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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익사하다..

새벽이★ 조회수 : 895
작성일 : 2004-12-06 16:25:40
아기 키워보신분들이나 주위에 아기 있으신 분들은 다 아실껍니다..
아기들이 핸펀을 어찌나 좋아하는지를..
구강기때에는 핸펀 빨기를 시작하여..
손을 맘대로 좀 움직이게 되면..핸펀누르기..등등
울 아기두..자신의 의지로 움직일때부터..핸펀사랑에 동참하여
어찌나 물고 빨고 자기꺼라고 침을 잔뜩 발라놓던지..

첨..저의 핸펀의 이상증세는 상대방의 목소리는 들리는데..제목소리를 상대방이 못듣는 겁니다..--;;
그래두 며칠 지나서 되길래..그러려니 하고 살고 있었는데..

돌이 좀 지난 어느날..핸펀을 가지고 놀다가 깔아뭉게 버렸답니다..
그덕에..핸펀 액정연결이 빠져서..AS센터로 직행했는데..
AS기사아자씨 왈 핸펀이 왜 이렇게 끈적거려여? 하고 의아해하시더라구염..--;

이젠..저희 아가 어느덧 14개월이 되어..빨빨거리고 돌아다니며..
모든 물건들을 설거지통에 집어넣는 만행을 저지르기에 이르렀습니다..
다행히 물이 별루 없었고 제가 바로 발견하여..AS센터에 맡겼습니다..ㅠ.ㅠ

그리고 저번주 토욜..
금욜밤..신나게 엔지니어님의 불닭을 전기생선그릴에 해먹고..놔두었는데..
토욜아침..제가 설거지하는동안 한참을 혼자서 잘 놀길래..기특하네~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핸펀 전원꺼지는 소리가 삐리리..허걱..
얼른 찾아보니..생선그릴 물받이통에..제 핸펀이 사망신고를 하고 있었던 겁니다..ㅠ.ㅠ
이젠..전원도 안켜집니다..ㅠ.ㅠ

핸펀 새로살려구 하니..최소한 십만원대가 넘는데..이를 어찌하면 좋습니까..
핸펀없이 살려니..이동할때마다 불편하고..있다가 없으니 넘 아쉬워서리..그건 좀 힘들꺼 같고..
여기저기 알아는 보고 있는데..한숨만 나옵니다..
저 계속 KTF만 쓰고 있었는데..
혹시 싸게 핸펀 장만하는 비결은 없을까여?
관계자 여러분 및 최근에 핸펀 싸게 사신분들~~
제발 도움 좀 주시와여~~플리이~~즈~~~

IP : 211.207.xxx.16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크림요구르트
    '04.12.6 4:49 PM (218.145.xxx.134)

    아가들과 핸드폰은 정말 상극인 것 같습니다...^^;;
    저도 몇 달 전에 아들녀석이 핸드폰을 추락사시켰지요ㅠㅠ
    산다 산다 하면서 넘 비싸서...저도 못 사고 있는데,
    한 달쯤 지나니까 핸드폰 없는 상태에 적응이 되더라구요.
    지금은 없이 산 지 3개월도 더 되었는데 별로 불편한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도 장만할지 안할지는 미지수...

    근데 덕택에 시장조사는 꽤 오래 했지요.
    한 가지...요즘 은행 앞에서 마치 싸게 파는 듯 행사하는 폰은 사지 마시길.
    잘 따져 보시면 전혀 저렴한 가격이 아니랍니다.
    차라리 용산이나 테크노마트에서 발품팔아 사시는 게 좋으실 거에요.
    원하는 모델을 미리 딱 정하셔서, 다니면서 가격 알아보세요.
    사이트 홍보 같아 좀 그렇지만...cetizen.com사이트 가시면 정보 많답니다^^

  • 2. 행복한토끼
    '04.12.6 4:57 PM (210.102.xxx.9)

    어제 울신랑 핸드폰 새로 하나 장만하려고,
    까르푸 갔는데, 7만원 짜리랑 10만원 짜리도 있던걸요?

    남편은 꼭 애니콜이어야 하고 중간급은 되어야 한다고 해서 그걸루 못했지만....
    가까운 대리점 방문해 보세요.
    기능 안 따지고 제조사 안 따지면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을 거예요.

    어제부터 엎드려 자기 시작한 우리 아들도 조심해야겠어요. ^^

  • 3. Ellie
    '04.12.6 6:25 PM (24.162.xxx.174)

    고 핸펀의 명복을 빕니다.. ^^;;
    저도 제 핸펀 떨어뜨려서 액정나갔는데, 이노무 꽁짜로 받은 핸펀 고칠려니깐 돈 허벌 들어가길래 걍 누가 기증한거 하나 들고와서 냉장고 만한거 쓰고 있습니다. 이거, 무거워서 들고 다니지도 못해요.ㅠ.ㅠ

  • 4. ,,,,
    '04.12.6 7:22 PM (211.178.xxx.25)

    살살 달래 보시와요.전 딸아거 아예 세탁에 탈수까지 했습지요.
    가격이고 뭐시고를 떠나 내 정든 핸폰 우야냐며 펑펑 울더이다
    에고,,,미안혀 미안혀,하니 엄마가 잘못한건 아니라더군요
    주머니에서 꺼내 놓지 않은 지 잘못이래요.얼른 밧데리 분리시켜 건조 되길
    기다렸다가 서비스나 받아 볼거나 하다가 에라 밑져야 본전이다 싶기에
    합체 시키니 띠~~~~~~리리리링.접속 지금껏 살아있습니다.

  • 5. 지나가다..
    '04.12.6 7:53 PM (219.98.xxx.90)

    핸드폰 물에 빠졌을 때는요..바로 전원 끄시고 밧데리 분리해서 물기 닦고,
    바짝 말리신 다음(하루 정도는 말려 주시는 게 좋겠져?)..
    그리고 다시 켜면 된다고 그러더라구요.

    저두, 언젠가 들은 그 정보로, 애기가 욕조에 빠뜨린 핸드폰..
    건져서 잘 말렸다가..
    그렇게 해서 1년 넘은 지금까지 아주 자알~~ 쓰고 있답니다.

  • 6. 칼리오페
    '04.12.6 9:25 PM (61.255.xxx.59)

    ktf같은 경우엔 장기가입사용자들은 좀 대체적으로 많이 싸게 판매를 하던데요
    저희 곁지기는 분실을 해서 57만원짜리 최신핸폰을....21만원을 할인받아 36만원에
    구입했던걸루 기억을 하는데요
    그런데....그때 거기 직원이 그러던데요...
    고장이라고 하는것 보다 분실했다고 신고한후...몇일 지나면 할인을 더 해준다고
    하더라구요....그건 에스케이도 그렇다고 해서 저두 고장낸후 분실신고하고 나서
    몇일 지나서 구입했었구요^^

  • 7. 새벽이★
    '04.12.6 11:59 PM (61.74.xxx.134)

    생크림요구르트님..전..게을러서 핸펀 없으면..이런전화를 못하져? 어..? 나좀 늦어..미안..10분만 더 기다려줘~~^^;;;; 글구..울남편이 무쟈게 답답해합니다..도데체 어디있는겨~~? 이러면서..ㅋㅋ
    행복한토끼님..그게..기능이 없는것두..만만치 않네여..게다가 이쁜 모델들이 자꾸 꼬셔서리..맘단속해야져..근데..아드님한테 첨부터 핸펀은 만지면 안되는걸로 길을 들이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llie님..감사합니다..저두 명복을..^^;;
    ...님 지나가다님..저두 몇번 그렇게 했는데..AS 센터 기사님이 하신 말씀이..아마 담번엔 기판을 갈아야 되지 싶습니다..한 십만원 들꺼예여..이러셨거든여..잉잉..
    칼리오페님..분실신고를 하라구여? 음..그게 보상보다는 싼가봐여?
    액정이 끝내 안켜지면 그방법을 써야 겠군여..ㅎㅎ

  • 8. 지수맘
    '04.12.7 9:30 AM (210.90.xxx.253)

    저도 한번 A/S하러 갔지요.
    그랬더니 그 A/S기사 왈
    "저기 집에 강아지가 있거나 얘기가 있으시군요~"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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