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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초등학생을 둔 엄마, 선배님들게 조언 부탁합니다.

실비 조회수 : 885
작성일 : 2005-02-16 15:18:37
요리를 너무 못하는 저, 신랑 생일이 다가오고, 음식에 목숨 거시는 어머님, 나가서 외식하는 일은 절대 없고 (비싸고 비위생적이고 맛 없다), 왜만한 음식을 이미 다 했으니, 여기 와서 다양한 음식 및 레서피를 알려고 왔는데 그외 이렇게 사는 애기, 상담, 등등 다양한 애기를 할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올해 아이가 학교에 입학합니다. 98년 12월 29일생 ㅠ.ㅠ!!!
얼마전까지만 직장에 다니고 왜이리 바빠 살았는지 아이 교육에 너무 무심한것 같아 이렇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처음 여기 저기 인터넷 써빙하고 서점에도 들리고, 집에 가까운 학원에도 방문하고 하니 정보가 너무 많은것이 어떤것이 올바른 정보이고 우리 아이에게 좋은건지 정말 모르겠어요.

선배 어머님들께 조언좀 받을수 없을까 해서요!!!

아주 기본적인 사항부터, 물론 가방, 학용품 등등 사전에 저가 임의로 다 준비해도 되는건가요?
아이한테 학교생활에 대해 어떤 애기와 조언을 해 주어야 할까요?
지금부터 해야하는 공부해야 것이 뭐가 있을까요?

너무 두서 없이 애기해서 죄송해요, 친한 친구 둘 있는것이 하나는 수원으로 이사 갔고 은행일로 바쁘고 나머지 하나는 외국으로 이민 갔어요. 회사 동료들은 독신이거나, 나이가 어리고, 저가 하는 일 성격상, 남자동료나 같은 연배가 아닌 나이 많은 분들과 같이 일을 했기에, 조언 받을 곳이 없어요.

유익한 애기 많이 부탁드립니다. --;;;

실비

IP : 222.109.xxx.18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hane
    '05.2.16 3:48 PM (152.99.xxx.11)

    전에 어떤 분이 올려놓으신 것이네요..
    http://www.gitan.co.kr/Mail_Main.asp?GoMenu=Report2&Idx=14&mail=ok&id=110

  • 2. 초등교사
    '05.2.16 6:15 PM (61.41.xxx.39)

    선배 어머님은 아니고... 처녀지만.. 직업이 직업인지라 그냥 갈 수 없어서 몇가지 말씀드릴게요.
    첫 아이 입학을 앞둔 어머님들은 아주 세세한 것부터 걱정이 많으실거에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입니다만..너무 매정하죠?
    먼저 처음에 어머님이 준비하실것은 실내화 가방과 실내화 그리고 가방입니다.
    가방은 너무 무겁지 않은 것으로 준비해주세요. 그 외에 필요한건 종합장, 크레파스, 색연필, 풀, 가위, 필통(천으로 된것이 좋습니다. 떨어졌을 때 소리가 안나서요) 연필은 간단하게 2B연필 세 자루 정도 준비해주세요. 지우개랑 필통에 넣을 수 있는 자도 준비해주시고요.
    기본생활습관 같은건 유치원에서 다 배웠을거고 또 학교에 오면 한달동안은 '우리들은 1학년'이란 책만 가지고 하니까 걱정하실게 없어요.
    요즘 아이들은 유치원에서 공동생활이라던가 선생님과의 관계 친구들과의 관계를 다 학습하고 오더군요..
    기본적으로 한글은 알겠지만 학교에서도 또 가르쳐요. 모르는 학생도 있으니까요.
    아무튼.. 너무 걱정 안해도 된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내년에 1학년 맡을 것 같아서 우리반 아이 학부모님이라고 생각하고 몇 자 적었습니다.^^

  • 3. .
    '05.2.16 7:53 PM (211.226.xxx.89)

    위에 chane님이 올리신 정보 아주 유익하고요,
    한가지 덧붙이면 공책 여러권 사두지 마세요.
    선생님께서 요구하시는 것만 (무지공책,줄 공책,8칸공책,10칸공책) 1권씩 사면 됩니다.
    어린이날,운동회,소풍,예술제,종업식등 갖가지 명목으로 선물 주는데 미처 다 쓰지 못합니다.

  • 4. 마당
    '05.2.16 8:02 PM (211.215.xxx.43)

    이름은 연필 한자루한자루에 꼭 써주세요..
    맨날 버리고 오니까..연필이 많이 필요하구요..
    즈이애는 맨날 연필로 멀 하는지.. 다 뿌러뜨리고 정작 쓸때 못써요..
    그래서 다섯자루씩 넣어주니까..제법 알림장도 써오더군요..-_-
    연필 넉넉하게 준비하시구요.. 책가방이랑 실내화주머니..요정도만 있음 될거 같은데요.
    종합장은 유선 무선 다 있어야 해요..
    사인펜도 있으면 좋구요..
    하나하나 필요할때마다 알림장에 다 나오니까.. 걱정마시어요.
    저도 무지 걱정했었는데..1학년..
    지나고 나니 암것도 아니었더라구요.
    2학년..선생님만 좋은 선생님 만났으면 하고 기도하는 마음일 뿐이에요..

  • 5. 실비
    '05.2.16 8:40 PM (222.109.xxx.30)

    감사합니다. 다 지나면 왜이리 조바심이었나 하겠지만 아이 하나고 다른 엄마들은 열심히 하는것 같은데 저만 멍하니 있는것 같아 사연 올렸는데 다들 잘 말씀해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즐거운 저녁 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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