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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여행계획이 있으시다면~~~
다녀온 서천 홍원항을 추쳔드립니다...
갑자기 따라 가게된 연우로
기대도 못하구 갔었지요...
서해안에 대해 좋은 기억이
별로 없던 것도 있었구요..
근데 참 깨끗하더라구요...
그냥 가볍게 바다구경에
회도 드시구 해물도 사오구
하기엔 동해안보다 부담스럽지 않게
다녀 오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평일이어서 한가스러웠던 점이
가장 좋은 이유가 되었겠지만요....
오전 7시에 신촌에서 출발하였는 데
서해안 고속도로 초입에서
좀 막히더니 이내 속시원하게
달렸습니다... 안개가 끼어서
서해대교의 온 모습을 만나지 못한 것이
서운하긴 했지만... 서해대교 건너자 마자
들린 휴게소는 깨끗도 하구 맛도 있구요...
요즈음 홍원항엔
자연산 도다리가 많이 잡히는 관계로
활기찬 분위기랍니다...
곧 쭈꾸미 축제가 열린다고 하는데
서해안이면서 동해안 분위기가 물씬 나더라구요..
홍원향 옆에 자리한 마량리 동백숲은
나무 자태가 어찌나 예쁘던지...
그리구 그 동백숲을 거닐던 멋도
선운사의 동백과 또 다른
풍치를 느끼게 하더군요...
동백숲에서 바라 보이던 바다의 풍경은
한폭의 그림을 연상케 할 정도로
고즈녁한 섬마을의 풍치였답니다...
홍원항으로 마악 들어 온 배에서
살아 펖펄 뛰는 도다리를 1킬로에 5,000원(어제 시세)
5킬로를 샀더니 덤까지 주어 (입구 판매처엔 12,000원)
어제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도다리 갈무리하느라
ㅡㅜ...힘들었답니다....
도다리는 배에서 사고
나오는 길에 백합조개, 낙지, 골뱅이, 소라등등을
샀습니다... 이제 먹을 식구도 없는 데
욕심을 한껏 내어서 지금 후회하고 있슴니다..흐흐^^::
또 사가지고 나온 도다리를 포장마차집에서
수고비만 받고 회를 떠 주어 매운탕에
점심을 잘 먹고.....부른 배 진정코자
춘장대 해수욕장을 가서 아무도 없는
그 너른 백사장을 우리 일행만이 거닐고
전망좋은 찻집 시간여행 2층에서 바위섬도 보고~~~
어떨결에 떠난 여행에
마음가득 행복을 담아 욌습니다....
물도 깨끗하고 한적하니 여유롭게~~~
그렇게 이번 첫주를 시작했습니다.
오는 길....
아무도 달리지 않는 국도를
또한 저희만이 달려 오니....
그 또한 너무 좋더군요....
이래서 전 휴일날 아무대도 못 갑니다...
평일이 주는 이 무한대한 평화와 한적함과
여유로움에 ~~~~*^^*
혹시 봄여행을 계획하셨다면
또 바다를 보러 가려하셨다면....
한번쯤 생각해 보시라구요~~~~~~~~
1. 헤르미온느
'05.3.22 12:29 PM (211.214.xxx.4)음,,, 그 기분 잘 알지요~...
행복이 전염되네요...^^2. 미씨
'05.3.22 12:31 PM (203.234.xxx.253)좋은곳 소개시켜주셔서 감사,,,
평일날 가셔서 한산했나봅니다...3. 강아지똥
'05.3.22 12:42 PM (61.254.xxx.105)저 가을에 거기 가서 전어구이랑 먹었어요.그리고 갈대밭있거든요. JSA촬영지요~거기또한 함 가볼만해요~키가 훌쩍 커서 안보여요~
무창포에선 요번주에 쭈꾸미축제시작했다고 티비에서 들었거든요~서해안같지 않게 참 깨끗했어요^^4. 와
'05.3.22 1:20 PM (211.35.xxx.162)갯내음이 느껴지는 듯할 정도로^^ 글을 잘 느꼈습니다~
그런데 동백꽃은 만발해 있던가요?
남해 쪽은 이미 동백 관련 행사가 다 끝났다고 해서 아쉬워하던 중이거든요...5. 야난
'05.3.22 2:26 PM (221.155.xxx.182)지난 주말, 모처럼 쉬는 토욜인데도 집안 일에만 매달려야 하는 제 자신이 싫었었는데...
정말 떠나고 싶네요. 눈 딱~ 감고.6. 화이트
'05.3.22 2:44 PM (61.79.xxx.220)와~~~ 전 바다 무쟈게 좋아하는데...서해도 자주 가는데 맨날 안면도만 가봐서
이번에는 님이 알려주신 곳으로 한번 가봐야 겠네요..감사 ^^*7. 솔체
'05.3.22 5:46 PM (61.98.xxx.32)홍원항이 그 마량리 동백숲 근처에 있는 항이군요..
저도 몇년전 1월초에 갔었는데.. 눈이 녹지않아 계단
오르느라 좀 고생했지만 동백정에서 바라보던 바다의
풍광이 생생히 기억납니다..
화력발전소만 없었으면 더욱 좋았을것을..
p.s 춘장대해수욕장 가는길에 갯벌체험마을에 가서는
맛조개(맛소금 넣어서 캐고)랑 개불(삽질해서 캐고)
잡이 했는데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넘 재밌어서
담에 또 오자고 했는데.. 아직 못가고 있네요..
그쪽에 가시는분 여기도 함 들러보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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