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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남녀차별..(기독교알레르기있으신분들 통과해주세요)
근데 다른이들이아닌 제가 좋아하는식구들의 충고가 정말 듣고싶었어요.
어릴때부터 교회 주일학교 꾸준히 다녔는데요.
남들이 흔히 말하는 발목신앙이요..뭐 그정도 .
요즘 하나님께 부쩍 다가가고픈 (진심으로) 초짜이지요.(기간은 초짜가 물론아니지만)
제가 스스로 내리는 평가입니다.
그런데요.
자꾸 요즘 회의가들어요.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 하라고 성서에 나왔다느니..
여자의 머리는 남자라느니..
여자는 남자를 머리로 섬기고 남자는여자를 주가 교회사랑하듯하라고 하셨다느니..
아무리봐도 평등한 사랑관계가 아니네요.
주종관계...
저는 딸을 자주적인 사람으로 키우고 싶거든요.
다행히 제딸은 아직까지 눈치(?) 못채고 예쁘게 믿고있어요
성당에서 쓰는 미사포도 결국은 여자들은 맨머리로는 감히 주께 나갈수 없기 때문이라지요?
저요..정말로 열심히 믿고싶고 하나님을 사랑하고있는데 이런말 들을땐 귀를 막고싶어져요.
가정에서도 제남편 꽤 평등주의자거든요.(돈버는것만, 집안일은아님).
저스스로도 남편보다 더 야무지고 잘났다고는 생각안하지만 경제적 기여도가 남편보다 높고,
가사일은 100% 제차지..시댁에 잘한다소리듣고.(제남편 저친정있는지도 잘 모르지요)
두루두루 긴장하며 살아요.
그래서 딸도 의존적으로 키워지지도 않고 그렇게 키우고 싶지도않아요.
어떤교회 소식지에서 어떤 여대생이 예수오빠(?)는 좋아도 바울아저씨는 싫다고 했듯이
요즘 그런사고방식들이 오히려 젊은이들을 쫓아내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예수님 다시오시면 요즘에 맞는 그런말씀을 주실까요?
누가 답변좀 해주실래요? 속시원히..
성경에 나왔으니 무조건 믿어라..이런예기말고...
그리고 이런 질문할만한 종교 사이트 아시면 좀 가르쳐주세요.
아아~이런거보고 시험든다고하나요?
1. 스프라이트
'05.1.13 1:44 PM (211.109.xxx.89)제가 부족하시만 몇자적어볼께요. 글로 적기가 다소 길어질수있는 내용이지만요. 전 주종관계라느니 남자가 우위에 있다는 생각은 안해요. 역할의 차이가 아닐른지.. 창세기에 여자를 돕는 배필로 하나님께서 만드셨다고 하는데 돕는배필(helper)은 실제로 도움받는 사람보다 더 어떤면에서 뛰어나야 도울수 있다고 생각해요. 히브리원어적 의미도 실제로 그렇다구하구요.
또 남자를 여자의 권위로 세우신건 여자를 아래로 부족하고 누르기 위해서가 아니라 참다운 보호하심을 위해서라는 생각도 들구요. 또 머리와 몸의 표현도 하는일과 역할, 기능의 차이에서 표현된것이라는 생각도 들구요.(function, positon의 차이) 한국 기독교내에 실제적으로 남녀차별이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또 여성분들의 교회적 역할과 파워 무척 크다고 봅니다.
사람들로 인해 안좋은 모습을 보더라도 그 안에 계신 주님을 바라보심이 속도 편하고^^ 시험도 안들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요. 사람을 보면 실망할때도 많자나요. 우리 다 부족한 죄인이다보니..
하나님께 다가가고 싶은 그 진심만 들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세요.
그분께서 하나하나 궁금증도 해결해 주시리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는데로, 또 배운데로 부족하지만 몇자 적었는데 도움이 되셨음 좋겠어요.2. 니양
'05.1.13 1:48 PM (218.152.xxx.91)일단 미사포에 대해 한말씀. 그건 잘못된 관행이라고 해야할까요. 옛날 고린도교회때 바울이 여자는 머리를 가려야 된다고 한것을 곡해해서 그렇죠. 셩경은 하나님말씀으로 불변의 진리지만 그당시 역사적 배경과 상황을 이해해야 제대로 보이죠. 고린도교회에는 몸파는 여자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당시 머리를 빡빡깎았대요. 그래서 사람들이 그걸보고 그들을 차별하니까 바울이 그런말을 한거라고 설교시간에 들었습니다.다른 사람들의 시선에서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이죠.그게 잘못내려와서 미사포로 변질된것 같습니다.예수님앞에 왜 맨머리로 못나가나요. 저는 며칠 안감은 머리에 산발을 하고도 나갈수 있답니다.ㅎㅎ
3. 니양
'05.1.13 1:53 PM (218.152.xxx.91)나머지는 스프라이트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당시의 시대적 배경상 남녀의 역할을 구별했을뿐 차별은 아니라고 봅니다. 차별은 상대방의 성역할에 모독을 가할정도라야지 단지 구분해놓은것으로 생각되네요.
실제로 예수님이 여성들에게 하신 태도를 봐도 알수 있죠.그분은 한번도 차별하거나 인격을 모욕하신적이 없으십니다. 예수님의 태도가 곧 하나님의 여성에 대한 마음이시겠죠. 실제 예수님이 돌아가실때도 남성제자들은 다 도망쳤지만 세명의 여성이 끝까지 따라갔죠. 성경을 단편적으로 어느 한부분만 떼어서 이런가 저런가 생각치 마시고 전체적인 눈으로 보세요. 하나님의 성품과 그분을 알게 될수록 제 생각에 하나님 만큼 진정한 평등주의자가 없다고 봐요. 소중한 따님을 한 인격체로 우뚝 세우는데 성경적인 교육보다 더 좋은것은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4. ...
'05.1.13 1:57 PM (211.192.xxx.133)저도 미사보만 얘기하자면 제가 어디서 본 기억으로는 그 당시에 여자들 머리가 굉장히 화려했대요.
머리에 주렁주렁 많이 치장하고 그랬나봐요. 그래서 미사보로 가리고 나오기 시작했다고 들었거든요.
장식을 가리고 검소한 모습으로 나오라는.......
요즘 젊은 사람들은 미사보 안하는 사람도 많고. 저도 안해요. ^^;
그냥 말 그대로 보면 남녀차별로 보이는 문구이지만 사실 속사정(그당시 관습 뭐 이런것들..)을 알고 나면 내가 생각하고 있는것과 틀리지 않을까요?
그래서 성서공부가 필요하기도 하고.5. IamChris
'05.1.13 2:02 PM (163.152.xxx.46)스프라이트 님이 정말 잘 말씀해주셨네요.
기독교를 남녀차별의 종교로 변질시키는 것도 바로 이 세상의 죄악된 본성 때문이지요.
죄는 하나님께서 선하게 창조하신 모든 것(역할과 기능, 성질...)을 변질시켜버렸어요.
결국 돕는 배필이라는 것을 인간의 죄성으로 잘못 해석하고 평가하여 오늘날 차별이 생겨나게 된거지요.
"차이"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라는 것은 알겁니다.
그러나 차이를 이용하여 차별로 둔갑시키는 것이 바로 죄된 인간의 본성이라는 것이지요.
그 죄성이 어디까지 파고들었냐면 우리가 성경을 읽고 해석하는 부분까지도 개입되게 되었지요.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해석하는 부분에마저도 왜곡이 생기는 바로 그 부분입니다.
더 말씀드리고 싶은데 저도 짧은 기독인이라서...6. 신자
'05.1.13 2:06 PM (203.230.xxx.110)성서가 하나님의 말씀이지만 시대상을 반영한 것은 인정해야하겠지요.
비유가 적절한지 모르겠지만 하나님의 말씀이지만
인간의 언어로 씌여져 있는것과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바울을 비롯한 성서의 기자들이 살던 시대의 여성관과 비교해 볼 때
여성관은 오히려 혁신적인 면도 있다고 합니다.
문학과 사회연구에 여성학이 있듯이
여성 신학이라는 분야가 있습니다.
남성에 의해서 덮여진 성서의 여성의 역할을 다시 찾는 것이랍니다.
남성의 갈비뼈라고 되어있는 창세기의 설화조차 사실은
인간의 하나님의 손으로 지어졌다는 더 큰 사실에 비해서
왜곡되어 강조된 면이 있습니다.
창세기는 두가지로 인간의 창조 설화를 이야기 하는데
그 두번째가 바로 남성의 갈비뼈 운운하는 것이고
처음 설화는 인간과 신- 남성이나 여성이 아닌-의 관계를 말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그것이 원 관계이기도 하구요.
신앞에 선 인간이라는 측면에서 남성과 여성의구별이 없고
그렇다면 당당한 한 인간으로 키우는 것이고
여성의 종속등은 설 자리가 없습니다.
저도 딸을 키우고 있고 해서 성서의 여성에 대해서 관심이 많고
경상도 사나이로 가부장적인 남편조차
딸이 태어나고는 딸아이를 당당한 신앙인으로 키우고 싶어서
여성신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답니다.
따님 멋지게 키우세요.7. jasmine
'05.1.13 2:18 PM (218.39.xxx.93)하느님이 모든 곳에 계실 수 없어 어머니를 만들었다쟎아요....
당시 여성의 머리장식이 심히 화려해, 남자들 눈을 혼란시켜 미사에 전념할 수 없어 가리게 된거래요.
요즘은 여자들도 제사때 절하고, 여자목사님도 잇쟎아요. 종교도 시대에 따라 변화합니다.
저도, 미사보 안쓰는데, 한 번도 제지당한 적 없습니다.8. 기독교가
'05.1.13 2:20 PM (211.209.xxx.162)그런면이 있죠. 그래서 성서는 다시 쓰여진다고 하잖아요.
여성에 대해서 차별적이고 가부장적인 요소가 많죠.
예수 자체가 남자잖아요. 마호메드도 그렇고....
어떻게 보면 남성중심의 가치관을 형성하기위해 신도 인간이 창조한것일지도 모르죠.
갖가지 불합리한 이데올로기속에서 바른 가치관을 갖기가 참 힘듭니다.
님처럼 그런 의문점을 가진다는것이 어찌보면 당연하고 건전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불교도 비구니와 승려의 차별이 존재한다잖아요.9. 이영희
'05.1.13 2:31 PM (61.72.xxx.43)나무를 보기보다 숲을 먼저 보고 이해한뒤 그안에 있는 나무,풀...이리 봐야지요.
구약과 신약은 짝이있듯이 그시대에 이해되는것...또 신약에 와서는 남자와 여자 모두에게 동일한 성령을 부어주신다는것....
먼저 성경 전체를 통독 하신뒤 이런 글을 올리시는것이 좋을듯 하네요.
날마다 읽으시고.....^^10. 원글
'05.1.13 3:03 PM (221.149.xxx.196)좋아요 넘좋아요.
님들 축복받으세요.
저 요즘요. 한껏 고무되있었는데 그런 사소한것들이 자꾸 눈을 가려서요.
시간있으시면 더 말씀해주시면 안될까용?
죄송죄송11. 원글
'05.1.13 3:13 PM (221.149.xxx.196)사실은 성경공부하다가 제자양육때문에(제가 받는입장)..
그쪽글에서 가르침주시는분말씀이 오히려 제 반발을 부르네요.
예장이 좀 보수적이라고는하던데.
오히려 찬양만 듣고 눈물흘릴때가 더 주님손을 잡고 있었다는 느낌이 들어요.
한쪽말만 듣지말고 두루두루 공부해야겠죠?
이영희님 저 글 쉽게올린거 아니거든요?
몇날 번민하다가.. 성경공부 선배로써 이해하세요.
원래 하룻강아지가 겁이없잖아요.
권해주시고 싶으신책 있으시면 추천도 좀 해주시고,
아무래도 저를 양육하시는분이 나이가 있으셔서 너무 보수적이신듯.
미사포도 첨 알았구요. 그런내용인줄...12. 샘물
'05.1.13 3:27 PM (61.79.xxx.63)스프라이트님과 다른 분들이 잘 말씀해주신것 같아요. 남자가 머리된다는 부분에 대해서두요
예수님의 가르침중 어디에도 남성이 더 우월하다는 말씀은 없습니다.
저희교회 목사님 설교에서 언젠가 이런 말씀하시더군요..
'크리스천에게 있어 출가외인이란 없습니다.
남편과 아내가 섬길 대상이 똑같이 두배로 늘어난 겁니다.'
그리고 자주 강조하시는 말씀이
남편은 아내를 아내는 남편을 잘 섬겨야 한다는 거지요13. IamChris
'05.1.13 5:38 PM (163.152.xxx.46)IVP에서 나온 <성경적 여성관> 추천드려요.
14. IamChris
'05.1.13 5:40 PM (163.152.xxx.46)성서유니온 <성경연구입문>도 추천드려요. 성경을 접할 때 중심을 잡고 시작할 수 있을 겁니다.
15. 피노키오
'05.1.13 5:48 PM (222.116.xxx.6)전 살다보면 성경만큼 공평한 관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남편과 아내,부모와 자식등등,,,,
가정에는 질서가 한다고 생각하구요.
"아내들아,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하라```
그러나,'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등등'
남편들이 아내에게 이렇게 한다면 아내입장에서 남편을 존경하지 않을수 없지 않을까 생각돼요.
그리고 부모와 자식관계
'자녀들아, 부모에게 복종해라'...
그러나 '부모들아,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
서로가 서로에게 해주기만을 바란다면 이도저도 안되겠지만요..
어쨌든 살다가 생각해보면 성경만큼 명확하게 평등을 얘기하는 것도 없는거 같아요
물론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16. 이프
'05.1.13 7:48 PM (220.127.xxx.70)다빈치 코드 한번 읽어 보세요.
거기보면 어떻게 해서 기독교가 여자를 무시하게 되었는지 나와 있답니다.
저는요, 처녀가 아이를 낳았다는것부터 믿지 못하겠어요.
그책에 보면 예수가 막달라 마리아와 부부관계라는 군요.
거기 내용이 다 넌픽션이라네요.17. ,,,
'05.1.13 9:58 PM (218.152.xxx.60)다른건 윗분들께서 말씀해 주셨고요..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이 말씀은 주님은 교회를 위하여 죽으셨다고..
남편들이 복종의 말씀을 들고 나오면 우리는 바로 이 야그를 해주면 된다고 하더라고요..ㅋㅋ18. 초짜신자
'05.1.13 10:04 PM (221.155.xxx.49)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못할일이 없으십니다.
"내 하나민은 크고 힘있고 능있어 못할일 전혀없네.."
우리 아이 즐겨부르는 찬송가입니다.19. ..........
'05.1.13 11:21 PM (210.115.xxx.169)다빈치 코드야말로 위경을 교묘하게 이용하여
예수의 신성성을 부정하려고 한 것 아닌가요.20. 우리시어머니
'05.1.14 10:03 AM (211.201.xxx.10)독실한 카톨릭 신자인데... 성당에 가는 이유가 죽어서 천당갈려고 한단다...
ㅎㅎㅎ 죽으면 끝인데 천당이 어딧고 지옥이 어딧나? 지금 사는 이승이 천당이고 지옥인것을...
살아 있을때 주위 사람을 예수 섬기듯..마리아 섬기듯.. 하면 좋을것을...21. 스프라이트
'05.1.14 12:04 PM (211.109.xxx.89)제가 자주 가는 사이트를 추천할께요. www. onnuritv.com 온누리교회에서 하는 인터넷 방송국인데요.
찬양이나 말씀, 설교 또 취미나 여러가지가 있어요. 성경적 여성관이나 여성을 위한 세미나
동영상도 있구요. 도움되시길 바래요.22. IamChris
'05.1.14 12:10 PM (163.152.xxx.46)다빈치 코드 소설입니다.
거기 내용이 넌픽션이라는 건 글쎄요. 작가가 그렇게 믿고 싶은 거 아닐까요.^^
마치 컨스피러시를 보고 세상을 모두 음모론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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