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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겠네요....--;
공감해주시고..답변들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침에 있었던일때문에.. 지금가지도 머리가 아프네요...ㅠㅠ
1. 민석마미
'05.1.13 4:08 PM (211.42.xxx.225)읽고 있는 저도 답답해 죽겠네요
미티것네요 -.- 아휴
부페에서 만나자고 하세요 아침에 넘넘 할일이 많고 유치원에가야하고 등등..
방법이 떠오르질 않네요 에겅2. 맏며느리
'05.1.13 4:13 PM (220.75.xxx.116)힘드시겠네요.
저두 아기 돌때 시댁식구들이 아침부터 전부 들이닥쳐서 한여름에 너무 힘들었던 생각이 납니다.
여기저기서 아이들은 뛰고, 덥다고 뭐 달라 씻는다 난리두 그런 난리가 없었는데...
큰 아이 핑계 대고 잘 말씀 드려 보세요.3. 저기요
'05.1.13 4:36 PM (211.196.xxx.253)미역국 끓이기가 힘들다기 보다는 시엄미가 미우신건데요.
오지말라고 못하실 바에는 적당히만 하세요. 행사가 몇 신인진 모르지만,
오늘 저녁에 미역국 한--솥하고 쌀 씻어 놓고 아침에 밥만 해서
(오실시간에 마춰서) 넘넘 정신없이 바쁜 모드로 온 집안 홀라당 뒤집어 놓은
설정을 하고
밥하고 미역국에 김치하고 차려드시게 하시면 어떨까 (돌 맞을라나?) 그리고 나서
이거 저거 (예를 들면 머리하고 올테니 애좀봐라, 애 목욕시켜라, 옷 갈아 입혀라 등등)
도와달라구...4. 노브레인
'05.1.13 4:50 PM (211.217.xxx.222)이래서 시모들이 욕을 먹는 거에요.
자기 딸이였다면, 미리와서 도와줬을텐데
바쁜데 밥상 받겠다고 오라고 하지도 않는데
온다고 설치시니, 어찌 좋게 여기겠습니까?
울시모도 나는 할말은 하고 살아야는 사람이다라고
하고 싶은말 다 해버리시는데, 솔직히 하고 싶은말
다하고 살면 그게 인간입니까?
친정엄마 같으면 생각이 있냐고 냅다 소리쳤을테지만
그래도 시모라고 참고 말도 못하니까 답답하네요.
저기요 님처럼 미역국에 밥 밑반찬 차려드리고
님이 해야 할일 하세요.5. 딜레마
'05.1.13 4:55 PM (211.196.xxx.253)남편 성격이 드러우면(?)
이럴때 한번 활용해도 좋을 듯한데..6. 으휴
'05.1.13 6:42 PM (210.183.xxx.202)아기 백일에 자기한테 미역국상 차려내라던 분이 울 시모에요..ㅡ.ㅡ
남일이 아니라는..
도대체 왜 아기 돌, 백일에 시어머니가 상을 받아야 하죠??7. 으휴@
'05.1.13 6:44 PM (210.183.xxx.202)시모 오실 시간에 미장원 가심 안되나요?
미역국상인가 뭔가는 남편더러 차려드리라고 하구요.
그럼 남편두 넘 황당하고 짜증나니까
자기가 알아서 한소리하지 않으려나?
시모 정말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며느리한테 미역국상은 못차려줄망정...
변태야변태...8. ..........
'05.1.13 6:58 PM (210.115.xxx.169)뒤에서 이렇게 화풀이 하시지 말고
한마디를 그 말씀하실 당시에 하면 안되나요.
이렇게 하셔서 속 푸는 것도 방법이지만,
이래가지고는 해결되지 않을 것 같아요.
서운하셔서 야단이 나겠지만, 나름대로 적응하시겠지요.
앞에서는 복종하는 것 같은 데
실은 분통을 터뜨리는..
이런 게 반복되다보니 괜히 이중인격이 되지않을까..
게시판 보면서 드는 생각이었어요.9. 흠
'05.1.13 7:06 PM (210.183.xxx.202)바로 윗분 설마 외국인은 아니시죠?
울나라는요, 이중인격인 여자가 오히려 살기 편한(?) 나라라네요..
속으론 아니다 싶어도 앞에선 호호거리며
이중인격쓰는 여자가 현명(?)하게 사는 거라는 사람까지 있는데요, 뭘..
결혼안하신 분이시라면,
제발 며느리 겉과 속이 똑같은 걸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정상적인 시댁 만나시길 빕니다..(사실 정말 그게 정상이잖아요..)10. 분당 아줌마
'05.1.13 7:16 PM (221.153.xxx.168)너무 잘 하려고 하지 마세요.
오시면 너무 바빠서 그러니 유치원 갔다 올 동안 아이를 봐 달라고 한다든가 해서 며느리 힘 든 걸 보여 주세요.
본인은 잘 하려고 애 쓰면 쓸수록 애 쓰는 것 몰라 줍니다.힘든 것 보이고 자꾸 멀 해 달라고 해야 귀찮아서라도 조심합니다.
저도 전에 비슷한 경험을 했죠. 직장 다니면서도 집에서 김장을 했어요. 아줌마랑 저랑 김장하면 반나절이면 할 일을 시부모님 도와 주신다고 아침부터 식사도 안 하시고 오십니다. 점심 저녁 다 차리고 김장하는데 잔소리 다 하시고 ....
그 다음 해에 아줌마 안 불렀어요. 아침부터 오신 어머님이 아침도 차리시게 하고 점심은 짜장면 시켜 먹고 아버님은 아이들이랑 하루 종일 시달리시더니 그 다음 해 '우리 김장은 우리 집에서 할련다' 하시더군요.
아직은 어려서 힘들거예요. 그래도 하나 하나 깨 보세요.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나'랍니다.11. ..........
'05.1.13 7:49 PM (210.115.xxx.169)하하
제가 너무 과격했나요?^^
전 그래요. 다 얻을려고 하는 것은 욕심인 것같아요.
대부분의 한 두가지는 포기하자.
그래서 싫은소리를 하여 왕따라도 되고 하면서 내 길을 갈 것인지
참고 속으로 앓을 것인지 선택하고 대체로 그대로 합니다.
그렇게 하니 모나다고도 하고 별나다고도 하는 말 들을 때도 있지만
세월이 약이라서 이젠
저 인간의 어떤 부분은 좋다고 생각될 때도 있나봅니다.
좋은 며느리되고 내속도 안다치고, 그거 어려운 일이지요.12. 안티오크
'05.1.14 10:21 AM (211.201.xxx.10)남편이 좀 된 사람 같으면 적극적으로 아내입장에 서서
자기 엄마한테 한 소리 정도 하지않았을지..13. IamChris
'05.1.14 10:40 AM (163.152.xxx.46)안티오크님, 울나라 남편은 결혼과 동시에 자기가 효자인줄 아는 분들이 많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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