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랑 트러블이 있죠...
그냥 사회에서 만난 사람이고 모두들 인정하는 거칠고 건드리면 감정적으로 큰소리 소리 칠 사람이죠.
열받는 일이 좀 있는데... 가서 따지고 퍼대기가 싫어요.
그냥 피하고 싶어요.
무서워서가 아니라 싸움이나 그런거 잘 못하는 내가 큰 일 겪는게 싫어요.
저... 우유 아줌마랑 계산 문제로 싫은 소리 한 5분 했다가 일주일 넘게 가슴이 벌렁벌렁거렸거든요.
그렇다고 어리버리과냐... 절대 아니고요.. 한 똑부러짐하죠.
사실... 제 가족이나 친구들한테는 무슨 일 있으면 날카롭게 지적하고 풀고 넘어가죠.
아끼는 사람들이니 힘을 쏟더라도 짚고 넘어갈건 넘어가니까요..
그런데 상대가 그런 힘 쏟을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될때.. 한소리 하기 싫어요... 힘빼고 스스로 속상하기 싫어요.
그런데 뭐가 문제냐고요?
문제는... 다른 사람들이 한마디 못하는 바보로 본다는거죠....
생각을 넘 많이 하다보니 내가 정말 바보같이 느껴지네요....
이런 감정... 느껴보셨어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런 감정 아세요?
딸기 조회수 : 1,134
작성일 : 2005-08-23 19:30:28
IP : 61.78.xxx.6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5.8.23 7:33 PM (221.138.xxx.143)저도 상대 할가치 안느껴 지는 사람이면 그냥 무시 해 버립니다.
싸움도 인품이 비슷하다 싶어야 가치 있다고 본느지라....2. ..
'05.8.23 8:06 PM (220.79.xxx.166)아니다 싶은 사람들과 상대하는 거 몸에 안 좋아요..잘하신 거 같은데요..님이 내키는 대로 하세요..쓸데없는 일에, 쓸데없는 사람에 에너지 낭비하지 않으신 거 잘하신 거 같아요...저두 그러거든요..^^
3. ...
'05.8.23 8:34 PM (61.82.xxx.177)저두 그냥 무시... 괜히 따지고 들면 결국 나만 손해보는거 같아요... 하루죙일 기분 나쁘잖아요...
다시 볼일 없거나 관심없는 사람은 그냥 무시...4. ..
'05.8.23 10:32 PM (203.130.xxx.146)저는 그냥 무시하는 사람 보면 표정이 싹 읽히면서 더 무섭던데요
아예 상대방을 상종할 가치조차 못느끼는구나..싶은 느낌, 그게 더 무서운 것 같아요
에너지 쏟으며 따지는 것보다 한수 위시라고 느껴집니다
저는 한번은 뉴코* 홈에버(에구, 갑자기 이름이 가물가물..이거 맞죠?-_-) 카운터 여직원이
다짜고짜 애궃은 저한테 화풀이를 해 대는 바람에 엄청 당하다가 하도 어이가 없어 웃음이 나더라구요..
다른 직원들이 와서 거듭 사과하며 이틀뒤에 퇴사조치 당한 화풀이를 했다더군요-_-
상대 안해주니 더 기분 나빠지셨는지 못볼 꼴을 당하고 뉴코* 측에 사과받았지요 뭐
(앗, 얘기가 딴 길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