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의 어떤분이 갤러리 라메르에서 하는 판화전을 소개해주셔서 체험학습겸
겸사 겸사 두아이를 데리고 다녀왔습니다...
3학년인 큰아이만 판화제작을 신청해서 만들어봤네요...
그런데 아크릴판은 반납을 해야해서 프레스에 넣어 찍은
종이만 가지고 왔습니다(제작비 만원이 조금 아까웠다는 ^^;)....
나오는데 필름통에 씨앗을 넣어 조금 싹이 난것을 하나씩 나눠주더라구요..
갤러리에서 나와 인사동 구경을 다녔습니다...
정말 오랫만에 나와서 구경할게 많더군요..
TV에서 나오는 타래과 만드는 구경도 하고
꽃글씨 쓰는 할아버지 손놀림에 감탄도 하고...
옥수수찹쌀호떡이 맛있어 보여서 하나 사먹을까.........? 하고
보니 기다리는 줄이 한바퀴나 돌아 있어서 포기.....
그야말로 호떡집에 불났더군요...
그. 러. 나.
결국 맛이 궁금해서 10분쯤 줄서서 있다가 기어이 먹고 말았습니다..
맛있더라구요...4개사서 딸이랑 하나씩 먹고 맛있어서 남편몫으로 남긴거
그냥 홀라당 다 먹어버렸습니다...(둘째는 배아프다고 해서 약사먹었길래 안주고..)
미안해서 남편몫으로 1000원에 3개인 약과 달랑 3개 샀습니다...
그리고 염색천으로 만든 고운 주머니가 너무 예뻐서 3개 사구요..
요즘 모시로 조각보같은 작품 만들어 놓은것들이 너무 이뻐보이네요..
전에 퀼트를 했었는데 퀼트보다 모시작품들이 은은하니 더 멋있네요..
동네에 모시수공예샵이 있는데 지나 다니면서 구경만 열심히 합니다..
한번 시작하면 다른 집안일은 제쳐두고 밤늦게까지 빠져있기에 자제하며서요..
디지털피아노 사려고 인터넷을 뒤지고 있었는데 악기상가(낙원상가?)가 눈에 띄어서
들어가서 구경하구요...
야마하 디피를 살려고 했는데 카시오디피가 건반터치감이 더 무거워서 마음이
카시오쪽으로 기우네요..(180원짜리를 세일해서 현금가 115만원이라네요...고민중입니다)
다리가 아팠지만 구경하는 재미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다녔어요...
토요휴업이다 재량 휴업이다 체험학습 보고서 써야해서 귀챦았는데
그래도 이렇게 한번씩 나오니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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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인사동에 다녀왔어요...
몽실 조회수 : 1,429
작성일 : 2005-04-06 18:16:54
IP : 218.235.xxx.18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코코샤넬
'05.4.7 5:14 AM (221.151.xxx.113)저도 서울 살면서 인사동엘 한번도 가 본 적이 없답니다.
잘 다녀오셨다니 부럽네요 (나도 언젠간 가고 말꺼야 ^^;)2. 국진이마누라
'05.4.7 1:53 PM (203.229.xxx.2)전 한달에 몇번은 구경하러 꼭 갑니다. 거의 제 생활반경이지요.
인사동 가면 그냥 맘이 편하고 좋거덩요.
그리하야 결혼하기전 선을 수십번 볼때도 꼭 인사동의 전통찻집으로 향했지요.. 그곳에 데려간 남정네만 열손가락 넘어간다는... (이해하세요.. 제가 지금 한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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