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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시엄니

며느리 시엄니 조회수 : 1,860
작성일 : 2005-07-31 22:48:12
87  년에 이혼하고 92년에 다른여자와 살다     남편이 사고로 죽었어요     그   런데  아들이 둘있었네요
     참    열심히 키웠네요
2004년 어떤 여자와 결혼하겠다기에 니가 좋다면 결혼해    하고 보니 그아가씬 별써 아파트 까지 계약 해 놨더군요   돈을 도와줄 나와는 한마디상의도 없이 ....         2억아파트....
정말 기가 막혔읍니다
그간 잘못했다는 말은 들었지만 정말 이해못할일이 생겼습니다
아가씨네 집이 버스가 40대이랍니다
근데 결혼자금이 자기가 벌은 2500만원이랍니다
어떻게 이해햐얄까요   그러고 결혼했어요
그런데 우리아들은 엄마는 안중에 없습니다 자기 아버지제사에 사촌 동서손아래 (연상인데  ) , 시고모 제사준비하는데   문잠그고  지마눌   디스크        수술해서 아프다고     문닫고 자고있더고요
시고모도 2분

시동생2(사촌시동생포함)
사촌시누
이렇게 있는데.....     그래서 야단 쳤읍니다             그랬더니       자기가 초대했느냡니다
나원참....
이래 저래 아들과 담을 샇고 싶습니다
혼자서 아들 키우지 마십시오
뜯어 말립니다



IP : 221.155.xxx.1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7.31 10:47 PM (210.118.xxx.111)

    무슨 얘기인지..잘 못알아듣게 쓰셨네요;;

  • 2. ??
    '05.7.31 11:00 PM (211.190.xxx.18)

    무시가 정답.

  • 3. 무슨 소린지
    '05.7.31 11:39 PM (222.97.xxx.77)

    이해는 안되는데,
    지금 속상하셔서 푸념하실려고 글올리셨지요!
    그냥 아들 잘살기를 기도하세요,
    그리고 제사는 어머님이 아들만 불러서 하세요,
    아들이 잘사는 것만도 복이에요, 너무 자식에게 많이 바라지 마세요.

  • 4. 요령부득
    '05.7.31 11:38 PM (222.98.xxx.144)

    맨 위에 있는 내용은 아드님이 이혼하고 거기서 낳은 손주를 원글님이 키워주셨다는 말씀 같은데요.

    그런데, 중간쯤에... 아버지 제사에 사촌 동서손아래 연상인데...이건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무슨 뜻인지 모르겠네요..--;;

    만약 제 분석(?)이 맞다면 새로 얻으신 며느님은 전실자식 둘이나 있는 남자에게 재취로 들어오신 건데,
    지금 혼수 2500이 적다고 생각하시는 것인지, 대체 제가 정확히 이해를 한 것인지, 참 요령부득이네요.

  • 5. 저도
    '05.8.1 1:46 AM (219.241.xxx.136)

    정리님과 같은 뜻으로 읽었습니다...
    얼핏 제 친구 이혼한 남자 이야기 같네요.^^
    그사람은 술집 마담, 그마담이 데리고 있던 아가씨 이렇게 결혼을 두번 더 했던데...
    애도 둘 낳고, 하나 더 낳고...^^
    또 이혼 소리 들린다 더군요. (*친넘 맞죠?)
    정리 님 말씀이 맞는 말 같아요.

  • 6. 해석부탁
    '05.8.1 3:24 AM (86.128.xxx.182)

    제가 이해하기에는 본인 얘기 같은데요. 87년에 이혼 하고 아들 둘을 혼자 키우신 것 같아요.
    92년에 다른 여자와 결혼해서 이혼한 건 글쓴 분의 남편인 것 같구요. (정말 글을 난해하게 쓰셨네요. -.-_)

  • 7. 저도^^
    '05.8.1 4:03 AM (216.15.xxx.28)

    저도 해석부탁님과 같은생각이네요.
    본인이야기같아요.
    힘들게 열심히 아들 키웠는데 결혼한다고 데리고 온여자가 신혼집 아파트 계약했고
    결혼자금은 2500있다고 하는데 그럼.......아파트를 원글님이 사줘야하니 속상하다....형편이 안되니까(?)
    시아버지제사에 가족친지들 다 있는데 아프다고 문잠그고 들어가있으니 시어머니가 되는 원글님이 속상하시다.......그런것 같은데...
    제 생각이 맞다면 속상하시겠어요. 그런데 기대만큼 실망도 크답니다. 마음을 비우세요. 그게 가장 속편합니다.

  • 8.
    '05.8.1 8:52 AM (222.234.xxx.168)

    그러니까
    87년 원글님이 이혼하시고 92년 남편은 재혼해서 아들을 혼자 어렵게 키우셨는데
    며느리될 사람이 상의도 없이 덜컥 2억 집 계약하고 제사땐 누워서 나와보지 않는다..
    그래서 속상하다 이런 뜻이신가 보죠?

    음..
    2억 집을 어떻게 덜컥 계약했을꼬..

    경우의 수 1. 아들의 문제일 경우.
    혹시 며느리가 집 얼마 정도로 얻느냐의 질문에 아들이 우리 집 돈 많으니 2억 정도 집은 주실 거야.. 라고 한 것은 아닌지..
    혼수는 그럼 얼마나 하면 되? 라는 질문에 그냥 너 가진 돈으로만 해.. 뭐 이런 것은 아닌지.
    아들이 제사에 '내가 초대한 거냐'는 등의 대답을 한 것으로 봐서 자기 아내만 끔찍하고 경우에 약간 어두운 분일 경우...
    몹쓸 아들의 경우..

    경우의 수 2. 며느리의 문제일 경우.
    원글님이 재산이 많으신 경우이죠..
    원글님 재산이 많으셔서 며느리 생각에는 맏아들 혼사에 2억 정도 집은 사 주시겠지.. 한 경우.
    아주 문제가 많은 며느리군요.
    아무리 그래도 미리 상의 정도는 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싶고.
    그러면서 결혼하려고 이것저것 준비하다 보니 친정에 짠해져서 혼수는 그냥 자기 있는 돈으로만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어쨋든 이 경우는 아주 몹쓸 며느리인 경우이구요.

    경우의 수 3. 이성적인 경우.
    며느리 분이 잘 사신다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집을 전세로 시작하는 경우를 주변에서 거의 보지 못하고 자라서
    당연히 집을 계약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사실 서울에서 2억이면 20평 정도의 3-4년 된 아파트 정도니 나름 검소하게 한 거네요.. 친정 살던 것에 비해)
    계약하고
    원글님이 대 주실 형편이 아니라는 것도 아니까
    형편 껏 대 주시면 나머지는 1억이든 1억5천이든 친정에서 대주기로 하고
    그냥 나름(부잣집 아가씨인 자기 생각으로는) 저렴한 2억 아파트 를 계약한 것은 아닌가 싶네요..
    부족분을 전부 친정에서 대주기로 한 만큼 혼수는 그냥 자기 있는 돈 2500으로만 하려고 한 것이 아닌지..


    정보가 부족해 어느 경우인지 잘 모르겠네요..
    아마도 약간씩 모든 경우의 수가 섞인 것 같네요..
    사람 일이 간단히 설명하기엔 복잡한 경우가 다수니까....
    맘 다스리시고
    경우의 수 1인 경우는 아들을 야단치시고
    경우의 수 2인경우는 며느리에게 조근조근 한 마디 하시고.. (아직 친해지시기도 전이니 너무 사이가 악화될 정도로 하진 마세요.. 부담없이 야단칠 수 있는 아들이랑은 다르죠..)
    경우의 수 3인 경우는 나름 좋은 경우이니 기분 푸시구요...

  • 9. 룰루랄라~
    '05.8.1 8:55 AM (218.153.xxx.240)

    87년에 이혼하셨는데 전남편이 92년에 돌아가셔서 두 아드님을 혼자 키우셨다는 얘기 같네요.
    아드님한테 많이 속상하신 것 같아요. 며느님도 뭐...시어머니와 상의도 없이 2억짜리 아파트를 계약해놓았다니 황당하셨겠구...힘들게 키운 아들이 그러니 서운하고 억울하고 그러신 것 같아요... 저희 부모님 연배신 것 같아 뭐라 드릴 말씀은 없구...힘내세요.......

  • 10. 시엄니 며느리
    '05.8.1 10:45 AM (220.79.xxx.66)

    정말로 혼자 내아들 잘못키웠다 생각 많이 했는데요
    그러다 보니 며늘이 예뻐 보이지 않아요 아무리 안그럴려해도요
    내아들이 문제예요
    왜 이리 이성적으로 판단이 안되는지????
    지금 어제밤 보다는 좀 나아졌지만 ....... 어젠 지다가다 말고도 눈물이저절로.......
    처음부터 상황을 다 얘기했으면 이해하기쉬웠을텐데.....
    아직은 아들한테 용돈도 생활비도 한번도 안탔고요
    아직도 주고싶은 심정이랍니다
    많은 분들이 조언주셔서 .....
    감사합니다
    리플 다신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 11. .....
    '05.8.1 11:58 AM (211.221.xxx.208)

    많이 힘드시겠어요.

    근데 어떤분이 그러더군요.
    사람은 결국 혼자일수밖에 없다고요.
    남편도 애들도 놔 주어야하고 결국 죽을때는 혼자일수밖에 없다고.
    (참고로 전 39세이고 , 그말해주신분은 40대 후반)

    전 직딩(전문직)으로 시댁이나 친정을 둘러봐도 경제적인면에서 저보다 나은 사람이 없고,
    약간 시녀병이 있어서 열라 일해서 친정 시댁 내 힘 닿는데(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까지 도와주려고 노력하면서 살았어요.(전 덕분에 검사에는 안나오지만 , 여기저기 쑤시고 아픔, 약간의 우울증도 있고)

    남편한테는 약간 집착적이면서도 , 내 욕심에 안차는 부분에 대해서 엄청 안타까워하던 차에
    그 조언을 얻었지요.

    내가 힘들지만 왜 힘든지 조차 모르던 차였는데 ,
    제가 힘든이유가 바로 부모형제, 시부모 시형제를 제가 놔주지 못해서 였더군요.(?????)
    그후로 제 형제들에게도 시형제들에게도 잘하려고 하지 않습니다.(시녀병에서 헤어나오려고 노력했음.누가 시킨것도 아니였지만)
    그후로 시어른들(일년가 일체의 전화안했음, 단 생신에 초대해서 생신상 해드림, 매달 용돈 남편이 드림)이나 , 내 조상 시댁 조상들에게 잘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시댁 제사 명절에도 참석 안함.1년이 되어감)
    (평일 차로 4시간 거리)
    언젠가 제 자신이 많이 더 채워지면 다시 그 짐을 짊어 지길 바랍니다.

    남편도 이제 많이 놔 주었습니다.(놔주니 제 자리를 찾아오는 느낌있니다)
    이제 누굴 만나서 늦게 들어오든 무덤덤해져 갑니다.

    이제 자식이 남았습니다.자식은 포기가 되지 않습니다.
    학교 성적에 따라 지옥 천당을 오가고 , 애들 인성때문에 걱정되고......
    애들에게 물려줄 물질을 지금부터 걱정하고..(제가 가난이 얼마나 혹독한지 알기에 딸애 둘에게는 적절히 물질을 주고 싶습니다)

    지금도 가끔 생각합니다. 애들을 언제 놔줄건가 ...대학 들어가면 , 아니면 결혼과 함께 ...아니면 애들이
    자기들 2세가 유치원에 갈 정도되면......네 늦어도 애들 애들이 유치원갈정도 되면 놔줄겁니다.

    그후 내 자신도 놔줄겁니다. 아픈 육신이 아프든 뭐든 놔줄겁니다.
    그후에는 제 영혼을 놔주게 될까요????
    제 꿈은 바로 제 자신을 놔주고 욕심없는 (세상에 미련없는)죽음을 맞는거랍니다.

    님도 이제 아드님을 놔 주셔보세요.
    아드님이 가정을 이뤄 자신의 가정(아드님의 아내와 자식)을 가꿀 능력이 된다면 아드님을 놔주시고(?????)
    님 자신만을 돌봐 보세요..
    한결 세상이 행복하답니다........

    제가 느끼고 실천하는 방법이 님에게 거부감을 줄까 저어됩니다만 조그이나마 도움이 될까 해서 몇자 적어 봅니다.....

  • 12. 그런데
    '05.8.1 3:48 PM (221.165.xxx.46)

    비율? 뭔가 언밸런스한 감이 없지 않아 있죠.
    나이가 들수록 자연스럽고 다른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얼굴, 표정이 예뻐보이더라구요.
    늙었나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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