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 비발디 가는 길 좀..

[초보새댁]

안녕하세요~

초보 새댁이자 왕초보 운전자예요.
이번에 부모님 생신을 저 아래 어느 분이 알려주신 펜션(어느 멋*날)에서 하려고 예약해 두었는데요
남편이 운전할 줄 알았더니 바쁜 일이 생겨 저보고 부모님 모시고 먼저 가 있으라는거예요(왕황당-.-)

그런데 제가 왕초보 운전에 왕길치거든요..어찌 가라는건지..
남편도 거길 안가본 터라 대충 설명해줘도 잘 모르겠고 거기 사장님께 전화로 물어봐서 자세한 설명 들었지만 제가 전혀 길을 잘 모르니 전혀 감이 안오는거예요..
(저는 도로를 모르니 남편이 듣고 저한테 설명해줬지만요)
남편 말로는 그냥 양평까지 죽 가서 거기서 가면 된다는데..흑흑 남편 맞나요?

저희집이 종암동 서울사대부중 쪽이거든요
거기서 홍천에 있는9홍천 맞죠?) 대명 비발디 콘도 가는 길 좀 자세하게 가르쳐 주실 분 안계실까요?
북부간선도로를 타고 가는게 좋을까요?
부디 자세히 가르쳐 주세요~~

[ilovesting]

북북간선탈줄 아시면, 구리쪽 오시기도 수월하시겠네요. 구리를 쭈욱 지나면 나오는 갈랫길이 왼쪽이 춘천, 오른쪽이 양평길인데, 오른쪽 길로 가시면 강을 끼고 쭉 달리게 됩니다, 주변 샛길 무시하시고 큰길로만 죽 가시면 양평 금방나오고, 남편 분 말대로, 양평에서 홍천은 표지판도 잘되있고, 다른 길로 빠지기도 힘들정도로, 금방 홍천 나올껄요. 너무 많이가서 대관령까지만 안가심 되요. 동해안 놀러갈 때 홍천 대명 표지판 금방 눈에 띄었던 것 같아서요. 설명이 부실해서 죄송합니다.
어디까지는 갈 줄 아는데, 어디가 헷갈린다, 좀 구체적으로 써주시면, 다른 분들이 더 도와주시지 않을까 합니다.

[초보새댁]

ilovesting님..감사합니다~
스팅을 좋아하시나봐요..저도 좋아하는데^^

제가 북부간선도로는 탈 수 있겠거든요..그런데 그담부터는 전혀 감이 안와요.
북부간선도로에서 우측차선을 주욱 타고 가다가 홍천 길로 들어서면 될까요?
(제가 길을 모르니 차선을 잘못들어서서 삼천포로 빠지곤 한답니다)

대명콘도 표지판은 눈에 잘뜨이겠지요?
흑..시부모님은 아무것도 모르고 주말(6일)만 기다리시고..전 그렇지않아도 어려운 시부모님 모시고 운전하기도 진땀나는데 흑..
남편은 가다가 길 모르겠으면 거기 쥔장이란 전화로 물어보라는데 초보가 전화하면서 어찌가라는 말인가요..c.. 자긴 초보 시절도 없었나봐요 물정모르는 소릴 잘도하죠.

알럽스팅님 감사해요~~~

[ilovesting]

제 기억으론, 북부간선 끝 우측차선이 구리 들어가는 인터체인지(인창동이나 농수산물시장)인것 같아요. 우측차선으로 둥글게 돌면서 빠져나가면 구리시내가 나오는데, 아마 나가셔서 가장 폭 넓은 도로를 찾으셔야, 구리 시내를 관통해서 양평쪽으로 나갈 수 있어요. (방향이 써있을 듯) 한양대구리병원이나 엘지백화점을 왼쪽으로 보면서 지나가시는 것이 옳은 방향입니다. 막히면 한없이 오래가게되는 길이죠. 쭉가다보면 막다른 길에 검문소같은 것이 나오면서 오른쪽길이 양평길이구요, 그 다음부터는 길이 약간 구불거리면서, 경치좋은 국도인데 차가 안막힐땐 다들 씽씽달리니 조심하시구요. 양평(6번국도) - 홍천(44번?국도) 정도 다다르시면 거의 다 가신겁니다. 이때쯤 표지판이 보이지 않을까 싶네요.
고속도로 인터체인지 같은 것으로 잘못 들어가면 난감하니 국도를 이용하시는 것이 안전할 듯 싶구요, 길이 헷갈릴때면 일단 안전한 곳에 차를 세우시고(주유소가 젤 좋아요) 물으시면서 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차가 많이 막혔으면 좋겠네요. 그래야 천천히 물어보며 갈 수 있거든요. 만약에 길을 잘못 들었더라도 우리나라 그리 넓지 않으니, 당황하지 마세요. 이리저리 돌다보면 오히려 길도 배우고 그렇더라구요, 저는.
그럼 안전운전하세요~. 스팅, 너무 좋죠.