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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죽진 않겠죠?
이상하긴 했는데 병원가긴 무섭고
다른데 딱히 아픈데도 없고 잠깐 안좋겠거니 했어요..
그리고 25일후 12월 생리를 했는데
또 3주를 하고 있네요..
내일 대학병원 예약했어요.
저 너무 무서워요.
죽진 않겠죠?ㅜ.ㅜ
1. 제친구도
'04.12.28 10:57 AM (211.60.xxx.12)한달했는데 죽지않았어요
빈혈증세에 시달리긴했지만...
걱정마세요2. 무혁
'04.12.28 11:03 AM (211.196.xxx.253)이가 어제 미사에서 말한대로
죽는것도 쉽지 않아요 ^ ^
몇학년이신지 모르겠지만
갱년기때 양이 무지 많아지면서 길어질 수도 있고
그게 아니면 자궁근종때문일수도 있고..
아니면 기질적인 적일수도 있고...
병원가서 검사해보시면 알겠죠...
넘 겁먹지 마세요....3. 무서워
'04.12.28 11:07 AM (211.204.xxx.74)32살이고 특별히 배가 아프거나 그런적 없구
생리통도 없는데..
저 왜이럴까요.
수술하자고 그럴까봐 너무 무섭습니다.
한번 유산해서 마취후 수술했고 몇번 병원다니면서 검사했는데..(좀 별루잖아요..)
지금 임신일리는 없구요.
아무에게도 말도 안했어요.
제발 약먹고 치료받는거였음..ㅜ.ㅜ4. 아--저두
'04.12.28 11:12 AM (211.196.xxx.253)8월에 3주정도 했어요
중간에 2-3일 약해지는 가 했더니 다시 펑-펑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시껍하게
이상없네요 3개월 후에 다시 와보세요...우-씨
(저는 근종이 있는 데 그게 자궁선을 잘못 건드리면 그럴 수도 있다나요--동네 의사왈)
지금도 살아 있어요.5. 무서워
'04.12.28 11:15 AM (211.204.xxx.74)윗님..자궁근종 한번 찾아봤어요.
혹 이거면 수술할테니
수술없이 한방으로 치료할수 있나...
http://woman.kyurim.com/kyurim.html?m=2&s=4
위 링크가서 보니까 수술없이 약으로 치료가 가능한거 같아요..
만약에 수술하라고 그러면 저 한약 한번 알아보려구요..
근데..님 지금 생리는 괜찮으세요?6. 네
'04.12.28 11:27 AM (211.196.xxx.253)정확하게 괜찮아요
제가 알기론 가임기 여성의 경우 근종이 문제가 되면 호르몬으로 줄이거나
혹만 제거하는 수술을 받을 수도 있데요 (제가 공부한 바로는---_)
그리고 근종이 작거나
신체적으로 별문제가 없으면 (다량출혈, 빈혈, 빈뇨, 심한 변비...)
수술안하고 관찰만 합니다 (무럭무럭 자라나---)
저는 한번 그러다 말았구요. 그냥 몇년째 그러구 살아요 (그 혹도 잘 있데요)
한방으로 근종치료제라는 게 있고 복용하신 분도 있다는 데
효과는 별로인거 같네요
혹시 임신하셔야 되는 거면
의사샌님하고 상의하세요.7. 저두요
'04.12.28 2:46 PM (211.255.xxx.14)안 죽었어요. 무서워 하지 마세요.
한 10년전 쯤 (33~35살쯤)에 하혈을 많이 해서 자다가 흠뻑 젖어 깰 정도로 심했어요.
수시로 펑펑 쏟아지는 데 얼굴에 핏기없고 여름인데도 오실오실 추웠어요.
생리가 길어지면서 3주 이상을 하혈하는데 그땐 하혈을 멈출 수만 있다면 영혼이라도 팔겠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공포스러워서 을지로 제일산부인과에 가서 초음파해도 별 뾰족한 수도 없더니만 한약방에 가서 진맥 짚고 자궁이 약하다나 하면서 지어준 약 한재중 3봉지째 부터 멈췄어요.
아직 안 죽고 살아 있어요.
나중에 정밀검사 받았는데 자궁에 물혹이 생겼다나 그래서 자궁 한쪽 수술했어요.
지금 잘살고 있어요. 단지 임신 확률이 1/2로 줄었답니다.
겁나지만 겁내지 말고 병원에 가보세요. 무슨 해결책이 나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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