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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우짜지요

조회수 : 1,403
작성일 : 2005-08-23 18:21:09
화장실 휴지를 새걸로 교체하다가
그 두루마리 휴지 중간에 걸치는 플라스틱 원통 있잖아요
그게 툭 떨어져서 변기에 빠졌어요
근데 변기 물을 내리고 상황이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
급물살에 휩쓸려 그 속통까지 내려가 버렸어요-_-
이런 황당한 일이...
물이 차면 다시 떠오를까 기다려봐도 그냥 응가가는 길로 들어가 버렸나봐요
휴지 걸 곳도 없고(막막)
변기물 내려가는 것이 그 이후로 약간 힘이 약해진거 같기도 하고...
이를 우짜지요?
IP : 203.130.xxx.14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8.23 6:31 PM (219.248.xxx.39)

    유감스럽습니다만 그게 다시 혼자 수영해서 나올 확률은 0 에 가깝습니다.
    더 유감스러운건 그건 펑크린,뚫어뻥이나 갈고리,스프링후비개 등등으로 안 꺼내집니다.
    변기를 뜯어 뒤집어서 사람손으로 끄집어 내야합니다.
    최소한 5만원은 깨지시겠군요.

  • 2. 이렇게
    '05.8.23 6:42 PM (222.103.xxx.69)

    한번은 우리 아기가 치약을 빠뜨렸는데
    화장실 뚫는 그 압축기로 열심히 물을 움직이게 했더니
    치약이 거짓말 같이 나오더라구요.
    우연이겠지만....
    변기물이 내려가는곳이 구부러져 있어서 잘 안 내려가고
    걸려 있다가 올라 온 것 같아요.
    돈 쓰시기 전에 한 번 해보세요,
    돈도 돈이지만 공사 한번 하려면 끔찍하잖아요.

  • 3. 경험
    '05.8.23 6:48 PM (218.232.xxx.106)

    저희집이 그런적이있었어요
    화장실 변기가 자꾸 막혀서 뚫어펑 락스 암만 부어도 안돼서 압축기 사서
    그걸로 계속 펌프질을 했더니 휴지걸이가 튀어나왔다는...
    을마나 황당하던지...
    그게 걸려있다가 올라왔나봐요. 함해보세요..

  • 4. 나도 헉!
    '05.8.23 7:08 PM (222.98.xxx.107)

    우째 이런 일이!
    저도 오늘 아침 똑같은 일이 일어났어요.
    단지 우리는 휴지 속심이라는게 다르네요.
    거의 다 쓴 상태라 화장지가 풀리기를 기다리는데..
    잘 될지 모르겠어요
    2-3일 기다려야 하는지...
    그 뒤 물빠지는게 영...

  • 5. jessie
    '05.8.23 7:51 PM (211.55.xxx.200)

    (컴 고장으로 거의 일주일만에 접속해서 처음 본 글이 이 글입니다. 으하핫. 이것도 인연이예용..)

    변기 직접 뜯으세요. 제가 직접 뜯어봐서 말씀드리는 데.. 아주 간단하거든요..

    이마트 같은데나 동네 인테리어 가게 가서 백시멘트 조금 사오세요.
    그리고, 변기 아래 둘레 부분을 망치로 톡톡 깨뜨리세요.
    변기를 뒤에 물통 부터 분해해서, 마지막 변좌까지 들어내세요.
    그게 변기 중간에 꼬부라지는데 걸려 있거든요..
    변좌를 거꾸로 엎어 놓고, 바닥 하수구랑 연결되는데 있죠.. 거기다가 물을 세게 들이부으세요.
    바로 나옵니다.
    그럼 다시 변좌를 자리에 앉히고, 위에 몰통 얹은 다음,
    백시멘트 물에 개서 변좌 주변에 살살 바르고 이틀간 변기 쓰지 말면서 말리세요.
    저는 변기에 엉덩이 안대고 쳐들고 쉬하면서 살았지만. ..
    어쨌거나, 변기 버린다 생각하고 재미로 뜯어봤다가 성공했지요~~~ ^^V

  • 6. ..........
    '05.8.23 8:52 PM (211.204.xxx.99)

    푸하하~~jessie님....
    변기에 엉덩이 안대고 쳐들고 쉬하셨다는 얘기...
    그 상황이 자꾸 떠올라 웃음이 나와 죽겠습니다...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습니까^^

    원글님...죄송합니다...속상하실텐데...
    달리 알려드릴 방법은 없고...빨리 뚫리길 바랍니다.....

  • 7. 김성연
    '05.8.23 9:12 PM (220.118.xxx.5)

    어쩌나.. 울 시댁에선 왕 큰 비누가 한번 빠졌었는데 매일밤 뜨거운 물 양동이로 퍼 부어서 3일만에 뚫렸습니다. 근데 이건 좀...

  • 8. 원글
    '05.8.23 10:38 PM (203.130.xxx.146)

    엉엉...이게 큰!!! 일이군요
    저는 그냥 응가랑 같이 어찌 떠밀려 넘어가겠지...했는데ㅠ.ㅠ
    이를 어쩌나요
    변기 직접 뜯자니 전에 살던 집에서 변기 물통 들여다 보고 어찌 한다고
    물통 와장창 깨뜨린 경험이 떠올라놔서 무섭네요
    바닥 타일도 다 깨지고ㅠ.ㅠ
    아휴...정말 속상해요
    극심한 변비에도 꿋꿋하게 물 콸콸 잘 넘어가던 왕튼튼 배수 변기였는데 미안하다, 변기야

    근데 압축기가 뭔가요?
    어디서 살 수 있나요?

  • 9. 별걸
    '05.8.24 4:46 PM (219.252.xxx.150)

    진짜,,,,,, 소소한 것 까지 다 올리는 구만요 ?

    그거이 물 막히면 똥물 올라 오는데......얼른 처리 하셔야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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