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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직도 송년모임 참석을 망설이는 이유..

김민지 조회수 : 1,132
작성일 : 2004-12-06 14:52:04
송년모임 공지를 보곤
아싸, 가야지!! 하곤 금새 맘을 먹었었었다.

근데 하루하루 지날수록 뭔가 필이 확 꼽히지 않는것이 망설이게 됬다.
그 필이 무언지 말로 표현되지 않는것이 점차 맘이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이론의 여왕님은 꼭 오라고 하지만 뭔가 땡기는 것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남편에게 이 심정을 얘기 했다.
남편은 명쾌하게 결론내 주었다.

인지도!!!

맞다. 난 82에서 인지도가 없는것이다.
글발도, 디카도, 살림의 대가도, 뭣도 아닌것이다.

인지도가 없음 어때?   경주, 울산벙개는 그래도 나갔는데...
서울이라는 머나먼 거리를 뚫고 가기에는 뭔가 명분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난 아직까지도 KTX를 예매하지 못하고 있다.


ps.서울사시면서 모임가기가 뻘쭘하다고 걱정하시는분!
      걱정 붙들어 매시고 나가보셔요. 오래전 알고 지냈던 분들 같으니까.
      이건 벙개에 나오신분들의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들이예요.
IP : 203.249.xxx.1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론의 여왕
    '04.12.6 3:11 PM (220.86.xxx.58)

    자꾸 그러시면 저 삐칩니다.
    인지도? 무슨 인지도???
    그런 말씀은 눈팅족을 두 번 쥑이는 것이라는...

    저는 뭐 요리를 잘하고 살림을 잘 해서 이런 총대를 맸답니까? (버럭모드)
    얼렁 KTX 예매하소서.
    오시면 줄자로 다리 굵기 재서, 누가 하비 부회장인지 자웅을 겨뤄보자구요.

  • 2. 깜찌기 펭
    '04.12.6 3:20 PM (220.81.xxx.174)

    미모로 경상도에 인지도 싹..높여주셨던 분꼐서 뭐가 걱정이세요?
    경상도대표로 다녀오세요...ㅎㅎ
    김민지특파원의 생생한 송년회취재 기대할꼐요. ^^

  • 3. 선화공주
    '04.12.6 3:25 PM (211.219.xxx.163)

    하하하..김진미특파원님..서울특파되는날 기대합니다..^^
    벙개사진 보고 ....저렇게 이쁜분이 있으시다니..하고 놀랐던 선화공주입니당..^^

  • 4. 봉처~
    '04.12.6 3:26 PM (220.94.xxx.194)

    김민지님 다녀오셔서...
    생생하게 번개 후기 올려주세요...

  • 5. Ellie
    '04.12.6 3:36 PM (24.162.xxx.174)

    김민지님.. 가셔서 제몫까지..
    (82아주~ 초창기 부터 회원하셨으면서, 그깟(?) 인지도에 약해 지시면 아니되옵니다.)^^

  • 6. 짱가
    '04.12.6 5:14 PM (218.145.xxx.152)

    흑.......인지도가 뭡니까..일년내내 유령회원처럼 눈팅만 하던 저도 갑니다.......
    얼릉 오세요..
    하비클럽도 기대가 된다구요.^^

  • 7. 김민지
    '04.12.6 5:25 PM (203.249.xxx.143)

    앗!
    Ellie님께서 절 알아봐주시는군요.^^
    ㄱ ㅅ ㄱ ㅅ !

  • 8. Ellie
    '04.12.6 6:09 PM (24.162.xxx.174)

    헙! 김민지님.. 82죽순이이자 폐인치고 김민지님 모르면.. ㅎㅎㅎ
    입에 양말물고 춤춰야 할걸요. ㅎㅎㅎ(이거 아주 오래된 농담인데.. ~)^^
    꼭! 가셔서 부산 경남 대표하시고, 제몫까지~^^

  • 9. jasmine
    '04.12.6 7:01 PM (218.39.xxx.170)

    김민지님.....울 남편도 아는데....
    82 아짐 중에 젤로 이뿌다고 해서.....저랑 대판 싸우기까정 했는데.....인지도가 없다뉘....ㅠㅠ

  • 10. beawoman
    '04.12.6 7:12 PM (211.223.xxx.220)

    제 아무리 똑똑한 사람도 혼자서는 우울증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힘들다. 이유 없이 우울한 40대 남성이 행복해지기 위한 첫걸음은 아내가 자신을 이해하는 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무조건 믿어 주세요


    우울한 남편에게 큰 힘이 되는 것은 아내의 말 한마디다. 실직한 뒤 1년 동안 직장을 구하지 못한 적이 있는 한 직장인은 "당시 너무 우울해하는 나에게 주위 사람들은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으라고 했지만, 아내는 항상'나는 당신을 믿는다. 당신이 어떤 상황에 처하든 믿는다. 그러니 힘을 내라'고 했다. 아내의 그 말이 아니었으면 다시 일어나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하루만 휴가를 주세요


    남편도 휴가가 필요하다. 아내, 아이에게서 벗어나 온전히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갖게 한다. 남편이 평소와 달리 우울해 보이면 하루쯤 휴가를 준다. 남편에게 그날 하루는 무엇이든지 할 자유를 선물한다. 이때 지갑에 용돈을 넉넉히 채워 주면 금상첨화다.

    관심받고 있다는 걸 느끼고 싶어요
    아이가 태어난 뒤부터 우울하다는 남편이 많다. 자신에게 쏟아지던 아내의 관심이 아이에게 옮겨 갔기 때문이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하던 기대는 순식간에 무너진다. 하루 24시간 중 아내가 남편을 챙기는 시간은 가끔 차려 주는 저녁이다. 아내가 남편의 관심이 절실하듯, 남편 역시 아내에게 관심과 보살핌을 받고 싶어 한다.

    잠시만 내버려 두세요


    평소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남성은 우울할수록 더 혼자 있으려 한다. 남성은 때때로 아무도 없는 '동굴'로 숨고 싶어 한다. 이때 아내는 남편의 의견을 존중해 준다. "아내는 우울할 때 혼자 있으면 더 안 좋다고 꼭 붙어 있는데, 그럴 때마다 숨이 턱턱 막힌다. 잠시 내게 신경을 끄고 가만히 내버려 두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남성이 의외로 많다.

    친구가 돼주세요


    남성은 여성에 비해 누군가에게 자신의 상태를 말하고 도움을 청하는 데 서툴다. 아내는 남편이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가 돼야 한다. 남편은 아내에게 자신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만으로 우울한 기분을 덜 수 있다. 남편은 맘놓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친구 같은 아내를 원한다.

    기분을 좋게 하는 음식을 해주세요


    건강에 좋은 음식은 우울한 기분을 개선한다. 전문가들은 "감정을 조절하는 '세로토닌'이 분비되는 것을 돕고 스트레스를 완화해 신경을 안정시키는 음식을 적절히 섭취하면 우울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하는 오메가-3가 많이 들어 있는 등 푸른 생선이나 호두, 세로토닌을 생성하는 '트립토판'성분이 들어 있는 녹두,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역할을 하는 부신피질호르몬 생성을 촉진하는 감자, 칼슘이 풍부해 예민해진 신경을 누그러뜨리는 양배추 등이 우울증을 해소하는 음식이다. 큰 힘 들이지 않고 먹을 것만 잘 챙겨 먹어도 우울한 기분을 달랠 수 있다. 아내는 남편을 위한 밥상에 기분을 좋게 하는 음식을 마련한다.

    가끔은 내 일을 해주세요


    운전하기, 음식물쓰레기와 재활용쓰레기 버리기, 화장실 청소 등 집집마다 다르겠지만 남편 몫으로 정해진 일이 있다. 기분이 좋을 때는 상관없지만 우울할 때 그런 일을 하려면 순간적으로 하기 싫고 억울한 감정이 밀려온다. 가끔은 아내가'남편 일'을 해주면 좋다. 아내가 남편 대신 운전 해 주거나 화장실 청소를 해주면 무척 고마울 것이다.

  • 11. 여름
    '04.12.6 9:45 PM (211.178.xxx.122)

    하하하...
    82쿡에서 '예쁜 민지양' 모르는 사람이 있다고요???
    참고로 전 수줍어서 못나갑나다. 한떨기 수줍아짐이라고....

  • 12. 핫쵸코
    '04.12.6 10:24 PM (218.237.xxx.140)

    민지님,,,저랑 비슷한 생각을^^;
    울신랑도 아는사람도 없으면서 그멀리 서울까지 간다는거 좀 우습지 않냐~ 그러더만요
    저도 아직도 고민중이랍니다

    근데 민지님 아시는분 꽤 많으시네요....오래된 회원이셨구나^^
    제가 경주번개 다녀온날 글올렸었는데 못보셨나요?
    울신랑도 82아짐들중에 젤루 이쁘다고 했는걸요...그래서 제가 흥~!!하고 째려보았는걸요^^;;
    그랬더니..민지님은 코도 오똑,눈도 부리부리,시원시원한 미모이고...
    저보고는 니는 코도 납작하고 얼굴은 동그랗고, 귀엽고 납딱하면서 예쁜 얼굴이라네요
    쳇...
    암튼 민지님 서방님은 넘 좋으시겠어요...게다가 좀 걱정되시겠습니다
    참~ 저도 하비클럽 회원인디요--;;

  • 13. 헤스티아
    '04.12.6 10:36 PM (221.147.xxx.84)

    저도 고개 돌리고 웃었어요.
    모기가 얼마나 물어 뜯었는지
    눈은 팅팅 부어서 뜨지고 못하구요
    정말 수십방은 헌혈 했드라구요.
    담부터 모기라면 질색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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