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까지 하던 일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고 들어간 회사를 계속 다녀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이 회사에 입사하면서 제시를 받았던 조건이 팀장대우였습니다. 예전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연봉이지만
새로 시작하는 분야에서 다시 시작하니 어쩔 수 없다라는 마음에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저희 팀에서 일하던 사람이 그만두게 되어 새로 사람을 뽑는데 저를 끌어내리고 다른 사람을
팀장으로 앉히더군요. 연봉도 바로 깍였습니다. 저에게는 이렇다할 설명도 없이 새로 사람이 들어간다
라는 통보가 다였습니다. 이게 입사한지 한달만에 일어난 일입니다. 막상 들어가놓고 보았더니 신생회사
라는 점을 감안해도 그동안에 사람이 너무 많이 물갈이가 되었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한달동안
같이 일하던 사람이 그만두면서 저에게 하는 말이 아예 시작한지 얼마안돼서 그만둘것을 괜히 질질
끌다가 이렇게 되었다면서 잘 생각하라고 하더군요.(동종업계와 비교하면 연봉이 굉장히 작습니다)
회사쪽에서는 아직 회사가 체계적으로 정립이 되지 않아서 지금 이러는거지 얼마지나고나면 괜찮아
질거다라고 말하고 있는데 과연 제가 이 회사를 다녀야하는건지.. 서른이라는 나이에 새로운 경력을
쌓아야한다는 점을 감안해서 그냥 참고 다니다가 옮기는게 나은건지..
고민입니다. 제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아참 그리고 수습기간을 거치고 나서 4대 보험에 가입해준다는데 직원들중에는 가입을 안한 사람도
있어요. 박봉이라 너무 힘들다고. 이런게 가능한건가요?)
![](/image/2011_board_free_off.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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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사 계속 다녀야하는지..너무 고민됩니다. 도와주세요.
고민.. 조회수 : 873
작성일 : 2005-03-16 18:01:07
IP : 61.248.xxx.25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램프레이디
'05.3.16 6:38 PM (59.23.xxx.111)그만 두는게 나을 듯.
2. ripplet
'05.3.16 7:25 PM (211.54.xxx.164)4대보험을 직원 임의로 안 들 수도 있나요? 고용주의 의무인걸로 아는데.
조건 좋은 다른 자리가 있으면 바로 옮겨가시는게 정답일텐데..고민하시는 걸 보니 당장 그렇지 못한 상황인가봐요.
지금의 박봉과 고용불안, 그리고 이번일을 통해 생긴 고용주에 대한 불신을 감당할 만큼 앞으로 그 회사에서 얻을 수 있는 다른 플러스가 있는지요?
회사쪽의 장담('얼마 지나고 나면 괜찮아질거다')이 정말 가능성 있는 얘긴지, 그냥 고용주의 희망사항인지...이런저런 질문에 스스로 답을 적어보시면 판단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3. 절대로..
'05.3.16 9:17 PM (218.48.xxx.80)나중에 나아지지 않습니다. 속지마시고 당장 그만두세요.
주변사람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것이니 흘려듣지 마시고..4. 미스마플
'05.3.17 1:06 AM (66.167.xxx.187)그만두는게 나을거 같애요.
믿을수 없는 회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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