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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 시누이 애 봐주기.
찢어지게 가난한거 같지는 않지만 아들며느리한테 생활비 받으시면서 하실거 다 하십니다.
저보다도 할꺼 다 하십니다.
근데 제가 열받는건 시누이가 직장을 다니면서 그애를 봐주시는거에요.
저두 애둘 제가 다 키웠습니다.저두 직장 나가구 싶지만 마땅히 애 맡길때가 없어서 그냥 애보고 있느데.
님들 같으면 열 안받을까요?시누이 애를 볼꺼면 생활비라도 저희 한테 받지 않으셔야 되는거 아닙니까?
정말 열 받아 미치겠습니다. 시어머니 시누이 너무 얄밉습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지...
답변 부탁 드립니다.
1. 아구--우
'05.2.4 9:56 AM (211.196.xxx.253)그러지 마세요 님..
걍 시어머님이 아르바이트한다고 생각하세요.
님이 직장안다니는 건 어쨌든 님의 선택이십니다.
생활비 드렸으면 그걸로 뭐 하시든 신경쓰지 마시길..
혹시 시누 아기땜에 님이 피해를 입는 거 아니면..
정말 그런 맘 갖지 마세요.
님이 못한 거 시누라도 해서 좋겠다 하고 생각하셨으면 좋겠네요2. ..........
'05.2.4 10:16 AM (210.115.xxx.169)정말 그러지 마세요.
저도 생활비 일체 드립니다만, -다른 자식들 하던 말던 상관않고요.
쪼들리지요. 다른 자식들 할 거 다하는 데, 차도 없이..-
그래도 그러지 마세요. 맘 상하면 님만 해로울 것 같아요.
생활비 드리는 것 아깝기는 하시겠지만, 어쩝니까.
자식에게 생활비 받아야 하는 시어머니 인생에 대한 안스러움을
좀 갖게 되시면 덜하실래나.. 자식들이 다 보고 있으니 조금 인내하세요.
다 복으로 가려니 합니다.3. 너무하세요
'05.2.4 9:22 AM (160.39.xxx.83)시어머니 용돈 드리는거..무슨 댓가를 받고 드리는 거 아니잖아요.
그만큼 자식들 키워주셨고, 이제 늙어서 경제력 없어지시고 하니까
드리는 거잖아요. 그리고 늙어서 즐겁게 사시는거 좋은거죠.
내가 돈을 드렸으니 우리애를 봐주셔야 한다...시누애를 보면 시누가 돈을 줘야 한다...
가족간에 너무 각박하지 않나요?? 그냥 내 도리한다 생각하시고 자꾸 억울하다 생각지 마세요...
님도 나중에 자식한테 받으시려면요.4. ........
'05.2.4 10:36 AM (210.223.xxx.138)다른 형제는 안 드리는데 나만 드려야 한다면 속상한 기분이 들 수도 있겠지만요,
그저 난 내 도리하고 산다고만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그저 내 맘 상하지 않게사는게 좋을 것 같아요.5. 1234
'05.2.4 10:47 AM (211.253.xxx.36)시누이가 애 맡기면서 돈 주지않나요?
저도 친정엄마께 아이들 맡기는데요. 올케언니 눈치가 보입니다. 그러나 따로 엄마께
용돈 못드리니깐(시부모님께 아직생활비 안드리는데 친정엄마만 드릴수 없잖아요)
아이 핑계로 돈을 주지요. 엄마도 그 연세에 장사도 못하시니깐 아이봐주며 용돈
번다고 생각하시지요. 그래도 여전히 올케언니께 미안한 생각는 들지요(엄마 고생시켜서)...6. 맘편히..
'05.2.4 12:27 PM (221.145.xxx.186)본래 리플을 잘 안다는 성격인데..몇 마디 남겨드립니다. 충분히 그런 마음 들 수도 있어요. 이해 합니다.
그러나 시어머님과 시누이는 엄마와 딸 관계고 솔직히 님은 며느리..남입니다..냉철하게 생각하세요..용돈은 자식으로서 그냥 드린다고 생각하시고 맘을 비우세요..시누이가 직장 다니는게 거슬리시다면 어린이집에 아이 맞기고 님도 직장 다니시면 되고요..지금 그렇게 생각 하시는것은 님에게만 안좋습니다..마음을 편안히 가지시고...시댁일은 그냥 맘 비우세요..친정 엄마..친정 집과 같을 꺼란 생각은 애시당초 지우시는것이 편합니다...^^7. 젤
'05.2.4 1:32 PM (221.157.xxx.237)그러게요..시누가 자기엄마한테 애 맡기는거에대해 뭐라고 할말 없죠..울 시어머니도 시누애는 태어나서 초등학교2학년 올라가는 지금까지 봐주고 계십니다..저도 일하는데 저는 태어난지 한달된애 옆집에 맡기고 일합니다..자기딸 힘든거는 안스럽지만 며느리는 남이죠..니애 니알아 키우라는식..신랑이랑 부부동반 제주도갈일 있어서 셤니에게 애 3일 봐달라고 했더니 친정에 맡기라고 제주도는 왜가냐고 노발대발..
그래도 어쨌든 나중에 3일정도 봐주시긴했지만..봐주시고나서 그러시대요 애 클때까지는 이제 애 떼놓고 어디가지 말라고 애 불쌍하다고..(요즘은 울아들 놀이방에 다닙니다)
시누는 애 어릴때 부터 애 맡기고 온천이다 설악산이다 내도록 놀러다녀도 암말없이 봐주시궁....
그럼서 시누한테 용돈이라도 많이 받냐구요? 우리한테 돈 빌려가셔서는 시누한테 주고 돈 없어서 못갚겠답디다...--;;;;
셤니지론은 애는 애엄마가 키워야 된다는거죠..만약 애는 애아빠가키워야된다고 생각하셨음 자기아들 안쓰러워서라도 애 봐줬겠죠..8. 위로
'05.2.4 2:59 PM (219.248.xxx.34)사람인 이상 내 주머니서 돈나가고 덕?은 다른 사람이 보면 당연 속상하죠
그렇다구 저의 애 안봐주시니 애봐주시는데서 용돈 타세요 할수는 없구
제 친한 친구 하나는 용돈 수준이 아니라 생활비를 대요
예전엔 며느리애 봐주며 생활비+보육비 타가셨구요
요즘 제 친군 직장 안다니구 시댁 생활비만 대는데
시어머닌 시누애 봐주시며 아들 주는 생활비로 시누네 살림까지 한데요
시누는 직장다는게 아니라 공인중개사시험 준비중...언제 합격할지 기약도 없이 ㅋㅋ
어차피 사는게 똑 같지 않으니 기왕 하시는거 그냥 맘편히 하시구
부모한테 잘하면 내 자식에게라도 돌아올거다 생각하세요9. 보석비
'05.2.4 3:23 PM (211.209.xxx.198)생활비 드리느라고 우리 살림은 빡빡한데 시어머님은 하실 건 다 하시는 것 같고
거기다 시누는 아이까지 당연한 듯 맡기고
단지 어른이라는 이유로 권리는 다누리며 의무는 행하지 않으시면
원글님처럼 사람이니 속상한 것 당연하죠
속상한 맘 위로 받으려고 이 곳에 글 남기는 거구요
하지만 속상한 들 원글님 맘만 상하죠 뭐
대신 친정에 더 잘하세요
전 그랬답니다
시댁일로 힘들 때 친정에 더 자주 전화드리고 용돈도 더 챙겨드리고
그러다보면 시댁일로 속상한 것도 묻히더라구요10. 토닥토닥
'05.2.4 3:26 PM (221.139.xxx.141)이해해요.
돈도 드리고 그러는거 보니 착하시네요. 마음 곱게 쓰다가도 가끔 한번씩 계산기 두드리듯 생각해서 속상해 하는거 .........저도 잘 그래요. 그래도 이렇게 누군가에게 한번 씩 털어놓으시면 맘이 편하죠 뭐. 욕하고 싶을 때는 확 욕하고........그리고 또 잘 해드리고.......뭐 이러실거 같아요. 우리 여자들이 속도 잘 상하지만 맘도 다들 여리더라구요. 제 친구도 같이 모시고 사는 시어머니가 시시철철 김치 잔뜩 담아서 딸내들 다 주고 하는 모습에 질려하더라구요. 그 돈이 밖에서 고생해서 벌어오는 자기 돈이라구도 하구요. 인간이니까 속상한건 속상한거죠 뭐. 사는게 뭐 그런거라구 생각하세요. 윗분 말씀처럼 복 쌓는다 하시구요.11. 허참
'05.2.4 4:07 PM (210.183.xxx.202)애때문에 일을 쉬어야 하거나
애 다른 사람에게 맡겨가며 직장생활한 며늘이라면
원글님 심정 아실 거에여..
시어머니 생활비 줄이세요.
너무 화가 나네요.
며느리는 용돈 줄때만 자식인가보네요.12. 나같으면
'05.2.4 4:22 PM (210.183.xxx.202)요즘세상에 맞벌이해도 먹고 살기 힘든데
그거 도와주지도 않았으면서 뭐 생활비까지
받아가신대요? 위에 답글 다신 분들은 다 넉넉하신 가보다..
아님 그 시누 입장이든가..
우리나라가 어디 맘편하게 애맡길데라도 있나요 어디..양가에서 전혀 안도와주면.
제가 원글님 입장이라면 지금이라도 정신차려
생활비끊고 노후대책이나 하겠슴니다.
대책없이 부모님한테 퍼주고
그 보답은 우리 자식들이 하겠지..라는 생각은
이미 한물간지 오랩니다..
더구나 시어머니 형편 어렵지도 않다면서요.13. 갂,ㅁ 입장바꾸
'05.2.4 4:45 PM (211.196.xxx.253)친정엄마가 내 아기 봐주며 옹돈받아쓰시는 데
그걸 빌미로 올케가 생활비 끊겠다고 하면
어떤 기분이시겠어요.14. 입장바꾸님
'05.2.4 4:47 PM (210.183.xxx.202)친정엄마가 내 아기 봐주시는데 왜 올케한테 생활비를 받아쓰셔야 하죠?
아기보는게 쉬운 일도 아니구..
친정엄마가 애봐주시면 생활비 뿐만 아니라
노후도 책임져야 한다고 남편한테도
단단히 다짐받아놓겠습니다..내애봐주시느라 아프신 거니까.15. 가난맘
'05.2.4 4:49 PM (210.183.xxx.202)원글님 정말 착하시네요..
난 애봐주시는 시엄니 용돈 한달도 안걸르고 받아가시는거
가끔은 너무하단 생각도 드는데..
가족끼린데 넘 철저하게 챙기시니까
그것도 야박하고 싫던데..
죄송합니다..궁상 떨어서..16. 지나가다
'05.2.4 6:51 PM (210.183.xxx.202)용돈 받고 안받고를 떠나 시어머니 넘 하셨네..
왜 친손주는 안봐준다고 하셨을까나?
누구애는 봐주고 누구애는 안봐주고..이러면 의상하던데..
세상에 뭐 별라게 천사표가 있지않은 담에야
시누애만 봐준다고 하면 아들며느리 당연히 서운한 거지..
거기다가 요즘 세상에 아들한테 생활비까정?(용돈이 아니라)
누군지 정말 복터진 노인네시네..17. 그냥
'05.2.4 6:54 PM (210.183.xxx.202)외벌이라 많이 힘들다고..많이 못드리겠다고
하고 줄이세요..어쩔수 없잖아요..요즘 세상에
님네도 애들 가르치시고 윗분 말처럼 노후대책도 해야 살지요..
다행히 시누애를 보신다니 그걸로도 생활은 되시겠네요.
설마하니 시누가 나몰라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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