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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웃겨서요

웃겨서.. 조회수 : 1,657
작성일 : 2005-08-04 10:19:04
옛날에 했던 이홍렬쇼에서 였을 것입니다. 그날의 게스트는 로버트 할리와 이다도시였구요...
음식 만드는 코너에서 이홍렬이 할리에게 물었죠.



홍렬 : 할리씨는 보신탕 드셔 보셨어요?
 
할리 : 당연히 무그바찌예, 억씨로 맛있었쓰예∼.
 
이다 : (경멸하는 눈으로) 오… 그걸 어떻게 먹어요?
 
할리 : 맛있기만 하든데예. 머.
 
홍렬 : 몇 번 먹어 보셨나요?
 
할리 : 마이 무그봤으예. 우리 장모님이 여름되면 마이 해주지예!
 
이다 : (째려보며) 개를 어떻게 먹을수 있죠? 오∼ 마이갓!
 
할리 : 즈그들은 달팽이도 먹으면서 개묵는 거 가꼬 난리고.
 
이미 이홍렬은 웃느라 뒤로 넘어간 상태였다.
 
이다 : 개는 우리의 친구에요. 그걸 어떻게 먹어요?
 
이때 할리의 명언 한마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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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팽이도 우리의 친구예~

너무 웃겨서 퍼왓네요   문제만들려는것 아님  스트레스 푸시라구여~~
IP : 59.3.xxx.7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8.4 10:29 AM (221.140.xxx.181)

    예전에 스펀지라는 프로에서 중국에서 판매되는 '개고기라면'에 대해 방송한 적이 있었는데요...
    (중국이랑 일본에서도 반응이 좋다지요?)
    그 라면스프의 6-70%가 개고기분말이라더군요..

    우리나라 사람이 중국판매책임자에게 물었지요...
    이런 거 팔면 외국에서 항의들어오지 않냐고...

    그 사람 말이 걸작이었어요...
    중국인이 먹으면 세계인구의 1/6이 먹는 건데 누가 뭐라 하겠냐고...

  • 2. 푸하~
    '05.8.4 10:36 AM (219.253.xxx.231)

    넘 웃겨요

  • 3. 리플
    '05.8.4 10:53 AM (221.155.xxx.252)

    ...님 답변도 걸작~

  • 4. ㅋㅋ
    '05.8.4 10:59 AM (211.253.xxx.18)

    요즘 전기밥솥?쓰는 사람 별로 없지 싶은데....
    전기압력밥솥 쓰지요...밥도 쉽게 되고, 보온도 되고 편하니 그러지요...

  • 5. ..
    '05.8.4 11:07 AM (211.210.xxx.38)

    글 내용보다도 할리씨가 억센 부산 사투리로 그말 하면서
    아무렇지도않게 지었을 표정이 떠올라서 푸하핫!

  • 6. 다들 모르는 듯
    '05.8.4 11:33 AM (66.167.xxx.250)

    아시아의 많은 나라 사람들이 개고기 많이 먹어요.
    미국회사내의 아시아인들끼리 밥 먹으면서 이야기할때 들어보면,
    중국에서도 당연히,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권을 포함한 많은 나라들에서 개고기 먹는거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해요.

  • 7. 박수...
    '05.8.4 11:36 AM (218.51.xxx.125)

    -달팽이도 우리의 친구예~~

    맞아요...
    프랑스인들이 젤 좋아하는 프와그라를 만들어내는 거위나 오리도 우리의 친구예~~

  • 8. 우하하하
    '05.8.4 12:21 PM (59.19.xxx.102)

    너무 웃겨요..
    잘 웃었습니다~

  • 9. ㅋㅋㅋ
    '05.8.4 12:35 PM (222.235.xxx.22)

    맞아요 그렇게 따지면 우리 친구 아닌 게 어딧겠어요. 소, 돼지, 닭 모두 우리의 친구죠 ㅋㅋㅋ

  • 10. ㅎㅎㅎ
    '05.8.4 12:47 PM (58.141.xxx.118)

    너무 재밌어요^^ 혼자 킥킥거렸네요

  • 11. 푸하하
    '05.8.4 12:54 PM (220.86.xxx.43)

    그때 이 장면, 저도 봤어요.
    이거 말고도 또 있었어요.

    산낙지 얘기가 나왔는데,
    이다도시가 "울랄라, 산낙지를 오또케 머고요?" 했더니
    할리가 "지들은(프랑스사람들) 비둘기도 무면서(먹으면서)!!!"
    다들 뒤집어지고, 이다도시 완패!
    너무너무 재미있었죠.

  • 12. 웃겨서..
    '05.8.4 2:04 PM (59.3.xxx.79)

    다들 아무 편견없이 그냥 웃어주니 고맙네요 ^^ 요즘 82의 뜨거운 감자라서 좀 조심스러웟는데..
    사실은 댓글봐서 글 지우려고 들어왓엇어요 ^^

  • 13. ...
    '05.8.4 2:47 PM (218.50.xxx.104)

    너무 재미있어요.
    계속 올려주시면 고맙겠는데...

  • 14. bluestar
    '05.8.4 5:39 PM (218.50.xxx.199)

    전 오늘부터 할리 팬 하렵니다.
    정말 재미있었어요.

  • 15.
    '05.8.5 1:55 AM (210.121.xxx.149)

    아...그 말투가 생각나서 한참 웃었어요...눈물나요.^^ 할리 참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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