무 소용이 없다, 는 건데, 이 마리 옳음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영어는 수단입니다.
    이 땅에서 많은 여자들이 저나 원글님과 비슷한 고민을 하지만, 해결책이 없더라구요.
    독하게 맘먹고 시험보거나 자영업 하는 거 외에는요.
    너무 비관적으로 말씀드려 정말 죄송해요.
    하지만 전 어느 정도 세상이 비관적인게 진실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현실을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는거구요.
    자꾸 같은 사이트에서 인용해서 좀 그렇지만, 이것도 한번 읽어보세요.
    blog.chosun.com/blog.log.view.screen?blogId=467&logId=601363

  • 2. ...
    '05.9.14 12:42 AM (222.106.xxx.174)

    마리->말이.
    -_-;;;

  • 3. 실비
    '05.9.14 1:19 AM (222.109.xxx.159)

    영어를 실직적으로 사용하는 분야가 아닌, 즉 외국인 회사로서 본사 및 다른 자사와 영어 communication을 많이 해야 한다던가, 종속하는 분야가 영어와 많이 관련이 있다던가, 사용해야 하는것 외에는 솔직히 별로 상관 관계 없습니다.

    와 엣날 애기네요, 제가 영어 관련 직종입니다. 통/번역 하는 사람인데, 회사에 외국인이 은행업무를 보는데 저의 도움을 요청합니다. 제가 조금 의아했던 것은 은행이 citibank이고, 그때만해도 지금처럼 시티은행이 일반 고객을 많이 받아들이는것이 아닌 외국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정도 였거든요. 그런데 왜 나의 도움이 필요할까... 은행에 갔더니, 조금 상급자 외에는 아무도 영어를 하는분이 안계셨습니다. 저 그때 많이 놀랬어요.

    다시 본론으로,

    그런데 영어가 아무 상관이 없음에도 취업하는데 잣대가 됩니다. 참 이상하죠, 영어를 실질적으로 사용하지 않은거라면 어떤 기준이나 잣대가 되지 않아야 하는데, 언젠가는 영어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인지 몰라도 기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원글님, 다른 취업지망생 두분을 비교해서 본다면 모든면에서 동등하게 점수를 받고 했다 한더라도, 다른분이 영어를 더 잘한다면 그분이 취업할 가능성이 높아요.

    왜 그런지는 저도 모릅니다. 그런데 거의 대부분의 경우 그러합니다.

    실비.

  • 4. 다린엄마
    '05.9.14 9:57 AM (222.239.xxx.185)

    우선, 2-3년 후를 내다 보고 뭔가 계획하고 추진하시려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꼭 이루시기 바래요.

    영어는, 취업 유무를 떠나서라도 반드시 하는 만큼 유리한 세상이 되었다고 봅니다.
    아이들 어린이집에서까지 일주일에 한번 원어민 영어 수업을 하고 이제 막 질문하기 시작합니다.
    이러이러한 말은 영어로 어떻게 말해요? 하고...비디오를 보면서도 지금 뭐라고 했냐고 물어봅니다.
    더구나 취업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당당한 영어 점수 (예, TOEIC)하나 확보 해놓으시고, 영어 회화도 교육방송 들을 보시면서 꾸준히 해놓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 "영어를 얼마나 능통하게 할수 있는냐 하는 것은" 이 시대의 새로운 계급을 형성한다" 라고까지 말한답니다 자극을 주기 위해서.
    그렇다고 뭐 제가 영어랑 직접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러니까 더...

  • 5. 그래서..
    '05.9.14 1:48 PM (211.33.xxx.26)

    저도 2~3년 후에 뭘 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임신중에도 아침 7시에 집에서 나가서 8시부터 11시반까지 영어회화 학원 수업을 들어요.. 솔직히.. 집에만 있는 다고 해서.. 특별히 뭘 할지도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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