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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 조리 1주일... 그 후..
오셔서는 낮잠만 계속 주무시고, 꼼짝도 안하시고, 남편이 퇴근하는 시간만
맞추어서 식사 준비하고, 애 목욕은 물론, 제 빨래는 아예 안 해 주시더라구요.
결국 1주일만에 집에 가시라고 하고, 저 혼자서 다 했었어요.
그 결과 지금도 손 마디마디가 아프고, 애기 낳은 달이 되니깐, 더 몸이 쑤시고
아프네요. 산후풍 한약을 벌써 3재째 먹고 있는데도 나을 기미가 없어요.
몸이 아플수록 저한테 모질게 대한 시어머니에 대한 분노가 일어요.
30살 청상과부에 아들하나만 바라보고 사신 시어머니의 그 마음이 오죽하겠어요?
울 신랑을 남편같이, 애인같이, 친구같이 두고 사셨을텐데,
제가 나타나서 가로챘다고 생각하는지 그렇게 질투하고, 저한테
모질게 구네요. 처음 시4어머니랑 같이 1년동안 살때는 방문도 못 닫고 지냈어요. 방문 닫으면
답답하다고, 항상 활짝 열어 놓고 자라고 하셔어요.
이번에 우리딸 돌때 어디 호텔 예약해 놓았다고 같이 가서 낚시도 하고
놀자고 하는데, 산후조리때가 생각이 나서 얼굴도 보기 싫고, 가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어요. 애기 가졌을때나, 나았을때 섭섭한 것은 평생 간다고 하던데 정말
맞는 말인 것 같아요. 제일 힘들었을때 저한테 못되게 군 것은 정말 안 잊힙니다.
혹시 산후풍에 좋은 치료법 아시는 분 리플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1. 세재로는 안되요.
'05.8.25 10:23 PM (211.119.xxx.23)정말 맘 먹고 한 번씩 쉬면서 반년을 먹었어요.
울 언니는요. 그리고는 여름에도 양말 신고 자던 것 고쳤어요.
님도 좋은 한의원 가셔서 제대로 맘 먹고 드셔 보세요.2. 그러게요.
'05.8.25 10:31 PM (222.99.xxx.252)그게 약 먹는다고 갑자기 치유되진 않고, 시간이 좀 걸릴 겁니다.
서서히 효과가 나타난다는...
그리고, 시엄니...나빠요...
그래도 넘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무시해 버리셔요!3. ..
'05.8.25 11:00 PM (211.176.xxx.8)흑염소가 좋더군요.
정말 한약을 달고 다니다가 둘째 가지고서 맘잡고 조리해서 좀 괜찮아졌어요.
그런데 둘째 가졌을때 조리원서 양말 두꺼운거 신었는데도 발바닥이 시리네요.
그래도 둘째 가지고 회복이 가능하니...
일단 한약으로 보신하신뒤에.. 둘째를 가지시고 조리원에 이번에 들어가세요..4. 세상에...
'05.8.26 2:01 AM (222.13.xxx.30)같은 여자면서 그 중요한 산후조리를 그렇게...
흠...그 섭섭함 평생가요...왜 아들며느리에게 그딴식으로(죄송합니다, 표현이...) 하는지...
그러고도 나중에 대접받으려 들겠죠...
제 친구 시어머니도 딱 그런식으로 하셔서(신혼생활, 산후조리 다 님과 거의 흡사) 나중에
친구가 들고 엎었습니다. 저도 제 친구에게 그런면이 있을줄 몰랐는데(되게 오랜 친구거든요)
얼마나 답답했으면...
웃긴건 그러고나니 슬슬 눈치보며 잘해주더랍니다...거 참...흠...
여튼 님! 몸조리 잘 하세요...한의원 꼭 한번 가보세요.
그리고 남편분께 얘기 잘 해서 힘든일 안하시도록...남편분은 시어머니께서 그런식으로
산후조리(????) 해주신거 아시나요? 남편분이라도 님 편이 되어야할텐데...5. 00
'05.8.26 10:18 AM (59.11.xxx.32)그러니까 이제 돌 되신거죠 . 저도 돌이나 되어야 엄마 몸도 '돌'아온다고 해서 믿었는데 저도 그때까지 삭신이 쑤셨어요. 저도 한약 달고 살았죠 흐미~~~
15개월정도 되니 그제서 아..이제 예전 내몸으로 온거 같다..는 생각이 겨우 들더군요
한약이 금방 그렇게 효과나는게 아니니 좀만 더 세월을 기다려 보세요 .
차근히 약기운이 쌓여서 아주 서서히 괜찮아질거에요6. 치료잘하셔야되요
'05.8.26 1:01 PM (211.218.xxx.116)산후풍 저 아는 사람도 무지 고생했어요.
님처럼 출산후 너무 무리 해서요.. 한약및 치료비가 거의 800만원 넘게 들어 갔어요.
유명하다는곳도 많이 갔었는데,
일단, 3재 먹고 아직 별 효과 없으시면
한방 병원과 물리치료를 병행하는 좀 규모가 있는 병원으로 가세요.
한 의원은 무조건 한약 처방만 하는데, 운동요법도 병행해야 효과가 좋다더군요.
병행해서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상세히 알아보세요.
몸을 따뜻하게 하는건 기본이구요, 관절도 무리 하면 안 돼요.
집안일 하다 피곤 하면 언제든, 쉬면서 피로를 풀고
몸의 보온을 정말 신경써야 하구요
스트레스가 산후풍 원인의 아주 큰 요인 이랍니다.
시어머니 섭섭 하고, 미운건 사실이나
내 몸을 먼저 추스리려면
자꾸 생각 하지마시고,
내 아이를 위해 치료를 반드시 잘 해야한다...고 생각하세요.
애가 점점 더 크면, 엄마손이 필요한데
산후풍으로 내 몸이 아프면
아이에게도 맘과 달리 잘 해지지가 않거든요.
쾌유 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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