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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 해보신 분들~

침침이 조회수 : 1,287
작성일 : 2005-02-10 22:49:30
제가 고도난시거든요..
렌즈도 하드만 가능하고, 게다가 알레르기결막염이 있어요.
안경을 쓰기는 하지만 운전 할 때만 사용하구요
티비보거나 책볼땐 인상을 팍 써서 촛점을 맞춰야지만 되는데
남편이 그 모습이 너무 싫다고 그러네요.
벌써 미간에 주름이 잡혔구요.
생각해보니 9살때부터 그런 표정으로 생활 했던 것 같아요..
죽어도 안경쓰긴 싫었고 지금도 그렇구요.
렌즈도 맘대로 못끼니 사회생활 하면서 오해도 많이 받았구요..
인사제대로 안한다, 아는척도 안하더라. 등등등.
그래서 남편이 라식을 권유하네요.. 생활비 지장없게 비자금으로 해준다는군요..^^ 히힛
하라마라 말들이 많았던걸로 기억되는데 검사해보고 무리 없다고 하면
전 수술 하려구요, 어둠의 세월 너무 힘들었어요...--;
제일 궁금한 질문은요. 수술할때 통증이 어느정도냐는 것이예요.
제가 겁이 많고 소심하고 해서 병원에서 궁뎅이에 주사 한방이라도 맞게 되면
심장이 떨리고 식은땀 나고 곧 죽을 것 같거든요..
산전 검사하러 산부인과 갔을때는 기절도 했구요,,ㅜㅜ
아플까 안아플까 너무 궁금해요...
.

IP : 220.76.xxx.5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2.10 11:01 PM (194.80.xxx.10)

    하나도 안 아팠어요.
    심리적으로 긴장되고 불안하기는 하지요.
    눈이라는 소중한 신체 기관에 하는 수술이니...
    아픈 건 걱정 붙들어 매시고
    잘 알아보시고 좋은 의사, 병원 찾아서 하십시오.
    수술후에 야간 눈부심이 있다는 건 각오 하셔야 합니다.
    전 운전을 안하기 때문에 별 문제 없습니다.

  • 2. ..
    '05.2.10 11:27 PM (218.155.xxx.182)

    저두 하나도 안 아팠어요.
    물론 하기전에는 조금 불안하긴 했지만 실제로 할때는 괜찮았어요.
    전 라식 수술후 약 1시간 정도는 병원에 입원(?)후 집에 갔어요
    다음날 부터 바로 일상생활 가능했구요.
    저같은 경우는 야간 눈부심도 없었답니다.
    지금까진 만족하고 있답니다

  • 3. 샬롬
    '05.2.10 11:40 PM (222.233.xxx.205)

    저도 안그래도 궁금했었는데... 전 10년전부터 할까말까 망설이다 아직 못했어요. 사실 수술한지 얼마안된 사람들은 다들 좋다던데, 적어도 5년 이상 된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눈이 다시 나빠젔다, 부작용이 점점 생긴다등 말이 많던데, 혹시 수술하신지 꽤 오래된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글구 어디가 괜찮은지도 ....

  • 4. 라식한이
    '05.2.10 11:44 PM (65.113.xxx.140)

    전 웨이브프런트를 1 달 전쯤 했거든요. 그런데 야간운전도 잘하구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저도 걱정을 하긴 했었는데, 막상하고나니 별로 걱정도 않되구요. 아마 너무 편하니까 그런거 같습니다. 어쨌든 저두 난시가 굉장히 심했었는데, 각막이 두꺼워서 수술도 부담없이 잘 됐구요.
    아픈거요? 아픈건 없었구 그냥 심리적으로 긴장되는거 그거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수술후 눈부심이 있었을 뿐인데, 그다음날 부턴 외출도하고 정상적으로 생활했던것 같습니다.

  • 5. .
    '05.2.10 11:49 PM (65.113.xxx.140)

    저같은 경우는 눈때문에 진짜로 삶이 고달플 정도로 고생을 많이 하다가 했거든요. 그래서인지 지금 생각은 나중에 5년 10년뒤에 시력이 나빠진다거나 그렇다해도 현재로선 여한이 없구요, 제생가인데 그때쯤이면
    부작용이 생긴다해도 그것이 대응할만한 더 나은 의학기술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 6. netttau
    '05.2.11 12:03 AM (220.127.xxx.229)

    하하하!!님두 저만큼이나 겁이 많으신 분 인 것 같군여~~^^*
    맞아여.딴 분들 말씀처럼 수술자체는 거의 아프다는걸 모를 정도로 진행이 된답니다.
    우선 마취도 안약같은걸 이용해서 점안을 하기때문에 전혀 아프질 않아여.
    전 -7.0이나 되는 고도의 근시였는데,다행히도 각막상태가 좋아서 수술이 성공적으로 잘 되었답니다^^
    수술한지가 어언 3년정도가 다 되어가는데 지금까지 1.0의 시력이 나오구있어요.
    참!!수술시간은 양쪽 눈을 다 하는데 거의 20여분이 걸렷던것 같은데,수술후 걸어나올때 웬만한것들은 거의 잘 보이는게 참 신기했지여^^;;;
    참고로 전 15년을 소프트렌즈를 끼다가 수술을 했는데,다행히 여러검사에서 수술에 적합한 결과가 나와서 밝은빛(ㅋㅋ)을 다시금 찾게되었지만,거의 비슷한 케이스의 오빠는 각막이 수술에 적합하지않을만큼 얇아서 결국 지금껏 안경과 렌즈를 번갈아 사용하구 있어요.
    님!!용기내서 한번 시도해보시구요~~~,
    아무래두 먼저는 수술에 적합한 상태인지 아닌지의 여부가 더 중요할 것 같네여^^
    부족한 제 글이 님께 많은 참고가 되셨길 바라며...이만~~*^^*

  • 7. Terry
    '05.2.11 12:38 AM (220.88.xxx.170)

    저도 라식 하고 싶지만 눈이 마이너스 9.0씩이나 되서 라식이 안 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너무 심한 고도근시는 라식해도 시력이 안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 8. 점땡땡
    '05.2.11 1:09 AM (61.253.xxx.231)

    고도근시라셨는데 어느정도이신지..?
    저같은 경우 10디옵터~12디옵터(양쪽 다름)에 난시 있고, 안구건조가 심한 편인데 안과가서 검사했더니 수술 불가능하다고 나왔어요. 라식라섹 모두 안된다구요.
    일단 검사부터 하시는 게 중요할 것 같네요. 한군데에서만 하시지 마시고 여기저기 찾아보셔서 여러군데 가서 검사받아보시고 그러세요. 그리고 daum의 라식관련 까페들도 검색해보시고 부작용에 대해서도 충분히 고려해보시구요. 생각보다 후유증 있으신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그런 건 감수할 수 있다!라고 마음먹으신담 수술하셔도 상관없지만 그 전에 그럴 수도 있음을 알고 수술받는 거랑 모르고 수술받는거랑은 또 다르니까요.
    좋은 결과 있으셨음 좋겠네요. 저도 안경 좀 벗고 싶은데(7살때부터 안경과 살아온 인생ㅠ_ㅠ) 아예 수술이 안된다니 이젠 마음이 홀가분하다는..-.-

  • 9. XXX
    '05.2.11 6:20 AM (68.73.xxx.237)

    저 수술한지 10년됐는데, 괜찮아요. ^^
    당시엔 라식은 소개가 안됐고, 엑시머레이저 수술이었지요.
    전 근시였고 수술하는데 10분, 그리고 그때나 지금이나 시력 1.0이상 나옵니다.
    겁이 나서 그렇지 통증은 전혀없어요.

    다른분들 말씀처럼 여기저기 인터넷으로 검색해보시구요,
    병원도 이곳저곳 둘러서 충분히 상담을 받아보세요.
    님 눈이 어떤 상태인지에따라서 수술효과가 다를것 같습니다.

  • 10. 이수미
    '05.2.11 9:41 AM (211.114.xxx.146)

    라식보다는 라쎅을 한다는데여
    과거 라식이 부작용이 있어서 요사히는 라쎅을 합니다
    글구 라쎅이 라식보다는 많이 아프다고 하네요
    울 딸이 바로 구정전에 라쎅을 하였는데 많이 아프다고 하네여
    꼭 라쎅으로 하세요
    제가 의사한테 직접 설명을 들은것이라서 저두 라식은 딸을 안해주고 있다가 라쎅은 라식의 부작용을
    보완한 방법이라서 해주긴 했는데 그래두 걱정은 됩니다.
    안과의사들 자기식구들은 라식 안해주는것 같아요

  • 11. 헤스티아
    '05.2.11 9:47 AM (220.117.xxx.208)

    저는 제일 아픈 엑시머 했는데요.. 제가 심한 안구건조증에, 무슨 수술을 하던 꼭 트러블이 생기는 체질이어서 그랬는지, 각막의 표피 세포재생이 잘 안되어서 세번이나 탈락되는 아픔;; 으로 초죽음이 되었던 끔찍한 기억이 있긴한데,,(안과 개원이후로 저같은 사람은 첨이었다는-.-;; ) 딱 한달 처절하게 고생하고.. 그뒤로는 심봉사가 눈 뜬듯,, 개운하게 세상을 보고 있답니다.
    저는 안경쓰고도 시력이 .7정도였거든요.. 요새는 1.0씩 나오니까 넘 좋지요..

  • 12. 눈 수술 두 번 한
    '05.2.11 10:46 AM (218.50.xxx.147)

    전 10 여년 전 엑시머레이저 수술을 했습니다. 당시는 라식이 없어서...
    -7 정도 되는 고도근시였습니다. 수술 후 2일 정도 죽을 만큼 아픕니다.
    수술 후 1.0 장담하던 의사.....결과는 0.7정도............
    그러나 안경 안 써도 된다는 점에 만족했습니다.

    그러다 점점 시력이 다시 떨어지기 시작했슴다.
    한쪽 눈만 다시 라식수술을 했습니다.
    어디서 수술 할까하다 원래했던 강남의 최** 선생에게 했는데...
    라식은 엑시머와 달리 전혀 통증이 없고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더군요.
    재수술이라 20% 할인 해준다고..... 결과는 처음엔 0.9나오더니.......
    다시 점점 나빠져서 지금은 0.5 , 0.1 ............몇 년 전부터 다시 안경씁니다.
    개인차도 있겠지만 ..........의사의 역량도 매우 중요한 듯.....
    진료 중에도 뭐 물어보면 엄청 짜증내던 불친절한 의사에게 돈만 쓰고
    결과는 도로아미타불.......

    수술하기 전에 그 병원의사에 대해 알아보고 (수술 경험), 기계....
    가급적 여러 병원 거친 후 결정하는게 좋을 듯.....
    수술 두 번 하고도 무지 억울 한 이가.............

  • 13. 하려다 못한사람
    '05.2.11 1:16 PM (24.130.xxx.104)

    라식얘기 많으시네요.
    저도 이번에 한국가서 하려다가 검사만 돌아다니면서 하고 관뒀어요.
    M라식, 라섹을 권하더군요(병원마다 가진 기계에 따라 권하는게 달랐어요)
    일단 제가 안한 이유는,

    1. 고도근시 - 많이 깎아야함
    2. 각막얇음 - 깎아내는데 어려움
    3. 동공큼 - 빛번짐 심함
    4. 안구건조 - 이건 크게 중요치 않대요(성인의 1/3이 가지고 있다나..)

    이런 삼중고가 겹쳤었답니다. ㅠ.ㅠ
    그러니 병원에서도 그나마 덜깎는 M라식이니 라섹을 권한거구요.

    위의 세가지중 두가지만 괜찮았어두 했을겁니다.
    일단 검사받아보시고 알아보세요.

    참고로 전 다음 라식카페 가입해서 물어봤습니다.
    저도 겁많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지라 하나라도 걸리면 안해야지..했는데 막상 못한다고 생각하니 무척 억울하더라구요.

    검사받고 결정하세요.

  • 14. 위에 글쓴이
    '05.2.11 1:18 PM (24.130.xxx.104)

    참고하시라구요. 글구 무통라섹이라구 통증 줄이는 기술도 있대요.. 그래봤자 아프긴 하다더군요(마취깨면)
    근데 통증을 견디는 정도는 사람마다 정말 다르대요. 누구는 겁나게 아프다고 하고 누구는 하나도 안아프다고하고.. 개인차가 있다는군요. 참고하시길.

  • 15. .
    '05.2.11 2:14 PM (222.106.xxx.210)

    저희 회사 상사분도 30대 중반에 하셨는데, 한쪽눈이 너무너무너무너무 아프셨대요.
    그 이유는 들었는데 잘 모르겠네요..

  • 16. 콩콩
    '05.2.12 9:48 AM (211.216.xxx.234)

    저는 -8디옵터정도에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심한 안구건조증이었거든요.
    수술하고 나니..시력은 1,25정도이고요, 밤에 약간 번져보이는 증상은 있지만 괜찮구요.
    결막염은 없어졌고 대신에 안구건조증도 사라졌어요. 아주 가끔식 힘들때만 뻑뻑해요.
    저는 더 잘된건가요?

  • 17. 바비공주
    '05.2.15 11:28 AM (203.231.xxx.205)

    저 99년도 여름에 수술했는데 아직 이상 없이 잘 살고 있어요.
    저보다 1년 일찍 수술한 제 친구와 그 동생도 이상없구요.
    시력재보면 1.0에서 0.9,0.8 왔다갔다합니다.
    전 안경에서 벗어나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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