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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순간....(문열때 조심하세요)

보들이 조회수 : 1,737
작성일 : 2005-02-04 08:37:41
어제 택시에서 내리다가 뒷문을 여는 순간 오토바이가 와서
문을 들이받았어요
다행히 아이랑 같이 있었고 짐도 많아서 제가 일단 문을 열고
꾸무락 거리면서 내리려 했기에 저흰 다치지는 않았죠
휴~지금까지도 가슴이 벌렁거리네요

근데 오토바이 타고 가던 아저씨는 오토바이에서 떨어지고
(다행히 제대로된 헬멧을  착용한상태)
처음엔 이 아저씨가 대자로 누워있어서 정말 놀랐는데...

좀 있다가 일으켜 세우니까 그다지 다친곳이 있어보이진 않았어요
앉아서 담배피우더라구요

경찰오고...(개인택시 아저씨가 신고해서)

나중에 경찰이 저한테 몇가지 질문(문을 먼저 열었냐 아님 여는 순간 오토바이가왔냐등)
을 하고 주소 연락처 남기고 왔어요
일단은 경찰이 가라고 해서 집에오긴 왔는데

이경우 저는 목격자인가요?(택시아저씬 자기가 내리라고 안했는데
제가 문열었다구 화내더군요 ㅠㅠ )

이런 경험있으셨던분 계시면 답글좀 달아주세요
아침에 손보사 홈피에 갔었는데 이런경우는 없더라구요

참, 여러분들도 내리실때 조심하시구요
특히(물론 그런분 안계시겠지만 ) 버스나 택시에서도 아이는 반드시 뒤에 내리도록
하시구요...
가끔 아이 둘데리고 타시는 엄마들이 큰아이를 먼저 내리게 하는데
저와 같은 경우라면 무지 위험한 거지요


요즘 남편일이 잘안풀려서 맘이 안좋았는데
이런일까지 겹쳐서 정신이 없네요

아침부터 별로 좋은 얘기도 아닌데 올려서 죄송합니다





IP : 221.155.xxx.6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oogi
    '05.2.4 9:51 AM (211.114.xxx.18)

    무조건 택시기사 책임입니다. 제 신랑두 얼마전에 비슷한 사고를 목격했다 하더군요.
    정말 내릴때나 운전할때나 오토바이 조심해야하죠. 특히 요즘같은 명절대목에는 택배사들땜에
    더 오토바이들이 험하게 모는거 같아요. 저는 버스전용차선까지 와서 질주하다가 사고나는 것두 봤답니다.. 근데 다치신곳 없더라두 많이 놀라셨죠? 맘부터 진정하세요.

  • 2. 보들이
    '05.2.4 8:59 AM (221.155.xxx.60)

    woogi님 위로 감사드려요
    안그래도 이런일 당하면 왠지 어디다 애기라도
    해야될거 같아서요...
    이럴대 82는 정말 힘이됩니다

  • 3. 커피콩
    '05.2.4 9:02 AM (61.73.xxx.63)

    지난번에 버스에서 내리는 사람 오토바이가 치는것을 목격했었는데..
    보기만 한것으로도 그날 하루종일 가슴이 벌렁거렸었는데..
    다친곳 없으시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 4. 라라
    '05.2.4 10:41 AM (210.223.xxx.138)

    많이 놀라셨죠? 다친데 없으시니 다행이예요.
    마음 가라 앉히세요.

  • 5. 신짱구
    '05.2.4 10:41 AM (211.253.xxx.36)

    저도 몇년전에 보들이님과 같은 일 있었는데요.
    일단 택시아저씨가 차를 갓길에 세웠는지와 아저씨가 내려라고 말을 했나 인데요.
    전 신호대기가 길어서 저가 여기서 내리면 안될까요? 라고 먼저 물어봤구요.
    택시아저씨가 그래라면서 도로 가운데쯤에서 내리라고 해서 내렸는데요.
    그때 오토바이가 와서 부딪쳤어요. 물론 저는 안다치고 택시문 조금 오그려지고
    오토바이 아저씨 넘어졌구요. 마침 신랑친구가 금방에 있어는데요(경찰입니다)
    내가 내린다고 했는지 기사아저씨가 승락했는지 내릴때 차를 한쪽으로 세웠는지 등
    물어보데요. 저같은 경우에는 일단 기사아저씨가 도로가운데쯤에서 내리라고 했구요
    해서 기사아저씨가 3만원 준걸로 해결봤는데요...
    이 기사분이 운전한지 몇일안되서 그냥 얼렁뚱땅 넘어 갔는데 다른분 같았으면 저한테도
    덤탱이 쒸운다고하네요(차수리비등)..... 별도움이 안되고 괜히 저 얘기만 했네요. 많이 놀랬을텐데...
    그래도 혹 전화올수 있잖아요. 그때 상황을 잘 생각해서 말씀잘하세요..

  • 6. 안개꽃
    '05.2.4 10:16 AM (218.154.xxx.251)

    놀라셨겠어요. 별탈 없으니 정말 다행이네요. 오토바이는 무서워요!!
    제 차 앞에서 달려오던 오토바이가 미끄러지면서 쓰러진 걸 보고 얼마나 놀랬던지..
    제 차랑 거의 부딪힐 뻔 했는데.. 다행히 그러지는 않았구요.
    피자집 배달 알바생이였는데.. 너무 안타까웠어요.

  • 7. 봄이
    '05.2.4 11:11 AM (61.109.xxx.148)

    진짜 놀라셨겠네여.
    안다치셨다니 천만다행입니다.
    진짜 사고는 순간이더라구여...에효...
    제가슴이 다 콩닥콩닥....

  • 8. 서짱홧팅!!!
    '05.2.4 12:10 PM (61.35.xxx.20)

    보들님 아마 택시 잘못이 아닐런지...
    다른 별일 없었으니 정말 다행입니다.
    저는 전에 중국(북경)에서 그런일이 있었는데...제가 15만원(우리나라돈) 물었다는.....ㅜ.ㅜ
    그 기사님 웃기네....
    차를 세웠으니 문을 열었지...

  • 9. 보들이
    '05.2.4 12:36 PM (221.155.xxx.60)

    앗, 이렇게 많은 걱정을 해주다니 감사합니다
    커피콩님 아침에 기분않좋은 일이 있으셨다죠?
    그래도 제게 도움말씀까지.. 예쁜아가 낳으시길 빕니다
    라라님 걱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 이젠 좀 안정되었어요
    신짱구님도 이런일이 있으셨군요
    저도 큰 경험 했다고 생각하면서 더 조심하려구요
    안개꽃님 잘지내시죠? 운전하시나봐요 조심하세요
    특히 자전거랑 오토바이요
    봄이님 제가 괜시리 놀라게 해드렸나봐요
    저 이젠 괘안습니다
    아, 서짱홧팅님 반가와요
    북경에서 그러셨다구요? 거기선 우기는게 왕인데..
    서짱홧팅님이 너무 우아하게 하셨나보다
    암튼 제 편들어주셔서 저 너무 든든한겨 있죠?

    모두 건강하고 즐거운 설되셔요

  • 10. 천만다행입니다
    '05.2.4 7:12 PM (219.241.xxx.107)

    100% 운전자과실 입니다. 걱정마세요. 안다치셨다니 정말 다행이구요..

  • 11. 그린
    '05.2.4 9:59 PM (211.215.xxx.36)

    으~~ 며칠 전 저는 운전하고 지나가는데
    (그러니까 제가 보들이님 같은 상황에 오토바이가 되는 거죠.)
    갑자기 제 왼쪽택시에서 문이 열리고 사람이 내리는 바람에
    (이 택시도 인도쪽에서 승객을 내려준 게 아니죠 제가 인도쪽 차도에 있었으니까요)
    정말 십 년 감수 한 적 있어요.
    어찌나 놀랐는지 욕이 절로 나오더라구요...ㅜ.ㅜ

    진짜 택시 내릴 땐 차문 열기 전에 잘 확인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벌렁거리네요....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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