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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를 위해 준비해야 될 것은요?

aka 조회수 : 892
작성일 : 2005-02-11 02:30:06
수유 패드
유축기
수유 브라
그리고...???
물주기 위한 젖병 두 개쯤?
모유수유 성공할지 어떨지 모르지만요
그리고
복장은요?
티셔츠 들추고 복부 삼겹살부터 유방까지 사그리 보여주면서
아이 젖 물리지 않으려면
모유 수유용 복장이 따로 잇나 싶구요
이제는 무조건 82cook에 들어오네요
이곳이 책보다 훨 낫기에요
맘님들, 고맙습니다.
IP : 219.252.xxx.14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이
    '05.2.11 2:55 AM (218.38.xxx.174)

    저 같은 경우 수유 패드와 수유 브래지어는 아주 잘 썼답니다.

    유축기 같은 경우는 원글님이 직장맘이시라면 필요하실 것 같네요.
    (저는 전업 주부라 집에만 있다 보니 유축기를 그다지 많이 쓰지 않았답니다)
    그리고 대여도 가능하니까 꼭 구입하시지는 않아도 되고요.
    만약 구입하실 거라면 유축기 전문 회사에서 나온 제품을 구입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저는 출산준비물 살 때 그냥 다른 물품들과 같이 샀는데
    아기 낳고 사용해 보니 성능이 안 좋아서 정말 후회했답니다)
    그리고 모유 수유용 옷이 따로 나와 있는 걸로 아는데 저는 너무 늦게 알아서 구입하지는 않았답니다.
    사이트 이름은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네요.(죄송...^^;)

  • 2. 준성맘
    '05.2.11 3:36 AM (211.41.xxx.102)

    전 위 있는 것 중에서 수유브라밖에 없네요.(수유브라에 따라오는 천으로된 수유패드 2개) 수유브라는 꼭 필요해요. 전 아기 낳고나서 첫 두달은 브래지어 안했었어요. 브래지어가 꽉 끼니까 유선을 막아서 안 좋다고 해서요. 그리고 첨엔 수시로 젖먹이고 젖이 흐르고 하니까요.
    유축기는 첫애때는 필요했고(선배한테 빌림), 둘째때는 필요없었어요. 직장맘이라면 필요할 거구요. 얼마 안 쓰니까 대여도 되더군요. 이것도 낳아봐야 아는데..미리 사서 아예 필요없을 수도 있어요.

    수유복 파는 곳은 제가 아는 건 마더윙, 레디맘, 밀키웨어 정도네요. 전 레디맘꺼 2개 첫애때 썼었구요. 수유복은 있으면 편하고 없으면 없는대로 살고 그래요. 공공장소갈 때 있음 편하긴 해요. 수유복도 아기 낳고 나서 필요한 거니까 굳이 미리 사두실 필요는 없을 듯. 전 있어도 둘째는 그냥 옷 올려서 먹여요. 헐렁한 티입고 먹이면 그게 더 편하더라구요.

  • 3. 경이맘
    '05.2.11 8:34 AM (220.124.xxx.106)

    음..저도 우리딸 돌때까지 모유수유 했는데요..
    원글님이 말씀하신건 다 있었네요..
    전 유축기도 6개월때까진 썼어요.. 남은젖을 다 짜주어야 또 많이 생긴다고 해서요..
    스펙트라..인가 7-8만원 줬던거 같은데.. 오래썼으니 대여료 보단 싸겠죠..
    수유패드는 피죤에서 나오는 1회용 썼습니다.. 한쪽을 물리면 다른쪽에서도 젖이 흐르니.. 요긴하게썼죠

    근데 용품도 중요하지만 이론을 잘 아는것도 중요한것 같아요..
    애 놓고 다들 모유수유 하려하지만.. 실패하는 경우도 많이 봤거든요..
    첨에 젖몸살 나지않게 마사지하는거라든지.. 애놓고 2-3일 젖이 안도는 기간에도 아기에게 젖물려 빠는 연습 시키는 거라든지..

    전 산부인과에서 여는 모유수유 강좌 듣고 책도 보고..혼자 시뮬레이션을 많이 해봤거든요..^^
    첫애라 모든게 다 서툴렀지만요..
    암튼 용품은 위에 말씀하신거 정도면 되고.. 이론도 준비하세요~

  • 4. J
    '05.2.11 9:05 AM (211.207.xxx.52)

    수유용품, 수유방법은 윗분들이 잘 이야기해 주셔서 저는 '마음'을 꼭 준비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모유밖에 없었던 시절에는 누구나 다 모유를 먹고 컸었겠죠. 그런데, 요즘은 대체용품이 흔하다 보니 조금만 어려움이 있어도 쉽게 모유수유를 포기하는 것이 모유 수유율을 낮추는 결정적인 요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옛날에 수유용품이 있어서, 엄마영양상태가 지금보다 좋아서 전부 모유를 먹일 수 있었던 것은 아닐 것 같거든요.

    처음이 중요한 것 같더라고요. 특히 약간의 황달기만 있어도 모유를 못 먹이게 하는 병원이나 조리원이 많던데 사실 그렇게하지 않는 것이 옳은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밖에도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아무튼 저는 모유를 아기에게 꼭 먹이고 싶다는 엄마의 '마음'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

  • 5. 피코
    '05.2.11 9:57 AM (218.153.xxx.90)

    무엇보다도 병원이랑 산후 3-4일간 도와주실분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낳자마자 젖물리고... 젖이 돌지않아도 억지로 또 물리고... 그래야만 됩니다.
    안그럼 다들 나는 젖이 안나와... 하고 말죠.
    병원에서 낳자마자 델고 가서 젖병물려버리면 말짱 도루묵이구요.
    모자동실이어야 해요.
    엄마는 출산후에 쉬지도 못하니 얼마나 힘든지...

  • 6. 승준맘
    '05.2.11 9:57 AM (218.152.xxx.24)

    저도 J님글에 동감. 전 직장맘이라 1년동안 직장에서 짜가지고 먹이는 걸 했거든요. 물론 주위에서 말들도 많았지만 1년동안 오로지 아이만 생각하며 지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다 할 수 있습니다.이쁜아기 꼭 엄마젖 먹이시고 건강하세요.

  • 7. 신유현
    '05.2.11 10:15 AM (211.189.xxx.157)

    수유브래지어는 좋은걸로 장만하세요. ^^;;
    저 첫아이때 좀 싼거 샀다가 가슴이 팍 쳐지고(뭐..꼭 브래지어떄문은 아니지만..) 헤지고 그래서 결국은 다시 샀어요.
    그리고 유축기는 메델라에서 대여용으로 쓰셔도 되요. 그건 좋은 기계라서 가슴이 덜 아프거든요. 그리고 반납하면 남는부분이 휴대용유축기로 되서 나중에도 사용할수 있어요.
    전 첫아이때 항생제복용하면서 그냥 젖말렸는데, 둘째때는 처음에 분유먹이다가 열심히 물려서 성공했지요. ^^*
    윗분들 말씀대로 결심이 중요할듯 싶네요.

  • 8. 헤스티아
    '05.2.11 10:18 AM (220.117.xxx.208)

    유축기.. 대여하시는게 좋아요.. 대여하는 기계는 좋은거라서, 가정용기계와는 다르더라구요..

  • 9. 카푸치노
    '05.2.11 10:32 AM (220.75.xxx.151)

    저도 피코님 의견에 공감가네요..
    첫아이때는 산후조리원에 있어서인지 수시로 물린다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황달로 인해 열흘쯤 모유끊고나니 애가 젖을 잘 안빨더군요..
    유축기로 짜서 먹이다가 결국은 모유수유 실패했습니다..
    둘째 역시 똑같이 황달을 앓았지만..
    집에서 산후조리해서 처음 일주일간은 도우미 아주머니가 자주 유방맛사지 해주시고..
    일단 유축기로 모유를 짠후에는 애가 울면 한번씩 데려다 주셔서 빈젖을 물리고 보충수유했습니다..
    제 생각에도 출산후 첫 일주일이 중요하다 싶습니다..
    누군가 옆에서 적극적으로 모유수유를 도와줘야한다 생각되네요..
    저도 원글님이 말하신거 다 갖고 있습니다..

  • 10. stella
    '05.2.11 11:17 AM (203.240.xxx.21)

    저도 예정일 3주 남았는데요.
    수유브라, 수유내복(가슴라인이 v자로 되어있어 옷을 올리지 않아도 되요) 준비했고
    수유티 두개 정도 준비했어요.
    수유복은 외출시 대비해서..가슴 부분이 지퍼 처리되서 지퍼열고 가슴 꺼내도록(표현이??)되어있어요.
    수유복은 그냥 단추있는 남방이나 블라우스 입으면 될거 같구요.

    모유수유는 아직 저도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워낙에 힘들다고들 해서 책을 보고 있는데 마음의 준비를 하기에 도움되더라구요.
    모유수유클리닉이나 하정훈 소아과 샘이 쓴 우리아기 젖먹이기..등 보면
    왜 모유수유가 중요하고 왜 실패하게 되는지
    수유방법이나 자세, 수유시 발생하는 어려움 등등..잘 나와있더라구요.

    암튼 열씨미 준비해서 완모수유합시당~!

  • 11. 키세스
    '05.2.11 2:54 PM (211.177.xxx.141)

    수유티는 옥션이나 g마켓에서 '수유티'로 검색하면 스텔라님 말씀하신 수유티 저렴하게 팔아요.
    전 집에서 입을 임산부용 트레이닝복을 사면서 윗옷은 수유티로 된걸 골랐어요.
    지금도 입고 있는데 단추형보단 지퍼형이 노출이 좀 덜 되겠더라구요.
    근데 입고 외출할만한 옷은 아니예요.
    전 아이 낳고 모유수유 성공하면 외출복 같은 수유복을 사려고 하고 있어요.
    인터넷으론 프리티맘에 있는 수유복이 조금은 패션성을 가미하려고 한 것 같은데 뭐 크게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모유수유중이라는 걸 광고하고 다니면 그럭저럭 봐줄만을 한 것 같더라구요. ^^;;

  • 12. 토마스기차
    '05.2.11 6:36 PM (221.254.xxx.50)

    수유브라, 수유패드는 꼭 필요하구요...
    전 수유쿠션도 요긴하게 썼어요...허리를 많이 숙이지 않아도 되니 편하더라구요...
    수유복은 있으면 편하겠지만 굳이 사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블라우스나 남방 입으면 되거든요...
    집에서야 뭐~
    유축기는 직장맘이시면 꼭 필요하지만 전업주부시라면 별로 필요하지 않아요...
    유축기로 젖을 짜면 아기가 빨 때보다 양이 작아요...아기는 침과 함께 젖을 먹기 때문에 유축기로 짜는 것보다 더 많은 양을 먹게 되죠...
    제가 모유수유하면서 무지 힘들 때 도움 받았던 사이트에요...
    포기할까 하면서도 여기에서 힘 얻고 끝까지 성공했답니다...
    님도 꼭 완모수하시길...
    http://www.momilk.co.kr/

  • 13. 토마스기차
    '05.2.11 6:41 PM (221.254.xxx.50)

    참!
    J님이 말씀하신 '마음' 중요해요...
    정말 정말 어렵거든요...첨에 아기가 젖이 모잘라 잠 못자고 칭얼거리면 주변에서 애 성격 나빠진다고 분유 먹이라고 그러시거든요...
    주변에서 도와주지 않으시면 외로운 싸움이 될 거에요...
    독한 맘으로 꼭 성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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