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장이 딸에게 항복하고 82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무슨 이야기냐구요?
제 딸이 작년에 아람단을 했는데 작년 말에 전학을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전학 온 새학교에서 걸스카우트 모집을 시작하자 걸스카우트를 하고 싶다는 겁니다.
그래서 아람단 단복도 아깝고 해서 그럴 수 없다고 하니
왜 나를 전학을 시켰냐 부터 시작해서, 친구들과 다 약속을 했다는 둥, 이곳 아람단에는 여자가 하나 밖에 없다는 둥 막무가내로 고집을 부립니다.
그러더니 어제는 걸스카우트 담담 선생님께 가서 졸업생 언니들의 단복을 물려 받을 수 있냐고 갔었대요.
하지만 각자 알음 알음으로 물려 받는 거라는 답변만 받고 실망해서 돌아왔어요.
단복을 구할 수 있다면 시켜주겠다고 말은 해 놓았는데,
제 아이 말이 걸스카우트를 시켜주면 부모님 말씀에 순종하고, 공부 열심히 하고, 방 청소 스스로 하겠다고 약속한다나요.
이렇게 까지 하고 싶어하니 제가 졌지요.
집에 걸스카우트 단복 갖고 계신 분은 저에게 주시면 좋겠네요. 그냥 주시면 감사하고, 원하는 가격을 쪽지로 보내주셔도 감사해요^^
또래 중 좀 키가 큰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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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카우트 단복 있으신 분 연락 좀 주세요.(구했어요)
숲정이 조회수 : 897
작성일 : 2005-03-16 16:48:56
IP : 211.42.xxx.6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엘리스맘
'05.3.16 7:34 PM (222.108.xxx.104)40만원에 3년전에 구입했는데요.
작은애가 걸스카웃한다고 할까봐 보관하고 있어요.2. 태양
'05.3.16 7:50 PM (221.141.xxx.165)단복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 메모남깁니다.
걸스카웃 단복이 갈색 구제복과 2002년 이후 나온 연두색 제복이 있어요.
고학년 여자애들이 걸스카웃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가
'연두빛 이 제복이 예쁘다'니까요. --;;
이왕이면 구하실 때 연두색으로 구하시는 게 좋을 거라구요.3. 유리알
'05.3.16 9:35 PM (220.77.xxx.157)지역이 어디신가요..쪽지 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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