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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나갈 준비로 짐정리할 때...

외국나가기. 조회수 : 901
작성일 : 2004-11-11 15:53:12
아직은 아니지만 조만간 미국이나 영국쪽으로 1-2년정도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애아빠 직장 연수...
좋은일이죠...애들 교육문제를 생각하면....
물론 다시 우리나라로 당연히 들어올 예정이고.....
그래서 그런데....제가 결혼할 때 가구를 좋은걸 샀어요..제 생각에...
나중에 딸아이나 며느리에게 물려줄 생각(??)ㅎㅎㅎ -받을지 안 받을지는 모르지만....-
그렇다고 엄청고가는 아니고....다른것에 비하여 좀 투자를 한 경향이죠...

외국나갈 땔 생각한다며...가전제품이야 뭐..중고에 넘기면 되고..거기서 중고를 다시 구입해서 들어오면
된다고 생각은 하는데....
가구는 중고로 넘기기가 아까워요...장농은 붙박이니 어쩔 수 없지만..
침대하고...화장대..제가 아끼는 건데...
가지고 갔다가 다시 들어오기가 번거로울까요?
어짜피 가면 중고를 산다해도 다시 사야되는데...
그럴빠에 가지고 들어가도 괜찮을까 싶어서요....
돈이 더 많이 들까요?
침대는 조립이 되긴해도 화장대는 조립은 안 되구요...거울은 따로 땔 수는 있고...

검색해보니 자질구래한 살림은 다 가지고 가는것이 좋다고 하시기는 했는데...

경험해보신 분들이 계실꺼 같은데...좋은 아이디어 주세요~~~




IP : 211.204.xxx.12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배영이
    '04.11.11 4:49 PM (210.102.xxx.201)

    제가 알기로는 직장 연수로 떠나는 경우 이사비용이나 화물 비용이 지원되던데요.
    알아보시고 결정해도 될 듯 하네요.
    제 친구인 경우는 회사 지원으로 공부하러가는데, 장하고 가전제품(전압차이가
    있던가..해서 )만 빼고 거의 다 들고 간걸로 알고 있어요. 침대에 책상에...
    식탁까지.. 회사에서 이사 비용 나온다고 싹 들고 가더라구요.

    그리고 해외 교환교수로 1년씩 집 비우는 분들 보면 가구를 방 하나에 몰아넣고
    문을 잠근 채로 가까이 신뢰할 만한 분에게 세를 주고 가는 경우도 있더
    라구요. 나머지 잔 살림은 세입자 쓰라고 하면서 놓고 가셨구요.
    그분은 가구도 어차피 오래된거라고 거의 안들고 가셨습니다. 가서 거기서 중고
    사서 쓰고 올때도 다 버리고 오시고, 가전이나 오디오 등 사오신걸로 기억나요

  • 2. +
    '04.11.11 5:02 PM (61.32.xxx.33)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는데, 아버지가 외교관이셔서 이사 많이 했거든요.

    1) 아파트 세주신다면 저위에 분처럼 방하나에 몰아넣고 잠근적 있구요, (원시적으로, 아빠가 방문에 종이 붙이고 도장 찍었놓았던 기억이....-.-)

    2) 친척분께 방하나 빌려 거기에 몰아놓고 맡긴 적도 있구요, (아들딸 장가가서 집이 텡텡 빈 한옥) 사례비 충분히 드리구요...

    3) 컨테이너 빌려서 다 싣고갔다가 싣고온적도 있어요. 비슷한 시기에 떠나는 사람을 마침 찾아 반반씩 나누어서요. (요즘도 컨테이너 같은게 있나 모르겠네요.)

    자금사정이 빡빡하시다면 자질구레한 살림은 잘 싸서 가지고 가시구요, 여유로우시다면 누구 드리고 가세요. 참, 영국은 물가가 무진장 비싸죠..

    그리고 1~2년 사실 거라면 필수품만 가지고 가세요. 저희는 외국에 세번을 나가서 그런지, 살림도구 다 싸가지고 가서 살림하는 재미보다는 그 자잘한 짐을 싸고풀고 하는 괴로움이 더 크다고 나중엔 느꼈거든요.

    도움이 되기보다는 혼란만 가중시킨 게 아닌가 하는 미안함이 앞서네요.........

  • 3. 믹스맘
    '04.11.11 5:47 PM (220.78.xxx.23)

    이거 제 전공 입니다. 26년 결혼생활중 해외근무 3회 토탈11년 이사 15번...
    필수품 반드시 가지고 가세요. 나가면 젓가락 한짝도 아쉽습니다. 가전제품은 미국은
    전압이 다르고 영국은 헤르츠가 달라 가지고 가실 필요가 없구요, 가구는 글쎄요...
    아무리 회사돈이라도 ... 문제는 나가면 내 눈이 높아져 좋은게 너무 많이 보인답니다.
    전 결혼전에 친정엄마가 혼수로 사준 그릇들...그대로 한방에 두고 갔다가 돌아와
    눈 높아저 그 그릇 처분 하느라 힘들었어요. 줘도 생색도 안 나고 지금 같으면 누구라도 줄텐데 .. 워낙 그릇을 많이 사와 둘곳은 없고.. 웬 욕심이 그리도 많았던지...
    결혼생활이 10년 이내시고 경비를 회사에서 지불하시면 모두 가지고 나가셔서 쓰다가 좋은거
    보인다고 바로 바로 사지말고 1년정도 그나라 사정 익히고 가격도 가늠이 돨시기에
    차곡차곡 귀국 준비하시고.. 쓰던거는 후임자 주시면 많이 고마와 할겁니다.
    10년 이상되신 분이면 여기서 꼭 필요한 분에게 인심쓰세요. 꼭 필요한분에게요..
    요즈음은 남주기 어려워서요.. 도움이 되실런지요..

  • 4. yiwhayou
    '04.11.11 7:21 PM (211.106.xxx.193)

    저도 5년 동안 몇 군데 돌아다녔었는데요,
    배영이님 말씀대로 저도 집 전세 놓고 나갈때 ,
    방 한칸은 제가 사용하는 조건으로 했습니다.
    맘 편하더군요.

  • 5. 현석마미
    '04.11.12 2:45 AM (70.57.xxx.186)

    가구는 갖고 오시지 마세요...
    옮기는 값도 만만치 않지만 여기서 가구 그리 쓸 일도 없답니다..
    침대야 여기서 사서 쓰시다가 파시면 되구요..
    친정이나 시댁에 방 하나 빌려서 다 넣고 오시던지..아님 포장이삿짐 센터에 콘테이너 알아보시고 맡기시고 오세요...

  • 6. 영국아줌마
    '04.11.12 8:56 AM (81.155.xxx.182)

    가구 가지고 오지마세요. (영국이든 미국이든 중고가구 싸게 살 수 있습니다. )
    가전제품은 필요하신 것은 가지고 오시는게 좋습니다.
    전 지금 영국에 살고 있어요. 저희는 노트북컴퓨터와 전기밥솥 가지고 와서 잘 쓰고 있습니다.
    영국의 경우는 TV와 비디오는 가지고 와도 볼 수가 없습니다.
    전기밥솥은 꼭 챙기세요. 영국에서는 한국에서 가지고 온 대부분의 가전제품을 쓸 수 있습니다.
    영국의 경우 물가가 워낙 비싸고, 처음에 와서 쇼핑하는것도 불편하니까 꼭 필요한 것들은 싸가지고 오는게 좋습니다.
    아무리 회사에서 이사비용을 준다고 해도 가구는 가지고 오시지 않는게 좋을 것 같네요.
    이사비용의 부담이 없다면 저라면~ 김치냉장고 가지고 오겠습니다. (없이도 잘 살고 있긴하지만~)
    영국의 대부분의 집들의 냉장고가 정말 작거든요. 호텔에 있는 작은 냉장고 두개 포개놓은 정도 보다도 작은 집들이 많아요.
    저의 경우는 3년 정도 예정으로 나왔는데, (결혼한지 5년) 장롱과 침대,책상은 시댁에 보관했고 소파와 식탁등은 싸게 처분했습니다.
    저희는 회사에서 이사비용이 안나오거든용...이사비용 나오면 이거 저거 많이 싸왔을텐데...
    영국 오실때는 먹을거 많이 가지구 오세용. 옷도 많이 가지고 오시고. (가을 겨울옷 위주로, 미국은 몰라도 영국은 옷 많이 가지고 오시는게 좋을듯, 옷값도 비싸고 맘에 드는 옷 사기 힘들어용 처음에는 더더욱)
    영국은 책도 많이 비싸니까 아이들 있으시면 책 많이 사가지고 오시는 게 좋아요.
    전 여기서 아기 책 사주려고 서점 나가면 너무 비싸서 들었다 놨다 하다가 그냥 와요
    (영국에서 나온 책도 한국에서 더 싸답니다. 같은 책이 2배도 더 비싸용..으..)

  • 7. ...
    '04.11.12 9:40 AM (81.242.xxx.21)

    저희는 학생으로 미국으로 한번, 일하러 유럽으로 한번 나갔는데요..
    신분에 따라 지역에 따라 많이 다른거 같아요.
    학생으로 갔을때는 밥통이랑 이불, 옷만 가지고 가도 나머지는 중고로 사서 쓰고 버리고 올수 있었는데요..(그리고 그땐 애도 어렸고 미국은 물자가 풍부하더라구요..)
    일하러 유럽으로 나갔을때는 미국하구 환경이 넘 다르더라구요..
    미국은 편하게 쉽게 사는분위기고 유럽은 갖출것은 갖추고 사는 분위기라...회사분들보다..애들친구가 신경쓰여서 더욱 횡하게 살지 못하게 되더라구요..
    연수라고 하시면 공부를 하시는 건지 일을하시는건지 잘 몰라서 확실히 말씀드리지 못하지만..
    유럽쪽은 환율도 비싸고..새 가구랑 가전제품도 비싸고..중고가구도 가격이 만만치 않아요..
    제 생각엔 외국에서 사시면 어짜피 가구던 가전제품이던 안사게는 안되는거고..(견물생심이라..) 그렇다고 모두다 새로 맘에드는걸로 장만할수도 없는거면.. 중고가구사고 중고가전제품사느라 아까운 외화(환율!!) 쓰고 고생하구... 다시 버리느라 고생하느니.. 한국에서 포장이사하듯 쓰던 화장실휴지까지 다 들고 와서 연수기간동안 쓰시다가 꼭필요한거 꼭사고싶은거 한두개정도 새로 장만하시는게 어떨지 싶어요..물론 회사에서 돈을 준다는 가정하에서입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떠날때는 짐을 최대한 빨리.. 귀국할때는 최대한 늦게 짐을 부치는거 잊지 마셔요.. 외국에서 난민생활오래하는거..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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