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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 관련 전화 받아 보신 분 계신가요?
장애인들이 만든 물품 (비누 세제) 을 보낼 테니 후원금을 조금만 내 주십사 요청하는 전화가 왔네요.
보험이나 부동산 관련한 전화가 오면 매몰차게 끊지만
명절을 코 앞에 둔 시점인데다가 장애인 후원이란 말에 짠해져서는
단번에 거절을 못 하고 (3번이나 전화가 왔었어요)
일단 거기서 하라는 대로 주소 불러주고 물건을 보내보라고 하긴 했는데요.
계속 찜찜합니다.
제대로 된 업체인지 정말로 장애우들께 후원금이 돌아가는지
(사랑의 열매 같은 유명단체도 420억 들여 지네 사옥 짓는 세상인데-_-)
확인할 만한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
+++++++++++
내용과 상관 없이 ...
82cook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 피코마리프
'05.2.4 4:46 PM (218.153.xxx.26)저... 받았어요.
3만원 부쳤어요.
암거두 안왔어요.2. 피코마리프
'05.2.4 4:47 PM (218.153.xxx.26)저... 정말 바부같아요.
3. 보석비
'05.2.4 5:16 PM (211.209.xxx.198)저도 늘 그점이 궁금했답니다
4. 짱가
'05.2.4 5:23 PM (218.153.xxx.189)저희신랑이 전화받고 뭔지모르지만 보내라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이틀후엔가..왔어요..
장애인들 사진이 들어있는액자..>.<
5만원 부치라고 하더군요.....5. 원두커피
'05.2.4 5:33 PM (61.74.xxx.39)모교에서 동창회 명단 새로 만든다고 하더니 제 손에 도착하기도 전에
벌써 자선단체라는 곳으로부터 전화 수십통 받았어요^^;;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두군데 정도 성금을 보내줬는데 한 군데는
장애인들이 만들었다는 비누가 왔고 다른 한 군데는 사과나무라는
정기간행물을 보내주더군요.
아, 그리고 제게 전화했던 단체는 일단 물건이나 책을 먼저 보낸 후
확인하고 입금하게 되어 있더라구요.
공문같은 것도 같이 오구요. 확인해보시고 입금하셔야 할 듯^^6. beawoman
'05.2.4 5:41 PM (211.229.xxx.41)저두 이것 물어보려구 했는데
장애인협회라고 비누 보냈는데 확실한지 알고 보내려구요
옛날에도 한번 4만원 보낸적 있었거든요. 이번에는 육만원이더라구요.
확실히 장애인협회인지 저두 궁금해요7. 키세스
'05.2.4 5:56 PM (211.177.xxx.141)저도...
전 작년에 장애인 후원회라고 하면서 양말 보내주고 이번에 만 삼천원 한번만 보내면 된다는 전화를 받았었어요.
양말이 왔길래 돈 보내줬구요.
그랬는데 올해는 작년이랑 비슷한 시기에 양말 보내준다면서 만 삼천원 내면 소년소녀 가장을 돕는다고...
갑자기 사기 같다는 생각에 후원 안한다고 했는데 제가 오해를 했나 싶기도 하고...
계속 찝찝합니다. --;;8. shortbread
'05.2.4 6:41 PM (203.247.xxx.251)저도...
연말이나 이런 때 받으면 거절하기도 어렵고..
조그만 찻 상 받아서 시어머니 드리고 10 만원 부쳤어요.
그 후 다시는 안오네요.9. brizitte
'05.2.4 7:58 PM (219.241.xxx.6)저도 그런 전화받았는데 그것도 여러번 오더라고요. 우리는 이름도 알고있더라고요.
차일피일 미루다가 보냈습니다. 전에 어떤분이 그러시더라고요. 남을 도와주는 것은 그사람이 어떻게 쓸까 생각부터해서 도와드리는 것보다 내가 그냥 도와준다는 자체만 생각하고 도와주라고요.
저도 그 말을 듣고 여러번 생각해보고 이제는 지하철이든가 거리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나면 기분이 좋아요.그 사람이 그 돈으로 무엇을 할까 생각하지 않습니다.10. 공작부인
'05.2.4 9:47 PM (220.121.xxx.74)저는 지난번에 그런 전화 받았는데 녹차를 보내줬더라구요
그래서 원래는 후원금 10만원인가 그랬는데 5만원 보냈어요
전 대개 그냥 돈 보내드려요
안보내면 왠지 찝찝하고 .. 또 그런 계기로다가 누구를 돕는다면 좋은일이잖아요
돈 보내기전에 저도 홈페이지 들어가서 어떤 단체인지 어떤 일을 하는지는 확인했어요
먼저 전화를 받으면 지금 바빠서 내가 전화를 오래 못받으니
홈페이지나 다른 전화번호를 알려달라 해서 한번 확인하고 보내시면
불안한 마음이 덜어지지 않을까 싶네요11. ripplet
'05.2.5 12:30 AM (211.54.xxx.112)제가 그쪽 분야 공부를 하기 땜에 어지간한 '공식적인(장애인권익을 위한, 정기적인 대외활동도 하는)' 단체이름은 다 들어봤습니다.
저도 그런전화 몇번 받았는데..첨들어보는 명칭이더군요 (일반인에겐 장애인단체들 이름이 비슷비슷할거예요)...당근 바로 거절했습니다.
혹여 제가 모르는 신생단체일수도 있겠지만..제 개인적인 신념은... 제대로 생각이 있는 기관이라면 아무리 재정이 어렵더라도 그런 방식(가정집에 무작위로 전화하는)으로 모금하지 않을거고, 그래서도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게 자신들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더 나쁘게 만든다는걸 아니까요.
어떤 단체에 대해서건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우면 거절하는 게 당연합니다. 그게 '장애인'에 관한 거라고 필요하지도 않는 물건 사주고, 또는 미심쩍으면서도 그냥 응해주는거...다시 생각해보세요.
인터넷홈피 불러달래서 꼼꼼히 체크해보시고요(요즘 어지간한 단체는 다 홈피 있습니다), 담당자 이름도 물어보고..궁금한 것 다 물어보고 확신이 서면 결정하세요.
생판 모르는 사람이 전화로 물건사라거나 기부하라면 다들 그렇게 신중하지 않나요? 최악의 경우, 그런 일땜에 선의의 장애인들이 더 피해를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애매한 단체가 아니라도 기부가 필요한 건실한 장애인단체는 얼마든지 많습니다12. 빈수레
'05.2.5 12:32 AM (211.108.xxx.244)사단법인 장애인협회인가 그런 곳일 거예요.
저, 받기도 했고 돈도 보냈어요.
그런데 물건 대비 가격이 좀 터무니가 없고,
권하는 상품도 비~~싼, 10만원이 넘는 물건들이었어요.
그래서 그런 건 내게도 부담이라고 했더니만..
주방세제와 섬유유연제 4개 한세트에 4만원...이라기에...그냥 보냈어요.
물건 안 받고 기부도 하는데 뭘...하는 맘으로.
그런데 한 번 그랬더니....뭔 때만 되면, 잊을만하면 꼭 전화해서 물건을 보내겠노라고....-.-;;;
이번에는 쌀이랑 찹쌀, 현미 등등 잡곡 5가지에 5만원을 보내라더군요.
것도 각각 500그람 정도 되는 분량(받아서 재 봤어요, 봉지가 하도 작아서...그랬더니 400에서 470 사이더군요...)되는 것, 유기농이나 저농약도 아닌 것....
사실, 세제도 희석된 듯이 좀 묽고...만족스럽지 못한 상태였었거든요.
차라리 물건 '강매'하지 말고, 후원자가 되어 달라거나 기부를 해 달라고 그러면...
맘이 이렇게 안 좋지는 않을 것이다...생각한답니다.
물건을 파는 취지는 좋아요, 오프라인 매장도 있어서 장애인들의 사회활동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동정에 매달리는 그런 사람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판다...고 말은 하는데.
정말 그런 목적이라면, 물건값도 적정한 수준이어야 한다...라고 생각하거든요....13. 빈수레
'05.2.5 12:43 AM (211.108.xxx.244)ripplet님 글을 읽으니...
지금 물건 보내준다고 돈 보내라고 하는 곳이랑은 인연을 끊어야겠어요.
사실, 이번에 잡곡건은 상당히 언짢았거든요...-.-;;;;14. 헤븐리
'05.2.5 12:44 AM (61.72.xxx.87)아, 이게 흔히 일어나는 일이었군요. (동문 주소록이 아무래도 문제인듯 해요. 마구 돌아다니니)
물건은 필요없고 정말 도울일이라면 아예 계좌로 후원금만 보내겠다고 했더니
그건 절대 안 된다고 무조건 물건은 받아야 된다고 하더라구요.
(장애우의 재활 의지를 꺾는 일이라 자기네들이 돈만 받는 것은 안 된다나요 ...)
전화 온 곳이 빈수레님 말씀하신 그곳 맞는데, 한번으로 끝나는 일이 아닌가 보네요.
그 단체 홈페이지가 아예 없길래,
일단은 교육인적자원부에 제대로 등록되어 활동하는 단체인지 문의했더니 해당 지방 관할 교육청에 문의하라네요.
내일 낮에 경기도 교육청에 전화해서 다시 물어 보려구요.
그러고 나서 비영리 봉사 단체가 아닌 무허가 단체라면 반품하고
다른 후원 단체를 알아 볼래요.15. 봄&들꽃
'05.2.5 12:47 AM (219.253.xxx.12)저는 유니세프에 매달 소액을 내는데요,
꼬박꼬박 잊지 않고 소식지도 날라오고 소박하지만 작은 메모용 수첩도 오고 그래요.
물론 연말엔 세금공제용 정산서도 오구요.
뭐랄까... 기부자로 하여금 자부심도 갖게 하고 안심하게도 만드는 그런 게 있어요.
다른 단체도 좀 방식을 달리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16. takuya
'05.2.5 1:01 AM (220.73.xxx.227)그걸 다른데에 쓰는 사람들이 나쁜 사람이지 거기에 기부하는 사람은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되요.
좋은 일에 쓰이면 더 좋겠지만서도...17. ..........
'05.2.5 5:19 AM (61.84.xxx.24)장애인 돕는거 사칭하는 나쁜 사람들 정말 많아요.
심장병 어린이 돕기 협회..그런데두..사단법인은 거의 사기꾼들
소굴이라고 봐도 무방하구요.
전..그런 전화오면 무조건 딱 잘라서 거절합니다.
정말 기부하고 싶으면...유니세프나 구세군 ...원주에 있는 밥상공동체
이런데에 보내면 되는거거든요...18. 유림이네
'05.2.5 1:30 PM (211.205.xxx.102)저도 그런 전화 받았어요. 그래서 일단 전화로만 믿을수는 없다고 협회의 자료를 보내라고 했더니 소식지를 보내더군요. 약간의 갈등은 있었지만 3만원 보냈어요. 내마음이 편할거 같더라구요. 그래도 있을 때 보내면 어떻게 쓰이든 그것은 그 사람들의 양심이구요 제 마음의 중심은 그 순간이나마 그들을 돕고 싶은 마음 그게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19. ..
'05.2.6 1:11 AM (211.179.xxx.202)저두 그런곳서...자주 전화가 오던데...요즘은 통....
양말을 보내준다고 삼천원인가..입급하시면 좋은일이라고..하던데....
저는 그거보다 직접 가서 빨래나 식사 그런거 도와드리면 안될까요 하니...
그거 다음에 하고 이번엔 양말 그런거..아니면 그냥 입금 얼마 정도 하시는게 좋다고 해서...
그럼 다음에 하죠~하고 끊었답니다.
진실로 장애인에게 도움이 되는 금전적인 미약한 도움이라면 하겠습니다만,
생면부지의 사람에게 전화로...돈부치라고 하는건 사기라고 봅니다.
어느 단체소속의 누구신지 라고 말하면...대부분,,,얼무버리고...대강 넘어갈려고 하죠...
그리고 다른 후원단체 알아보세요.
월드비젼..유니세프도 많은데...(전 그것도 의심스럽더만..하물며 양말값내라는,거 ,,,못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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