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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시부 생신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 아직 결혼은 안했구요.
결혼 날짜 안잡혔어요. 상견례 하자고 하시는데 아직 상견례도 못했구요.
내년쯤엔 상견례하고 날짜까지 잡을 예정이긴 한데..
예비 시부모님 한 두번 뵈었구요.
시골에 계셔서 자주 갈 수도 없는 상황인지라..^^
한달 전쯤에 시골에 남친이랑 다녀왔는데
12월 말쯤이 예비 시아버님 생신이시래요.
남친한테 시간되면 주말에 내려와서 밥이라도 먹고 가라고 하셨나봐요.
물론 저와 같이 오라는 소리를 했는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그날은 또 남친 친구들 모임이 서울에서 있는거 같드라구요.
남친이 어떻게 할지 모르겠지만.
아들이 아버지 생신이라는데 다녀와야죠~~ ㅋㅋㅋ
그런데 저요..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얼굴까지 보인 상태인데 딱 접고 모른체 할 순 없을거 같고.
얼굴 보였다고 평소에 뭐 전화 같은거 안했어요.
솔직히 어렵드라구요. 이곳 선배님들 얘기 들어보면 결혼전에 너무 잘하면 그 후에
뭐 하나 실수해도 크게 보인다는 거 많이 들어놔서 그런지
결혼전에 너무 그러는거 어려워져서 저도 안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생신이라고 하시니..이걸 또 어째해야 하는지.
남친이 집에 가면 따라 갔다 와야 하는지
아니면 그냥 선물이라도 보내야 하는지.
사실...결혼전에 그런거 크게 구애받고 싶지 않았는데 또 내맘이 내 맘 같지 않으니까요.ㅋㅋ
남친도 저희 집에 가끔 갔었지만 엄마 생신이라고 해서 제가 뭐 따로 얘기한 적도 없고
결혼전에 그런거 얘기하면서 챙기라고 하기도 솔직히 서로가 부담이어서 제가 그냥 암말없이
넘긴적이 많은데
또 반대 입장이 되고 보니 솔직히 고민이네요.ㅋㅋ
언니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선물이라도 보내야 할까요?
그럼 선물은 어떤게 좋을지....ㅠ.ㅠ
고민 고민..고민이예요..^^ 알려주세요~~~네~~?
오늘 날씨가 좀 따뜻하데요~ 오늘 행복하게 보내셔야 해요~~^^
1. yuni
'04.12.9 11:44 AM (211.210.xxx.14)거기까지 가지는 않아도 될거 같고요 생신인거 아니까 그냥도 못지내고...
뭐 티셔츠나 그 정도로 하나 사드리면 어떨까요??2. 저도
'04.12.9 11:45 AM (220.119.xxx.239)서로 집에 인사만 드리고 만나는 상태(상견례하기전)에 아버님 생신이셨는데..
또 저희 친정아버지 환갑도 있었습니다..
시골도 아니고 전부 서울사는데. 서로 안가고 안왔습니다.
각자 집에는 알아서 말씀드렸죠. 아직 식구도 아니니 이번엔 식구끼리 지내자구요..
저희는 별 문제 없던데,, 집안에 따라 또 다를수도 있으니까..
정 부담되시면 남친 편에 선물만 보내시면 어떨까요.3. stella
'04.12.9 11:57 AM (203.240.xxx.21)오늘 기사가 많이 나오네요.
환경보건시민센터 “가습기 살균제 피해로 영유아 5명 사망”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soc&arcid=0005371495&c...4. ....
'04.12.9 11:57 AM (222.121.xxx.172)제 생각엔 선물이라도 꼭 챙겨주셔야 할듯 싶습니다.
이미 결혼까지 하실 생각이라면여....
만약 가게 되더라도 손님처럼 다녀오세요. 가셔서 앞치마둘러매지 마시고요~ 알았져!!^^5. 완펀치쓰리강냉이
'04.12.9 12:12 PM (222.112.xxx.220)선물에 한표~~~
6. 저는요..
'04.12.9 12:14 PM (211.50.xxx.54)선물은 꼭 했어요..
간적도 있었고요.. 어차피 외식했고...
만약 예비 시부모께서 님까지 꼭 오라 하셨다면은 가셔도 좋을거 같고..
그냥 남친보고만 오라 했으면.. 안가고 선물만 전달...
전 그냥 화장품 셋트드렸어요..7. 미도리
'04.12.9 5:59 PM (221.157.xxx.150)저는 (10년 전에) 꽃바구니 보냈어요.
지금 시아버지 환갑때였는데... 결혼은 생각하고 상견례 아직일 때...
시어머니께서 꽃 무지 좋아하셔서 좋은 꽃집에서 적당한 선으로 했지요...
결혼하고 나니 그때 꽃바구니 옆에서 온가족이 둘러 앉아 찍은 사진 보여주시드만요.
시댁 취향에 맞추어 선물 보내시고 꼭 전화하세요.
가급적... 가지는 마세요.8. 헤르미온느
'04.12.10 12:13 AM (61.41.xxx.4)가지마시구, 카드예쁘게 써서 머플러 좋은것 하나 사서 보내세요. 남친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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