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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수학공부에 관한 질문
수학이 약하여 학원수업을 받고 있고 그곳에 다닌지는 6개월이 지났지요.
헌데 문제는 성적이 오르지가 않았다는 거지요.
문제가 쉬울때는 잘 나오고 다시 어려우면 제자리인 .. 부족한거지요..
그래서 학원을 바꿀려고 하니까 갈등이 있네요.
아직은 좋은 성적으로 올라와 있기는 시기적으로 이른감이 있으니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것과
아니다 성적의 결과가 아닌데 바꿔줘야 한다는것의 갈등이요..
지금 가르치는 선생은 썩 잘 가르치거나 하는것은 부족하지만 문제풀기를 많이 시키고 있어 그런 훈련은
많이 되는것 같긴 한데 가르치는 방법도 중요하니까 좀 바꿔야 하지 않나 싶거든요.
그리고 아이는 선생을 좋아하죠.
다른 학원들을 알아보니(학교앞에 걔네학교아이들 상대의 학원이 꽤 있죠) 잘 나간다는 선생은 시간수는
많지 않아서 그야말로 자기가 풀고 매달려야 하는 쪽이 많이 있네요.
지금 이시점에서 과감히 바꿔야 하느냐 좀더 두어야 하느냐인건데 참 어렵네요.
예전에 보니 82에는 수학교사분들도 계신것 같은데 그쪽에 계신 분이나 경험있으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네요. 부탁드릴께요.
1. 분당 아줌마
'04.12.28 10:47 AM (59.11.xxx.94)저희 아들 놈(고1) 언어 때문에 걱정인데 원글님은 수학이 문제이네요.
어디 사시고 어느 외고 다니시는 지 몰라도 쪽지 주세요.2. 바다사랑
'04.12.28 11:29 AM (61.83.xxx.150)저희아이하고 같네요 외고이고 수학점수가 평균을 깎아먹어서
저흰 수학만 과외를 시킵니다. 6월부터 시작했는데 그뒤로 거의 만점나옵니다.
지금은 2학년과정 선행학습하고 있고요.
요새학생과외 저렴합니다. 주당2회에 25만원주고 있어요.
요새는 더 떨어졌을거에요. 과외 사이트에 가면 여러조건 살펴보고 맞는분 고르면 돼요.
일단 시험학습해보고 결정하거든요.한번 알아보세요.3. fairylike
'04.12.28 11:46 AM (222.101.xxx.243)바다사랑님... 1회당 2시간인가요? 진짜 저렴하네요.. 저두 한번 다른 선생님으로 알아봐야하는지...
어떤분들은 6-70만원도 한다고 해서 저는 저렴하다고 생각했는데... 저는 회당 2시간, 주 2회 40만원... 원글님... 과외로 한번 돌려보심이 어떠실지.. 저희아이도 학원은 안 다니고 과외만 영,수하는데 성적은 잘 나오는 편이예요... 하긴, 요즘 학교시험이 하도 쉽다고 해서 난이도가 어떤지는 모르지만요..4. 장금이아들
'04.12.28 12:43 PM (61.102.xxx.170)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수학을 같이 공부했던 입장해서
말씀드리고 싶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수학이라는 과목 자체의 특성은 선생님의 도움능력 30% 그리고 학생이 70%정도를 가지고 간다고
보면 됩니다. 거기에 덧붙여 학생과 선생님의 궁합이 맞았을때 성적은 급상승하기보다는
택시요금과 같이 올라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학생의 수준과 그 특성에 맞추어서 선생님이 수학을 지도했을때
수학성적은 안정적으로 변할수 있다는 겁니다.
문과를 지원할 학생이라면... 지금이 7차교육과정이기 때문에 수1에 집중투자한다면
단기간 올릴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에 같은경우에는 공통수학을 병행해야했기
때문에 문과를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부담이 될수 있다는 겁니다.
제 경우에는 여러 선생님들에게 수학을 지도 받아봤구 처음에는 선생님의 스타일을
따라가려구 노력했지만 그게 쉽지 않아서 제 공부스타일의 맞는 선생님을 만나서
수학성적이 하위권에서 상위권으로 올라갔답니다.
방학동안에... 단기적으로 학생의 문제점과 그학생특성을 파악할수 있다면
수학이라는 과목은 생각처럼 어려운과목이 아니기 때문에 쉽게 올라갈수 있을겁니다.!~
그럼 이만..~5. woogi
'04.12.28 2:13 PM (211.114.xxx.50)접니다. 신랑이 학원 수학강사인사람!!(손 들었슴) 고1이면 벌써 문제풀이를 할 시기는 아닙니다.
넘 조급해 하시지 마시고, 아이가 외고다닐정도이면 지금부터 이론적으로 차근차근이 해도 시간 충분합니다. 저희 신랑이 늘 말하는데, 기초가 없는 애들은 당장의 문제풀이는 되지만 결국 무너진다고.. 고1이니 확실한 강사(아이와도 상의하셔서)를 찾아서 고3 수능을 목표로 준비하세요. 당장의 나무를 보시지 마시고, 숲을 보세요~~~ 귀동냥 학원강사와이프입니다!!! ^^6. woogi
'04.12.28 2:25 PM (211.114.xxx.50)아.. 그리고 요새 대입원서 쓰는거 장난아니던데, 입시전략이나, 입시원서, 수시... 같은거..
대처하시려면, 과외보다는 학원을 계속 다니셔야 할겁니다. 난 아무리 봐두 무슨말인지 모르겠던데..
내 아이가 고3이되면 알 수 있을런지.. 또 입시가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니 과외를 하셔두 어딘가
학원 한곳에는 적을 두셔야 할겁니다.7. 분당 아줌마
'04.12.28 3:10 PM (59.11.xxx.94)woogi님 말씀에 추천 한 표
요사이 사교육이 더욱 극성인 게 대입 제도가 너무 다양하고 복잡해서 개인의 영역을 벗어난 듯.
몇 년 안에 대입 제도를 단순화 시켜야 한다는 말이 나오겠더라구요.
수시 볼려면 왜 그렇게 준비해야 하는 게 많은 지? 토플, 교외상, 봉사.
대치동 학원 원장 왈 올해는 서울대가 수능 점수 발표하고 표준 점수 보정표를 만드는 바람에 또 희비가 엇갈렸다고. 대치동 엄마처럼 아이들 대학 보내는 정보로 가득 차 있던 이도 이런 꼴을 당하는데 지방에 있던 사람들은 원하는 대학 어떻게 가냐고.
책을 한 권 받아 왔는데 정말 어렵네요. 그런데 이 건 올해 거고 내년에는 어떻게 변할 지 아무도 모른다네요.
학교에서도 아이들 진학 지도 하기에는 여력이 없고 엄마들이 하기에도 너무 어렵고 그러니 어쩝니까 학원가로 몰릴 수 밖에요. 이런 입시 제도 안에서 대치동 데이타를 믿어 볼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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