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남예단 들어갈때 은수저대신 금(1돈)핸드폰줄 어떤가요???

[둘째며느리]

작년에 남친형이이 결혼을 하셔서 형수님이 이불이며, 반상기, 은수저를
다장만해 오셨드라구요.

전 이번 10월이 예식인데 예단을 어찌해야하는지 여쭈어보았더니
반상기랑 이불같은거 필요없다고 하시네요.

그래도 그게 아닌거 같아서
엄마랑 이불이며 반상기는 단반상기만 준비했는데
은수저에서 쪼금 걸리네요^^;;;

시댁에 가보니 아버님만 은수저사용하시고
어머님은 은수저 쓰지도 않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전 은수저대신 핸드폰줄 금 1돈짜리로
커플 핸드폰줄 해드리고 싶은데
혹 괜찮은가 해서 어른들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은수저 대신 핸드폰줄해도 예의에 어긋난게 아닌지 궁금하네요^^;;;
어르신들 입장에서 답글 많이 주세요^^

[은수저]

제가 예단 들어갈때 은수저가 30만원(예단용) 했던거 같은데.. 금 1돈은 7만원 아닌가요?

[지나가다가]

예단에 핸드폰줄이라....그건 아닌것 같네요
형수님이 어떤 것을 해왔든 지금 사용하든 안하든
준비해야할것은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요...

[....]

뭐가 더 실용적인가는 사실 별 의미가 없답니다..
그냥 해왔냐 안 해왔냐만 기억하시기가 쉬워요..
나중에 몇 년 지나서 기억 가물가물 해 지면 실용적으로 핸드폰줄해왔다고 기억하기보다
은수저는 안 해 왔네, 라고 기억하실 것 같아요..
물론 좋으신 분들은 거기에 덧붙여 '뭐 별로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요...

그냥 은수저 해 가심이...

[별로]

핸드폰 줄은 예의가 없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 겁니다.
혹은 아예 예단을 치지 않는 분들도 많을 테구요.

[익명]

그건 아니구요.. 그럼 대신 뭐가 필요한지 여쭤봐야해요.
필요없다라는게 여러가지 의미로 쓰이거든여...
제 친구들 보면.. 필요없다가....

1. 돈으로 다오...
2. 가전제품 (티비. 냉장고..김치냉장고.. 옥장판.....)으로 대신해다오.
3. 예단이불대신 침대세트. 은수저대신 일반 수저세트. 반상기 대신 홈세트... 해다오..

이렇게 쓰였거든요. 그래서 그 의미를 파악 못하고 그냥 현물예단 안했던 경우. 또는 알아서 준비했던 경우 많은 분란이 되어서 속상하네 마네.. 하는 이야기 많이 들었어요.

처음 한번 필요없다.. 라고 하셨을때 다시 한번 다른거 뭐? 이런식으로 여쭤보셔야 해요.

[그냥]

돈으로 주세요..
그게 제일 낫지 않나요???
가전제품.. 요런것두 가격이 만만치 않을건데요...
핸드폰 줄은 너무 아닌것 같아요...

[기본은 다]

기본적인 것 챙겨가는 게 나중일 생각해서 마음 편합니다
아무 뜻없이 말씀하시겠지만 꼭 한번씩 비교하시면 상처로 남아요

[제가보기에두,,]

핸폰줄은 정말 별로구여.. 어른들 보시기엔 더더군다나.. 나
중에 결혼해서 생신선물이나 그런걸로 드리면 몰라두.,
익명님 말씀대로 여쭤보고, 반상기 은수저 대신 딴거 해드리세요...

[원글이]

자기명의가 아니겠죠.

자기명의의 건물이라면 대상자가 될 가능성 0 입니다.

다 아시겠지만 주민등록번호 조회하면 요새는 예금액까지 다 뜨고 대상자인지 아닌지 바로 나옵니다.

님이 신고하신다고 해도 힘드실거에요. 서류상으로는 자기것이 아닐테니까요....
이러니 맨날 벤츠타고다니는 수급자(벤츠차가 자기 명의가 아님)가 나오는거죠.... 쩝...

[ㅋㅋ]

핸드폰줄은 애들 돌잔치할때 대신 많이 사가더라구요
뒤집어서 금 한돈짜리 반지를 해 드릴순 없잖아요
나중에 생신선물이면 모를까..
여쭤보시고 하세용^^

[당연히]

당연히 반드시 해야 하는게 뭐 정해져 있나요?
상황에 따라 조정하는 거지.

글구 은수저 아주 비싼거 아니면 7만원 정도면 살 수 있다고 들었는데...

[제 생각도..]

하지 말라하시면 안해되 될꺼 같아요. 그래두 영 걸리신다면 그냥 현금으로 드리세요. 예단이나 이불도 하지말라면 하지 마시고 그거랑 합쳐서 돈으로 드리면 될꺼 같아요.

돈..드리면 안받을듯이 하지만..다 받더라구요..ㅡㅡ""

형님때 다 받았다니 정말 필요없을 수도 있고..전 오히려 이불이나 그릇류는 맘에 안들면 싫을 수도, 오히려 짐이 될수도 있으니 현금이 더 좋을듯 하네요.

전 큰며느린데..저희 시부모님 침대생활하셔서..이불 필요없다구 그냥 7첩반상기만 하나 해달라고 하셔서 반상기하고 이불은..친정엄마가 더 걸려하셔서..침대커버 원하시는거 사시라고 수표로 한장 드렸네요. ㅡㅡ"'지금 생각해보니 괜히 드린듯해요..왜 그랬을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