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출산후의 산후풍에 대해서..

지윤에미 조회수 : 432
작성일 : 2005-09-12 22:57:49
여기 저기 뒤지다가 ...답답한 마음에
저는 첫째아기 낳은지 105일 된 초보맘 입니다.
유도 분만 해서 3일만에 출산해서 그런지 온 몸에 있는 뼈들이 넘 아파요...
나아지겠지...하지만 계속 시간은 흘러 가고 고통은 더 심하구...제 주위엔 경험자가 없어서..
증상은 산후풍 같아요...어깨(기지개를못함),손목,다리,무릎,허리,엉덩이뼈,발목,발바닥 특히.잠자구일어나면 걷지 못해서...기어다닐때도 있답니다.얼마전에는 공중화장실(좌변기)에 쪼그리고 앉질 못해서 그냥 나온적도 있구요...요즘엔 아프다못해 시리기도 하구요...ㅛ산후조리를 2주 정도 했거든요.제생각엔 산후조리를 제대로 못한거 같아요..내년에 직장에 복직을 해야하는데...애안기도 힘드니...집안일은 어쩔수 없이 제가 다 하다보니..하루하루가 정말 힘들다는 생각뿐입니다.남편을 비롯한 가족들도 제 증상을 이해못하고,병원을 가보려고해도 애봐줄 사람이 없어서 가질 못하구 있답니다.
운동은 어떤 운동이 좋은지....헬스를 해도 될런지.,.글구 좋은 한의원 좀 소개해 주세요..
이제는 아이를 업구 다녀서라도 침도 맞아보구,,,좋다는 건 다 해보고 싶어요.
경험해보신 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IP : 218.152.xxx.24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lumtea
    '05.9.12 11:49 PM (211.117.xxx.66)

    너무 아프시죠? 저 이해되요. 제가 둘째 낳고 내내 그러네요. 남편한테 말해봐야 이해 절대 못 하네요. 저희 시어머니께서 남편 낳고 3일만에 장사하셨는데 남편이 겨울생이에여, 그런데 여태도 어디 쑤시는 데도 없으신 분이세요. 주부들 좋아하는 찜질방도 더워서 안 가시는 분이시니...ㅠ.ㅠ
    친정엄마만 이해해 주십니다.
    어느날은 아침에 발이 붓기도 하네요. 병원을 가보고 싶기는 한데 어디를 가얄지 몰라 저도 못 가고 하루하루 지냅니다. 저는 주로 왼쪽 어깻죽지 부분이 종일 아프네요. 팔목이랑 발목도 좀 시큰하고요.
    도움은 안 되고 저 같은 분 봐서 반가워 몇 자 적고 갑니다.

  • 2. 어쩜...
    '05.9.13 12:30 AM (221.151.xxx.205)

    저랑 너무 똑같으시네요.
    아이이름까지도...
    지역이 어디신지요.
    저도 저번주 급작스럽게 아파서 한의원에 침맞으러 다니고있습니다.
    서울이나 일산쪽이라면 돼지맘으로 검색하셔서 쪽지 주시지요.
    제가 다니는곳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 3. 아참..
    '05.9.13 12:30 AM (221.151.xxx.205)

    제가 다니는 한의원원장님께서 저 진맥하실때 그러셨어요.
    지금 젖먹이는 엄마들은 어깨가 많이 아픈데-제가 어깨때문에 갔거든요- 제 경우 산후풍이 올수있다고 스트레스도 피하고 밤에 젖먹일때 3일에 한번은 모유수유한다면 젖을 짜서 아빠가 먹이고 될수있으면 엄마는 일찍 자고 푹잘수있도록 하라더군요.
    밤중에 아이 젖먹이느라 깨기때문에 일찍 잠자리에 들라고 했구요.
    제 경우 위로 열이 올라가고 아래는 냉하기때문에 할수있으면 족욕을 하던가 반신욕을 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한의원다닌 날부터 챙겨놨던 스티로풀박스에 뜨거운물 받아서 족욕중이고 지금도 하면서 쓰고있습니다.
    일찍 자야하는데 아이가 늦게 자니 어쩔수없이 지금 하네요.
    한번 저처럼 족욕 해보시구요, 한의원 알아보시면서 일찍 주무시는 방법도 써보세요.

  • 4. 에구..
    '05.9.13 7:59 AM (222.99.xxx.197)

    한약 드셨나요? 산후풍 한약 먹으니까 훨씬 나아지던데요.. 침만 맞지 마시고 약 꼭 드세요..

  • 5. 어여쁜
    '05.9.13 8:22 AM (211.220.xxx.206)

    생땅콩 삶아 먹어도 맛있어요.
    볶은 땅콩과 는 다른 담백 고소~^^
    아마 갱상도 아주마이들은 아실듯 ^^

  • 6. 좀더
    '05.9.13 9:49 AM (218.145.xxx.182)

    기다려보세요
    백일 지나서부터 조금씩 좋아질 수있어요
    아기 젖먹일때 방바닥에 양반다리 하고 앉지 마시구요
    저는 이놈의 양반다리 때문에 무릎이랑 발목이 너무 아팠어요
    누구 이야기해주는 사람도 없었구..
    가능하면 의자에 앉아서 먹이세요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자세 잘 잡으시구요...

  • 7. 유리공주
    '05.9.13 1:23 PM (219.252.xxx.143)

    전 큰애가 난산으로 사경을 헤매었고 퇴원해서도 너무나 많은 문제로 힘들었기에
    내몸을 돌볼 여유가 없었고 돌이 지나 앉지도 서지도 눕지도 못하도록 통증이 심해질때까지
    혼자 반은 미쳐서 육아를 했었지요
    15개월 무렵부터 한약 침 동원했지만 돈 수억 깨지고 효과 없었어요
    최근 수술하여 둘째 낳고는 회복이 너무 더디고 힘들어 내 몸만 챙겼어요
    큰애때 한약을 안 먹은 이유가 결혼전부터 건강이 나빠 한약을 많이 먹었어도
    체질이 별나다 소리 듣고 효과 없었기에 그닥 먹으려 노력도 안했는데
    이번엔 먹어보자 하여 굳이 과거처럼 경희대병원이니 새벽예약이니 하지않고
    친구에게 먹었지요
    출산직후부터 오로빼는 약, 젖 도는 약, 산후풍 약, 최근 방광염약 그후 또 산후풍 약...
    친구가 열제는 먹어야 할거라며 너 낮게 하면 명의라 하더라구요
    나는 말없이 끄덕끄덕...
    이따금 약 떨어졌을텐데 전화없다고 혼도 나가면서 하루 두차례는 꼭 먹으려 애쓰고요
    한약, 신묘하네요
    큰애 출산후부터 잠도 못자게 그리도 괴롭히던 다리 통증도 이리 좋아졌을까 싶구요
    이제 희망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사이 7년간 아파서 못나가던 작장도 나가고 싶고요
    님, 부디 서둘러서 한약 드세요 그길이 가장 빠른 길이예요
    혹시 한의원 못 찾으시면 쪽지 보내세요
    남일 같지 않습니다.

  • 8. 유리공주
    '05.9.13 1:33 PM (219.252.xxx.143)

    아참, 그리고 친구말로는 운동도 함부로 하지 말라네요
    출산후 모든 근육, 골격, 신경 모든 것이 약화되어 있기에 잘못 했다간 큰일난답니다.
    저역시 유도분만 끝에 수술한 경우네요
    절대 헬쓰 하지 마시고요, 배에 힘주지 마시고요
    아기 안고 일어났다 앉았다 많이 하면 안 좋아요
    전 레고 박스 뚜껑 씌워 그 위에 요깔고 아기 이동시켰어요
    가능하면 모유수유하시는데(자궁수축, 우울증 방지에 특효) 항시 누워서 빨리세요
    연습하면 쉽게 가능해요, 빨리 손쓰세요
    저도 님 개월 정도때에도 이게 꿈인가 싶을 정도로 힘들었었어요
    글구 가능하면 옆에 사람을 두세요 약간의 빚이 생긴다 해두요
    결국 그게 돈 버는 길이랍니다. 저처럼 7년을 잃지 마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810 탈모에 좋은게 뭐가있을까요? 4 라임 2005/09/13 365
37809 방문 학습 선생님 선물에 대해서 질문.. 2 초등엄마 2005/09/13 459
37808 [녹용 복용법]취학 전 어린이...한의사님??? 5 녹용 2005/09/13 447
37807 해몽 부탁 - 다른 남자 만나고 다니는 꿈 4 해몽 부탁 2005/09/13 987
37806 개그우먼 조혜련씨에게 박수를... 18 반성중 2005/09/13 2,802
37805 너무 충격적인 전화 폭력 한참을 울었어요 10 우울한 임산.. 2005/09/13 2,044
37804 요즘 홈쇼핑에서 파는 이태리 마사지제품들여...써보신분들... 1 궁금해여 2005/09/13 176
37803 이사...아직도 아픔이...(넋두리가 기네요. 죄송) 13 이사 2005/09/13 1,152
37802 자게의 정화작용 4 맨날익명 2005/09/13 757
37801 이쁜 가을옷 사구싶은데... 2 가을 2005/09/13 904
37800 어떻게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8 화해 2005/09/13 1,501
37799 어찌해야하나요?... 1 초남감 2005/09/13 517
37798 사촌 시누도 시자라 싫은 건가요? 17 사촌시누 2005/09/13 1,321
37797 프뢰벨맞나요? 1 프뢰벨 2005/09/13 261
37796 허벌 엣센스 샴푸 어떤가요? 9 샴푸 2005/09/13 837
37795 아버님이 디스크 수술하신다고 하시는데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까요? 7 며느리 2005/09/13 352
37794 영어 잘하시는 분들 저희 좀 도와주세여.. 4 딸기엄마 2005/09/13 636
37793 두렵네요,, 2 낯선곳 2005/09/13 520
37792 38개월된 아들눔이 다리가 아프대요 4 괜찮을까요 2005/09/13 328
37791 생리 1 밥솥 2005/09/13 384
37790 디카 진짜 고르기 힘들어요. 8 재민 2005/09/12 513
37789 힐튼 팜코트.. ^^ 2005/09/12 348
37788 선물을 고르는 중입니다. 키플링 어떨까요? (중학생) 5 배짱 2005/09/12 601
37787 코스트코에서 로얄알버트 커피잔과접시세트를 4 곽미경 2005/09/12 1,007
37786 mbc '혀의 축제 몸의 축복' 2 궁금해요 2005/09/12 717
37785 강남터미널에 아이 한복파는집있나요? 3 궁금녀 2005/09/12 182
37784 출산후의 산후풍에 대해서.. 8 지윤에미 2005/09/12 432
37783 내일 사진을 찍는데 급해서요~ 증명사진^^.. 2005/09/12 158
37782 급질> 초등3아이가..아무래도 1 다래끼 2005/09/12 543
37781 가베,은물.... 5 몰라서 2005/09/12 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