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제하면 이틀중 하루는 쉬겠지 했던 내가 바보였지요;
남편의 회사는 노조가 강성이라서 생각보다 쉬는 날도 많은데
남편의 부서는 한달에 이틀정도 놉니다. -.-
쉬지못하는 본인도 너무 괴로울테니 탓도 할수없고
갓난쟁이 키우느라 심신이 피곤한 저를 위로해달라 할수도 없고..
반납일에 밀려 후다닥 책을 읽는데 마침 이런 구절이 있네요.
난 그이가 매일 일찍 들어오는 것도 싫다.
일찍 오는 것이 가정에 충실한 거라는 편견도 갖고 있지 않다.
자기 시간을 갖지않는 인간은 고여있는 물처럼 썩는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런 나도 못 견딜 외로움이라니!
분명히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사랑을 이루고나니 이렇게 당연한 순서인 것처럼 외로움이 기다리고있다.
이루지못한 사랑에는 화려한 비탄이라도 있지만 이루어진 사랑은 이렇게 남루한 일상을 남길 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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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바쁜 남편때문에 외로워요 2
콩순이 조회수 : 906
작성일 : 2004-11-12 15:56:10
IP : 220.119.xxx.20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익명
'04.11.12 4:21 PM (211.219.xxx.68)저희신랑도 직장다니다 그만두고 사업이랍시고 하고있는데.. 맨날 새벽에 들어오고 일요일도 쉬지않고 일한답니다..쓰러지지않는게 신기할정도로..하지만..벌이는 쉬원찬거든요..처음엔 안쓰러워보이더니..이제 짜증납니다.. 임신해서 혼자있자니, 우울하기도하구요..
2. 오잉?
'04.11.12 4:56 PM (220.91.xxx.68)짧은 글이지만 그책속에 바로 답이 들어있는듯.....
참으로 정곡을 찌르는 표현이네요
혹시 책 제목좀 알수 있을까요?3. 서나경
'04.11.12 5:16 PM (61.32.xxx.33)은희경 저, "타인에게 말걸기"로 기억되는데요...
단편소설집이에요.4. 콩순이
'04.11.13 12:25 AM (218.154.xxx.80)<타인에게 말걸기> 맞아요.
그중에 "빈처"라는 단편인데. 읽을때는 공감하며 읽었으나 막상 다 읽고선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히려 타인에게 말걸기가 좋았습니다.
몰랐는데 언젠가 인상적으로 보았던 베스트극장의 원작이더만요. 임호가 주인공으로 나왔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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