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푼수 시엄니

.... 조회수 : 2,086
작성일 : 2004-11-11 14:35:09
결혼식후에 이런저런 얘기끝에...
울엄마수고하셨다길래...(예단이불하러 지방서 서울오시고 힘들게 하셨음)
어머님도 아가씨때 그렇게 친정엄마역활하시겠네요?..했더니...
울딸은 이쁘니까 애만 데려가라 그래야지...나는?-.-;
결혼계획없는 올드미스울시누 안 이쁨..ㅋㅋ

결혼식후
신랑축의금봉투 많다고 절더러 돈챙기라시기에...
어머~친정엄마말씀하듯이 하세요...호호...했더니...
(멍한 표정으로)느이 친정엄마가 그러시든?-.-;;

올집와서 고구마드심서 맛있단다...
친정서 어머님 드릴때 같은 고구마농장가서 사온거라니까...
(당연한듯)딸주는건 맛있는거 샀나부지..-.-;;;

나데리고 칠순시고모님댁에 첫 신정인사갈때는
빈손으로....(전 몰랐고 시엄니는 미리 계획하심)
시어머니 고모님께 점심준비부탁드려서 한상 얻어먹고
반찬까지 바리바리 싸주시길래...
제가 고맙습니다...했더니...
대놓고 고마우면 담에 선물이라도 사드려라...-.-;;;;

결혼직후 신랑한테 사촌**가 애낳았단다...너두 빨리 낳아라...
**이 결혼안했잖아?....
동거하다 낳았단다...부러워부러워~~-.-;;;;;


IP : 218.145.xxx.17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4.11.11 2:41 PM (61.32.xxx.33)

    ㅎㅎㅎㅎ
    시어머니가 아니라도 푼수인 사람한테는 기본도 기대하시 마시길.....

  • 2. 키세스
    '04.11.11 2:42 PM (211.177.xxx.141)

    꽈당~~~
    임산부가 보면 안되는 글이네요.
    속이 터져요.

  • 3. 에고--
    '04.11.11 2:42 PM (211.196.xxx.253)

    푼수 며느리...

  • 4. ㅎㅎㅎ
    '04.11.11 2:47 PM (211.35.xxx.9)

    저에게도 마음의 위로가 되는 댓글입니다.
    고맙습니다.
    - 인간은 원래 혼자고, 자신이 행복하고자 이 세상에 태어난 존재.............

  • 5. 원글
    '04.11.11 2:49 PM (218.145.xxx.179)

    하하~
    제가 푼수이긴합니다...
    이러저러해서...위와같은 상황으로..
    푼수못떨고 참말만하고 삽니다.....ㅎㅎ

  • 6. ...
    '04.11.11 2:57 PM (221.140.xxx.170)

    원글님도 만만치 않으시네요...

    만약 저라면...

    1. 울엄마 수고하셨다길래 뭘요~

    2. 신랑축의금봉투 많다고 절더러 돈챙기라시기에... 네~

    3. 올집와서 고구마드심서 맛있단다... 다행이네요~

    저는 시댁가서 말 많이 안 합니다.
    말하면 나중에 나 내게 화살로 돌아오니까...

  • 7. 원글
    '04.11.11 2:59 PM (218.145.xxx.179)

    넵!!! 결혼 선배님....

  • 8. 위로
    '04.11.11 3:16 PM (211.176.xxx.126)


    내공을 쌓으셔야겠네요.

    동거하다 낳았단다~에 와서 꽈당.

  • 9. 원글님도 푼수
    '04.11.11 3:29 PM (160.39.xxx.83)

    라는 윗분 말씀에 올인!

    시엄마 앞에서 친정엄마 어쩌구 많이 하시는 거 보니 원글님도 만만찮은 푼수구만요 몰

  • 10. 짱여사
    '04.11.11 3:40 PM (211.224.xxx.103)

    저도 결혼초기엔 시엄니,.형님등등 시댁 식구들이랑 친해질라고 푼수짓(?) 비스무리한 행동과 아양도 많이 떨었는데...
    좀 지나고 보니...시자랑 절대 가까워질수 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원글님도 저처럼 첨부터 시엄니를 넘 편하게 생각하셨던거 같아요.^^;
    시댁에선 말조심 하세요. 나중에 그 화살 다 님께로 돌아옵니다.

  • 11. 제보기엔
    '04.11.11 3:54 PM (211.196.xxx.253)

    시어머니는 그냥 인사로 한마디하는 걸 며느리가 꼬박 꼬박 되받는 것 같네요.
    마지막 이야기도 그냥 손자가 빨리 보고싶은신가보다 하고 생각할 수 있지 않나요.

  • 12. 요즘엔
    '04.11.11 4:09 PM (147.6.xxx.131)

    다들 좋게 넘어갈 수 있는 글에도 가시가 느껴지는 댓글이 많네요..
    날씨가 우중충해서 그런가 사회적으로 불안하다고 해서 그런가...

    기쁨도 슬픔도 다 전염성이 있다고 하던데
    익명이라는 방패를 들고 서로 누가 더 독한 말하나 내기하는 것 같습니다.

    왠지 가슴에 맺힌 것이 많아 답답하고 풀리는 일이 없는 것 같이 느껴질 땐
    저도 괜히 제 눈 앞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에 시비를 걸고 따지게 되고
    또 제 말에 상처받은 사람들을 보면서 왠지모를 쾌감(?) 비슷한 것을 느끼던 적도 있었어요.

    요즘 다른 사람들 글이나 생활에서 거슬리는 것을 찾아서 상처 입히고 싶어 하는 분 또한
    많이 힘드신가 봐요.
    그냥 뜨거운 차라도 한잔 드시면서 마음을 풀면 좋을텐데...
    에공...
    그냥 안타까와서 몇자 적었습니다.

  • 13. 그냥한소리
    '04.11.11 4:16 PM (211.225.xxx.49)

    시고모님 칠순잔치에 가는거..시어머니가 미리 계획했다고 쳐도..
    시어머니랑 며느리랑 같이..시고모님댁에 가면서..순간이동을 해서 간건 아닐텐데...
    무슨일이냐고 물어보지도 않나요??? 이상하네요?
    고모님댁에 무슨일있어요?
    들어가기전에 근처 동네에서...빈손으로 가면 안되니깐..과일이나..음료수라도 사가야 하는데.
    둘다 맨손으로 털렁털렁 갔다는게.......쩝..

    그냥..시어머니가 가자니까..
    생각없이 따라나서시나요? 머리속으로 생각 좀 하고 다니세요.
    고마우면..선물이라도 나중에 챙겨드리는게 당연한거고..그리 말하는게 당연한거지..
    시어머니랑 같이 사세요?
    같이 살면서 몰랐대도..이상한거고..
    같이 안살면서 몰랐대도 이상한거고..

    시어머니 다른 얘기는 그러려니..
    고슴도치도 지새끼 이쁘다는데..그러려니..

    마지막 손주 얘기도.. 며눌 가슴에 못박고 싶으면..이리 말합니다.
    며느리는 보기 싫어도 손주는 보고 싶네..빨리 낳아라~

  • 14. 원글
    '04.11.11 4:29 PM (218.145.xxx.179)

    답할까 말까하다가 씁니다...
    윗글님...
    칠순잔치가 아니라...
    칠순연세의 고모님댁에...
    설성묘후에 간거랍니다...
    그냥 점심이나 먹고 헤어지자고 하셔서...
    다 왔다 내려라....하셔서 내리니...시고모님댁이었지요....

    글구 울시어머니는 못박는 소리는 못하세요...
    악의가 없으세요.....
    그야말로 생각없이 말씀하실뿐~~~

  • 15. 에고
    '04.11.11 4:38 PM (211.196.xxx.253)

    그럼 원글님이 이 글을 올리신 의도가 뭔가요.
    우리 시엄니 푼수짓 알려서 웃기?
    원글님의 시어머니는 악의가 없는 데
    원글님의 글에는 웬지 악의가 느껴지네요

  • 16. 진짜로
    '04.11.11 5:03 PM (220.73.xxx.97)

    별 얘기도 아닌걸 올리셨네.........
    진짜 한 푼수 하시네요.
    별 진짜.. 이정도 가지고 푼수 시어머니라니... 진짜 푼수구먼

  • 17. ....
    '04.11.11 5:25 PM (218.145.xxx.179)

    그니까...자!유!게!시!판!이죠^^
    다들 뽀족^^

  • 18. 뾰족한 분
    '04.11.11 5:45 PM (211.177.xxx.141)

    왜 그러세요?
    원글 님이 속상해서 올린 것 같은데...
    위로 해주기 싫으시면 그냥 지나가세요.
    오늘 글마다 이러고 다니시니 재미있으세요?

  • 19. 요즘
    '04.11.11 8:03 PM (220.118.xxx.208)

    조용하더니 또 설쳐대기 시작하시네, 이글저글..정말 짱난다
    원글님 신경쓰지 마세요,변명할 필요두 없네요
    불쌍하게도 저분들은 저게 취미랍니다

  • 20. 별의별
    '04.11.11 11:33 PM (61.38.xxx.7)

    진짜 별일이네...전 그냥 재밌게 읽었는데...무슨 글 하나 놓구 그렇게 분석들을 하시는지...
    진짜 별의별 취미들이 다 있네요...쩝
    원글은 재밌게 읽고 리플 읽어가면서 짜증이 나네요....
    님...전 그드라마 생각납니다...요즘 엄정화 나오는....ㅋㅋㅋㅋ

  • 21. 달구네
    '04.11.12 12:08 AM (222.109.xxx.189)

    저는 그냥 재밌네요..
    악플달만한 얘기가 전혀 아닌듯...

  • 22. ㅎㅎ
    '04.11.12 8:25 AM (202.30.xxx.200)

    덕분에 웃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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