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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중의 간식은 뭐가 좋을까요..?
아직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어리버리 새댁이랍니다.
근데 남편은 말 그대로 빼빼로예요..180 - 57키로면 말 다했죠.
키만 큰게 아니라 팔 다리가 무지 길어서 더 말라보여요.
이제 2달 되어가는데 그 사이에도 저는 살이 뽀동뽀동 찌고있고-.- 남편은 더 빼빼로가 되었어요
정말 결혼하고 남편이 마르면 도대체 왜 제가 미안해지는거냐구요..결혼전엔 60키로 정도는 되었었거든요.
그거 60이랑 57이랑은 정말 달라요 지금은 등가죽이 등에 붙은것 같답니다.
남보기는 둘째치고 불쌍하기도 해요.
남편은 아침 6시40분이면 나가서 밤엔 퇴근이 없어요 일찍오면 11시 늦게오면 2시반.
오죽하면 남편 회사엔 두가지 날이 있다고 하겠어요..12시에 끝나는 날 회식하는 날(회식하고 늦게오는 날이라는 뜻이죠)
근데 그렇게 입이 짧던 남편이 요즘 늦게 들어와 무얼 먹고 자겠다고 하네요.
너무 반갑긴 한데 무얼 만들어 줘야할까요?
저녁은 먹고오는데 그리고 들어오는 시간도 일정치 않은데 저녁마다 뭘 만들어놔야할 지 모르겠어요.
어제는 뭘 먹고자야지 하는데 식빵 쪼가리 밖에 없어서 토스트해서 잼 발라주는데 빡빡해 하니까 미안하더라구요..뭘 만들어 놨으면 그게 다 살로 갈텐데 하구요.
도무지 뭘 만들어 놓으면 식어도 맛있고 그럴까요?
저는 왜 요리도 잘 못하는건지 선배님들 저 참 참 한심하지요?
동생이라고 생각하시고 저 좀 도와주세요~~
1. 이라이자
'05.1.13 2:15 PM (12.203.xxx.91)프랜치 토스트 어때요?
,,,만드는 법은 아시겠지만 혹시,,몰라서,,
넓적한 볼에 달걀하나 깨트려 넣고
우유 3숟가락정도 넣고 젓가락으로 잘 풀어서
식빵의 양면을 적신후에 (전 뒤지개를 사용해서 적셔요,,잘못하면 빵이 찢어지더라구요)
버터 바른 팬에 구우시면 됩니다. 달걀옷을 입은 토스트가 되는거지요..
드시기전에 설탕을 조금 뿌리시구요. 커피랑 드셔도 되구요 쥬스나 우유랑 드셔두 되구요.
아참,,,이건 미리하시는게 아니고 바로 드셔야하지만 간단하고 영양가도 있어서 좋아요2. 체리공쥬
'05.1.13 2:36 PM (211.248.xxx.244)야밤에 먹고 살로 가기에는 라면이 짱인데^^
( 영양은 고려치 않고 오로지 살이라는 관점에서 보면요..)
그게 며칠 연속으로 먹어주면 붓기가 안빠지면서 살로 변하는 거 같더라구요.ㅋㅋㅋㅋ
이상 경험담 이었슴다....-.-
그 살 빼느라 3배로 고생 했습니다.3. ^^
'05.1.13 2:45 PM (211.59.xxx.11)키친토크에 우영희식 볶음우동 올라온거 있거든요.
삼겹살 넣는대신 베이컨 약간이나 오징어를 넣으면 좀 가볍죠.
전 주로 점심에 먹는데, 울 신랑 저녁에 출출하다고 해서 해줬더니 좋아하더군요.
좀 더 가벼운걸로는 멸치국물에 끓인 잔치국수.....^^4. 지윤마미..
'05.1.13 2:47 PM (220.89.xxx.12)요즘 마트에 많이 나오는 국수류는 어떨까요?
영양면을 고려하지 않고입니다...야밤에 고기를 구울 수는 없을꺼같으니...
시판우동을 끓여서...오뎅도 넣어주고..파도송송 썰고..고추가루도 살짝 뿌리세요...검 파는 우동보다 훨 낫구요..
짜장면도 오이도 채썰고..쇠고기 다져 볶아놓은거 냉동했다가 같이 소스랑 올려주시면...
저의 신랑 3분이면 먹어요...먹성이 좋긴 하지만...
또 피자..또띠아 사다가 하시는 피자 있어요..키톡에 검색하시면 되고...
야채는 매번 번거로우시면 살짝 볶아서 냉동하세요...
오븐 없으면 후라이팬에 뚜껑 덮고 하셔도 되니까요..치즈만 녹게..이것도 냉동다진쇠고기 활용..
또..멸치국물 내셔서...냉장하셨다가 국수말아주시고...
또...고구마도 오븐에 구우면 맛나거든요..군고구마처럼..그거랑 김치..동치미국물..
다..저의집의 간식입니다.ㅎㅎㅎㅎ5. 빼빼로
'05.1.13 2:50 PM (218.236.xxx.73)두분 감사해요~
근데 결혼 전엔 자기 전에 라면을 잘 먹었었대요..그래도 절대로 살 안찐답니다.
시어머님 하시는 말씀이 있어요 남들은 라면 먹음 살찔까봐 걱정이라는데 쟤는 라영양가없는 라면 먹어서 살이 빠지고 남들은 콜라나 초코렛 먹으면 살찐다는데 쟤는 속 쓰려서 살 빠지고..에고 니가 고생이다그러시죠.
좋은 간식 리플 많이 달아주셔요 요리 실습 겸 한번 해볼래요~
(으쌰쌰 5키로만 찌워서 시댁 가서 한번 뽐내봐야징 -- 살찌워서 잡아먹는거 같당-.-)6. 체리공쥬
'05.1.13 2:53 PM (211.248.xxx.244)아 또 생각났어요~!!!
혹시 만두나 떡국 안 좋아하세요???
좋아하시면 떡국이나 만두국 끓여주셔도 좋을 거 같아요^^7. 체리공쥬
'05.1.13 2:56 PM (211.248.xxx.244)그리고 또 또~~~
닭백숙도 좋을 거 같아요..(대추랑 인삼도 넣어서 몸보신도 하고~~~)
이런이런~~제가 먹고 싶은 것들이 줄줄 나오고 있네요..-.-.8. woogi
'05.1.13 4:07 PM (211.114.xxx.50)저도 신랑이 늦게와서, 전 주로 고구마, 감자류나 스프같이 간단한걸 준비해줍니다.
가끔 일찍오면 국수류나 떡볶이정도 해주구요..9. 두유
'05.1.13 6:31 PM (211.217.xxx.222)아기들이 먹는 두유랑 우유가 들어인는, 토틀러가 살많이 찐다고 들었어요.
소화도 잘되고 영양가가 있으니까 안심하고 먹어도 될듯, 감자쪄서 치즈랑 으깨서
마요네즈에 버무려서 주세요. 이렇게 두유랑 감자 샐러드 같이 먹으면
살 안찌는것이 이상한걸꺼에요.10. 이미
'05.1.13 8:09 PM (220.78.xxx.90)단호박죽은 어떠세요. 위에 부담이 적어 소화도 쉽고 영양도 많고.. 차게 먹어도 따듯하게 먹어도 맛있잖아요.
11. 유산균
'05.1.13 8:42 PM (220.74.xxx.175)전 떡꼬치나 고구마 빠스 자주 해줘요..떡꼬치는 꼽아두기만 하면 5분이면 되고 빠스는 식어도 맛있으니까...둘다 살찌는대는 최고고요... 떡뽂이떡 꼬치에 꼽아서 살짝 튀겨둔뒤 소스 발라 후라이팬에 잠깐 구워요.. 소스는 고추장, 케찹, 올리고당만 있으면 오케이입니다..제가 한참 살 찔려고 튀김요리 많이 해 먹었는데 효과 확실히 봤어요..지금은 돼지 대따죠...ㅜㅜ
12. 아라미스
'05.1.14 7:36 PM (221.148.xxx.83)식어도 맛있는거는..
약식은 어떨까요? 저희 신랑은 한밤중에 그런 걸 먹이면..절대!!안되는 사람입니다만
약식 만들었다가 주니까 아주 맛나게 먹던데요..
한번에 왕창 만들었다가 냉동해두고
저녁때쯤 꺼내서 천천히 해동했다가 주시면 간편하고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이런 고민좀 해봤으면 좋겠네요..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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